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친구를 돕는 것도 지혜롭게 해야 한다


♡ ♤   친구를 돕는 것도 지혜롭게 해야 한다   ♤  ♡  




가난한 친구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도록 지혜롭게 도와준 이야기

해 질 녘 농부가 수확을 마치고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장면,바로 
프랑스의 화가 밀레의 『만종』에 그려진 
유명한 이미지이다.

밀레는 지금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화가였지만, 
처음부터 그의 그림이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 
그의 그림을 눈여겨 봐왔던 것은 평론가들이 아니라 
"자연으로 돌아가라"의 사상가 루소였다. 
작품이 팔리지 않아 
가난에 허덕이던 밀레에게 어느 날 루소가 찾아왔다.

“ 여보게, 
드디어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밀레는 친구 루소의 말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밀레는 작품을 팔아본 적이 별로 없는 
무명화가였기 때문이었다.

“ 여보게, 좋은 소식이 있네. 내가 화랑에 
자네의 그림을 소개했더니 적극적으로 
구입의사를 밝히더군,이것 봐, 
나더러 그림을 골라달라고 선금을 맡기더라니까.”

루소는 이렇게 말하며 밀레에게 300프랑을 건네주었다. 
입에 풀칠할길이 없어 막막하던 밀레에게 
그 돈은 생명 줄이었다. 
또 자신의 그림이 인정받고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그리하여 밀레는 생활에 안정을 찾게 되었고, 
보다 그림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년 후 밀레의 작품은 진짜로 화단의 호평을 받아 
비싼 값에 팔리기 시작하였다. 
경제적 여유를 찾게 된 밀레는 친구 루소를 찾아갔다.

그런데 몇 년 전에 루소가 남의 부탁이라면서 사간 
그 그림이 그의 거실 벽에 걸려있는 것이 아닌가? 
밀레는 그제야 친구 루소의 깊은 배려의 마음을 알고 
그 고마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가난에 찌들려 있는 친구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사려 깊은 루소는 
남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그림을 사주었던 것이다. 
젊은 날의 이런 소중한 우정은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밑거름이 된다.


 - 이상각 의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 중에서 -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댓글
2010.04.07 14:13:19 (*.2.17.52)
고운초롱

바람과해님

 

안뇽요^^

울 곁에도 루소같은 사람들이 몽땅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감동적인 글 감솨해요^^

 

화요일

화사한 봄날이네요^^

꽃길따라 꽃내음두 함께 행복한 날들이 되세욤^^

 

댓글
2010.04.20 11:18:13 (*.159.49.31)
바람과해

고운초롱님 고마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아빠의 눈물~ (1)
데보라
2010.07.13
조회 수 3314
♣ 청보리 / 시 조용순 (1)
niyee
2010.07.13
조회 수 394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3)
바람과해
2010.07.11
조회 수 3647
천천히 가자 (5)
데보라
2010.07.09
조회 수 3462
빨간주머니와 노란주머니 (5)
데보라
2010.07.08
조회 수 3873
3천원이 가저다 준 행복 (7)
바람과해
2010.06.28
조회 수 2595
조회 수 3829
쥔것을 놓아라 (2)
데보라
2010.06.22
조회 수 3574
바보 마누라~ (2)
데보라
2010.06.20
조회 수 3382
조회 수 2922
아내의 만찬 (5)
청풍명월
2010.06.15
조회 수 3033
당신의 말이 행복을 만든다.. (2)
바람과해
2010.06.15
조회 수 3531
나는 미운 돌멩이... (3)
데보라
2010.06.12
조회 수 2990
조회 수 2765
붕어빵 아주머니와 거지아이 (2)
바람과해
2010.06.11
조회 수 2590
조회 수 3752
조회 수 5808
사랑의 유산~ (2)
데보라
2010.06.08
조회 수 3316
진드기..신부 입장 (1)
데보라
2010.06.08
조회 수 3389
어느아빠의 감동적인 스토리 (8)
청풍명월
2010.06.04
조회 수 3327
♣ 1000 억짜리의 강의 ♣ (4)
데보라
2010.06.02
조회 수 2725
아내의 사랑 (1)
데보라
2010.06.01
조회 수 2724
아침 편지 - 사랑의 수고 (6)
데보라
2010.05.28
조회 수 4050
희망이라 는 약 (3)
바람과해
2010.05.26
조회 수 4006
나폴레옹과 사과파는 할머니 (2)
바람과해
2010.05.19
조회 수 3948
♬♪^ 코^ 아가야는 디금 (2)
코^ 주부
2010.05.18
조회 수 4125
조회 수 3613
모래위의 발자국~ (2)
데보라
2010.05.14
조회 수 10848
두 少年의 아름다운 友情이야기 (4)
바람과해
2010.05.07
조회 수 3191
조회 수 3494
조회 수 2921
♬♪^. 쉿` 1급비밀 (7)
코^ 주부
2010.04.22
조회 수 3582
♬♪^ . 꿈의 넓이 (11)
코^ 주부
2010.04.20
조회 수 3853
♣ 들꽃의 교훈 / 박광호 (2)
niyee
2010.04.14
조회 수 3383
조회 수 2931
조회 수 2806
어느 대학교 졸업 식장에서 (6)
바람과해
2010.04.02
조회 수 2843
또 아픕니다 (3)
오작교
2010.04.02
조회 수 2579
좋은 사람 (2)
바람과해
2010.04.01
조회 수 2830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1)
바람과해
2010.03.28
조회 수 2399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4)
바람과해
2010.03.23
조회 수 2566
♣ 꽃바람 -詩 김설하 (1)
niyee
2010.03.21
조회 수 2226
조회 수 2686
♠ 좋은글 좋은생각♠ (3)
청풍명월
2010.03.19
조회 수 5338
☆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3)
청풍명월
2010.03.17
조회 수 2519
조회 수 3415
조회 수 4609
행복 십계명 (1)
바람과해
2010.03.15
조회 수 2864
반기문 총장의 성공 비결 19계명 (1)
바람과해
2010.03.14
조회 수 2338
百壽의 秘訣은勞力 (4)
청풍명월
2010.03.14
조회 수 2122
♡ 단한번 주어진 특별한 하루♡ (7)
청풍명월
2010.03.11
조회 수 2393
♬♪^ . 섬안의 섬 (8)
코^ 주부
2010.03.10
조회 수 2020
조회 수 2249
내게온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2010.03.06
조회 수 2698
조회 수 2155
아! 어머니 / 신달자 (2)
niyee
2010.03.06
조회 수 2266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1)
바람과해
2010.03.06
조회 수 2296
내人生에 가을이 오면 (2)
청풍명월
2010.03.03
조회 수 2268
잃은 것, 남은 것 (1)
바람과해
2010.03.03
조회 수 2184
빨간 벙어리 장갑 (5)
청풍명월
2010.03.02
조회 수 2006
친구야 나의 친구야! (1)
데보라
2010.03.01
조회 수 2387
행복 요리법 (1)
데보라
2010.03.01
조회 수 2051
조회 수 1884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4)
데보라
2010.02.28
조회 수 2437
참 좋은 일입니다 (2)
바람과해
2010.02.28
조회 수 2144
조회 수 1790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무나 (2)
데보라
2010.02.26
조회 수 2474
아줌마는 하나님 부인이세요? (3)
바람과해
2010.02.25
조회 수 1804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3)
바람과해
2010.02.24
조회 수 1997
조회 수 1977
내인생에 가을이오면 윤동주 (6)
청풍명월
2010.02.17
조회 수 2035
당신곁에 내리고 싶습니다 (3)
장길산
2010.02.16
조회 수 1876
옹달샘 같은 친구 (2)
바람과해
2010.02.15
조회 수 1748
소망성취 하세요...... (3)
별빛사이
2010.02.13
조회 수 2329
조회 수 2123
♣2만5천원의 友情 (4)
바람과해
2010.02.09
조회 수 1903
조회 수 1613
어느95세 어른의수기 (4)
청풍명월
2010.02.07
조회 수 2624
조회 수 1972
재치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3)
데보라
2010.02.06
조회 수 1934
조회 수 1696
조회 수 1646
어머니의 사랑 (2)
데보라
2010.01.28
조회 수 1699
조회 수 1778
♡ 겨울나무 편지♡ (2)
청풍명월
2010.01.24
조회 수 1544
조회 수 1808
♡ ...여보게 친구 ...♡ (3)
데보라
2010.01.19
조회 수 1990
술 이 란 ? (4)
청풍명월
2010.01.19
조회 수 1696
늙은 아버지의 질문... (6)
데보라
2010.01.18
조회 수 1819
3번아, 잘 있거라. 6번은 간다 (15)
데보라
2010.01.11
조회 수 1913
조회 수 1942
♡ 말은 씨앗과 같습니다 ♡ (6)
데보라
2010.01.10
조회 수 1672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7)
청풍명월
2010.01.10
조회 수 1424
부부란 이런 거래요.. (1)
데보라
2010.01.08
조회 수 2645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