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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들에게 보내는 편지

오작교 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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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들에게 보내는 편지.. 한 여성이 부부 세미나에서 강사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요새 부부들은 대화가 너무 부족하다. 남편과 장단점을 다 나눠라. 그 말대로 그녀는 집에 와서 남편에게 서로 부족한 점을 하나씩 나눠 보자고 했습니다 남편이 주저하다 마지 못해 ”그러자!“고 했습니다. 곧 아내 입에서 남편의 단점이 쏜살같이 나왔습니다. “당신은 먹을 때 호르륵 호르륵 소리를 내고 먹는데, 주위 사람도 생각해서 앞으로는 좀 교양 있게 드세요." 이제 남편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손을 턱에 대고 아내의 얼굴을 보면서 한 참 생각하는데, 남편 입에서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내가 그 모습을 찬찬히 보니까 옛날 연애하던 시절의 멋진 남편의 모습이 아련히 떠올랐습니다. 결국 한 참 있다가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오늘날 많은 아내들이 기대하는 남편이 이런 남편이 아닐까요? 남편도 아내의 잘못을 지적하려면 얼마나 많겠습니까? 백화점 가서 바가지 쓴 것, 가스 불 켜놓고 잠든 것 식당에 집 열쇠 놓고 온 것, 어디서 자동차 들이받고 온 것 등 지적 할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지적하지 않고,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모습입니까? 배우자의 사명은 실패와 실수를 지적하는 것에 있지 않고 실패와 실수를 덮어 주는 것에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배우자의 약점을 찾아 보라고 각 가정으로 보내어진 스파이(spy)가 아니라, 배우자의 부족한 파트(part)를 메워 덮어 주라고 각 가정으로 보내어진 파트너(partner)입니다. 삶에 힘겨워하는 반쪽이 축 처진 어깨를 하고 있을 때 나머지 반쪽이 주는 격려의 말 한 마디는 행복한 가정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둥이 될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 경쟁하는 여야 관계가 아니고 서로 존중하는 동반자 관계입니다. 부부는 서로의 ‘존재의 근거’입니다. 배우자를 깎으면 자기가 깎이고, 배우자를 높이면 자기가 높여집니다. 배우자를 울게 하면 자기의 영혼도 울게 될 것이고, 배우자를 웃게 하면 자기의 영혼도 웃게 될 것입니다. 부부간의 갈등이 말해주는 유일한 메시지는 “나를 동반자로 존중하고 좋은 대화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부부간에 좋은 말은 천 마디를 해도 좋지만, 헐뜯는 말은 한 마디만 해도 큰 해가 됩니다. 가끔 배우자에 대해 속상한 마음이 들어도 ‘시간의 신비한 힘’을 믿고 감정적인 언어가 나오는 것을 한 번 절제하면 그 순간 에덴은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가끔 자녀들이 묻습니다. "엄마! 아빠! 천국은 어떻게 생겼어!" 저희 부부는 말합니다. “그것도 몰라? 우리 집과 같은 곳이 바로 천국이야!” 자녀에게 천국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생생한 교육 현장은 사랑과 이해와 용서를 앞세워 사는 부부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그 부부 및 자녀의 내일에 행복의 주단을 깔게 될 것입니다.

출처 : 다음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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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5.03.14. 10:27
오작교의가족여러분.
특히 남성 동지여러분.
오늘 사랑하는 아내에게 사탕을 선물하셨나요?
괜시레 외국문화 운운하면서 거부하신 것은 아닌지요.
제 경험(?)에 의하면 여자는 그러한 사소한 것에 감격하고 고마워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선물하지 못했다면 퇴근시간에라도 하나 들고 가시지요.
오늘도 좋은 날, 그리고 좋은 한 주간 되자구요.
좋은느낌 2005.03.15. 08:24
에고 그렇다면 어제 이글도 느낌이집에 선물로 주셨으면
참 좋았을텐데...느낌이가 무척이나 행복했을텐데...ㅎㅎㅎ
좋은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웃을수 있는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조현봉 2005.06.10. 07:05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찿을수있고~
작은 정성이~
큰 행복을 만들수 있다는 것을
일 깨워 주는 좋은 글에
감동 하면서~`
오늘 하루도
행복 사랑 이 ~
머무는 자리 되세요
sawa 2006.04.10. 14:34
오작교니이임
어찌할까나 부족한 파트너인 자신을...

감사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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