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바람과해
2010.07.16 17:35:12 (*.159.49.39)
3839

자전거와 소년

어떤 사람이 멋있게 생긴 자전거를 닦고 있는데
한 소년이 다가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구경하고 있었다.

자전거 주인에게 슬며시 물었다.
"아저씨 , 이 자전거 꽤 비싸게 주고 사셨지요?"

그러자, 자전거 주인이 슬쩍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니, 이 자전거는 형님이 나에게 주신 거란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소년은 부럽다는 눈치로 금세
"나도 ..." 라는 말이 하는 것이었다.

그 때 자전거 주인은, 당연히 그 소년이 자신도
그런 형이 있어서 이런 자전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줄 알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소년의 다음 말은....

"나도 그런 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집에는 심장이 약한 내 동생이 있는데,
그 애는 조금만 뛰어도 숨을 헐떡여요.
나도 내 동생에게 이런 멋진 자전거를 주고 싶어요."

- 좋은 글 중에서 -




        
        

        댓글
        2010.07.18 17:43:14 (*.149.56.28)
        청풍명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010.07.23 18:05:30 (*.159.49.39)
        바람과해

        청풍명월님 여기도 다녀 가셨네요.

        감사합니다.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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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69   2010-09-18 2010-10-13 22:51
         
        519 그저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는 걸~ 5
        데보라
        7398   2010-09-17 2010-09-21 02:55
         
        518 고로케도 자랑스런 울 {오작교의 홈 }설립 7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4 file
        고운초롱
        5380   2010-09-15 2010-11-08 05:15
         
        517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5
        데보라
        4671   2010-09-06 2010-09-19 09:26
         
        516 현명한 처방 2 file
        데보라
        3628   2010-08-29 2010-08-30 03:57
         
        515 잘난 척’이 부른 망신? 5
        데보라
        4232   2010-08-29 2014-04-05 21:17
         
        514 사람은 누워 봐야 안다 1
        데보라
        3962   2010-08-29 2010-08-29 20:57
         
        513 ♣ 99:88:2:3:4 / 글 바위와구름 3
        niyee
        3705   2010-08-26 2010-10-18 19:26
         
        512 ♣ 그리움, 그 비망록[備忘錄] -詩 김설하 1
        niyee
        4350   2010-08-26 2010-08-26 16:59
         
        511 우유 한 잔의 치료비 2
        바람과해
        4591   2010-08-25 2010-08-26 06:43
         
        510 "세상은 아직 따뜻한 것 같아요 .." 4
        데보라
        3753   2010-08-14 2010-09-05 01:33
         
        509 (실화)ㅡ어느 모녀간의 슬픈 이야기 2
        데보라
        3726   2010-08-14 2010-08-22 06:30
         
        508 어머니의 빈자리 4 file
        데보라
        3654   2010-08-07 2010-08-22 06:23
         
        507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이쁜천사언니의생일을 추카추카해용^^ 10 file
        고운초롱
        6100   2010-07-31 2010-08-07 11:19
         
        506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지혜 2
        바람과해
        3316   2010-07-29 2010-08-09 18:40
         
        505 ♣ 채송화 / 새빛 장성우
        niyee
        3202   2010-07-23 2010-07-23 12:37
         
        자전거와 소년 2
        바람과해
        3839   2010-07-16 2010-07-23 18:05
        자전거와 소년 어떤 사람이 멋있게 생긴 자전거를 닦고 있는데 한 소년이 다가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구경하고 있었다. 자전거 주인에게 슬며시 물었다. "아저씨 , 이 자전거 꽤 비싸게 주고 사셨지요?" 그러자, 자전거 주인이 슬쩍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  
        503 아름다운 용서~ 3 file
        데보라
        3396   2010-07-16 2010-07-16 11:23
         
        502 영화같은 실화 " 인연 " 2
        데보라
        3784   2010-07-13 2010-08-15 11:28
         
        501 행복을 나누는 시간표 2
        데보라
        3510   2010-07-13 2010-07-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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