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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00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바람과해

https://park5611.pe.kr/xe/Gasi_04/214772

2010.03.23 10:40:19 (*.159.49.24)

2387

 
★♣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마음으로 가까운 
그리운 벗을 떠올리며 이 글을 씁니다.


백 년도 채 못 사는 한 번뿐인 인생길에 
마음의 버팀목처럼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고단한 인생 여정을 
동행할 벗이 있음은 작은 기쁨입니다.


온갖 이기와 탐욕으로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나만이 뒤지는 것 같은 초조와 불안으로 
숨조차 크게 쉬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기계처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어쩌면 목적지 없는 인생의 항해와도 같습니다. 


사는 동안 사람답게 살기를 원한다면 
어찌 물질적인 빵 만으로만 살 수 있나요?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고 삶의 이유와 
의미를 생각하며 영혼의 양식을 먹고 살아야 
참으로 사람답게 사는 삶이 아닐까요.


우리는 인생이란 화첩에 매일의 
그림을 새롭게 그려갑니다. 
한번 잘 못 그린 인생의 그림은 지우고 
다시 그릴 수 없기에 매일의 그림을 사랑과 
정성으로 곱게 그려가야 합니다.


모래알처럼 수없이 많은 사람 중에서 
영혼의 양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인연의 벗 하나 있어 
그와 더불어 인생의 그림을 예쁘게 
그려갈 수 있다면 한 세상 사는 동안에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닐는지요.


올바른 삶의 길을 밝혀주는 마음의 등대와도 같이 
서로 보탬이 되고 도움을 주며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으로 
동행하는 소중한 벗에게 이 글을 띄웁니다

이 게시물을

2010.03.24 05:16:33 (*.250.69.50)

여명

바람과해님...소중히 정독을 하며 읽습니다.

"유안진님의 지란지교...."

그런친구가 그리운날 입니다.

2010.03.24 14:13:15 (*.159.49.24)

바람과해

여명님 찾아 주셔서 반가워요

옛 친구가 보고싶어서 올렸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2010.03.25 13:22:58 (*.2.17.52)

고운초롱

울 온니들

안뇽??

초롱이가 준비한 ~ㅎ쪼오거 차한잔 나누시며 도란도란하세용^^

귀를 간지럽히는

봄비 소리가
기분 좋게 만들어 주네요^^

행복하세요^^

2010.03.28 10:59:54 (*.159.49.24)

바람과해

고운 초롱님 반갑습니다.

초롱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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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마음으로 가까운 그리운 벗을 떠올리며 이 글을 씁니다. 백 년도 채 못 사는 한 번뿐인 인생길에 마음의 버팀목처럼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고단한 인생 여정을 동행할 벗이 있음은 작은 기쁨입니다.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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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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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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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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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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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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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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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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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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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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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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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423	당신곁에 내리고 싶습니다 3		장길산	1720	2010-02-16	2010-02-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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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이해인수녀 김수환추기경에 드리는 편지 1	청풍명월	1971	2010-02-10	2010-02-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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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내 삶에 휴식이 되어주는 이야기 3		데보라	1450	2010-02-09	2010-02-11 10:54
418
417	어느95세 어른의수기 4		청풍명월	2466	2010-02-07	2010-02-12 13:31
417
416	내 영혼의 반쪽/.. 소울메이트		데보라	1821	2010-02-06	2010-02-14 13:32
416
415	재치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3		데보라	1759	2010-02-06	2010-02-07 10:41
415
414	무능한 중 外 / 샤를르 보들레르		琛淵	1541	2010-02-04	2010-02-04 16:57
414
413	이별 동경 / Johann Wolfgang von Goethe 1		琛淵	1463	2010-02-01	2010-02-02 11:59
413
412	어머니의 사랑 2		데보라	1528	2010-01-28	2010-02-02 19:51
412
411	♡ 어느 의사가 말하는 감동 이야기(실화) ♡ 9		데보라	1627	2010-01-24	2010-02-08 18:57
411
410		♡ 겨울나무 편지♡ 2	청풍명월	1370	2010-01-24	2010-01-24 15:42
410
409	나는 내가 아닙니다/...어느 40대의 고백 4		데보라	1634	2010-01-21	2010-02-03 10:54
409
408	♡ ...여보게 친구 ...♡ 3		데보라	1818	2010-01-19	2010-02-02 12:16
408
407	술 이 란 ? 4		청풍명월	1524	2010-01-19	2010-02-06 23:30
407
406	늙은 아버지의 질문... 6		데보라	1657	2010-01-18	2010-02-01 17:54
406
405	3번아, 잘 있거라. 6번은 간다 15		데보라	1758	2010-01-11	2010-01-27 13:10
405
404	♣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며 / 향일화 3		niyee	1770	2010-01-11	2010-01-17 22:25
404
403	♡ 말은 씨앗과 같습니다 ♡ 6		데보라	1481	2010-01-10	2010-01-13 21:48
403
402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7	청풍명월	1267	2010-01-10	2010-02-12 01:44
402
401	부부란 이런 거래요.. 1		데보라	2495	2010-01-08	2014-09-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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