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歸巢本能(귀소본능)

붕어빵 1030

1
* 歸巢本能(귀소본능) - 이 창휘

멀어진 꿈처럼 잊혀져간 시간들
세월이 흘러 나- 여기 서 있네
변해가는 세상에 나도 따라 변했어
변명을 해보고 후회해도

친구야 이제 난 너무 멀리 왔나봐
세파에 찌든 내 모습이 싫어져
돌아갈 수 없을까 순수했던 그 시간
아무런 욕심도 거짓도 없던

친구야 이제 난 너무 멀리 왔나봐
술잔에 취한 하루가 또 저물어 가고
축 쳐진 어깨로 흔들리며 걷는다
너와 나의 꿈이 커가던 추억을 마신다

푸르던 꿈들이 하나둘씩 꺼지고,
세상을 배울 땐 그게 단 줄 알았어
하지만 그게 아냐, 너무 많은 걸 잃어
내 안에 나조차 가눌 수 없어

세상은 너무나 쉽게 변해가지만
인생이라는 굴레를 다 벗진 못하지
무심한 세월에 허둥지둥 살아도
언젠가 그리운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

친구야 이제 난 너무 멀리 왔나봐
술잔에 취한 하루가 또 저물어 가고
축 쳐진 어깨로 흔들리며 걷는다
너와 나의 꿈이 커가던 추억을 마신다
공유
1
오작교 2005.08.19. 17:42
뿡어빵..
왔나??
돌아갈 길이 너무 멀어서 보이지 않을만큼 와버린 우리들이라네...
뒤돌아 보면 늘 가슴아린 추억들만 손짓을 할 뿐.
좋은 글 잘 읽었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34704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오작교 10.07.18.20:20 85026
공지 이 방은 고운초롱님께서 관리하시는 곳입니다. 18 오작교 07.06.19.11:27 85658
167
normal
좋은느낌 05.08.30.17:34 1152
166
normal
♣해바라기 05.08.27.22:51 1185
165
normal
옹달샘 05.08.27.15:38 1320
164
normal
고운초롱 05.08.26.18:51 1291
163
normal
붕어빵 05.08.26.02:08 1062
162
normal
옹달샘 05.08.25.08:33 1329
161
normal
♣해바라기 05.08.24.22:47 1370
160
normal
산머루 05.08.23.07:22 2089
159
normal
코스모스 05.08.22.18:59 1090
158
normal
붕어빵 05.08.22.01:09 976
157
normal
오작교 05.08.21.22:39 998
156
normal
코스모스 05.08.20.15:40 1210
155
normal
♣해바라기 05.08.20.14:06 1099
154
normal
오작교 05.08.20.00:59 953
normal
붕어빵 05.08.19.17:37 1030
152
normal
오작교 05.08.19.17:21 946
151
normal
오작교 05.08.19.16:40 1115
150
normal
오작교 05.08.19.16:34 1209
149
normal
옹달샘 05.08.19.07:53 1154
148
normal
붕어빵 05.08.18.21:11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