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떠나갈 때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류시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류시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고운초롱 2005.10.12. 17:23
가슴으로 밀려오는
아쉬운 추억들
한번쯤 되돌려보는 가을이네요..
소중한 순간들로..
영원히 가슴속에 묻혀지겠지요?
넘 슬프네요..
달빛향기님.
지는 해 노을 속에
좋은 시간 되세요.*^^*
아쉬운 추억들
한번쯤 되돌려보는 가을이네요..
소중한 순간들로..
영원히 가슴속에 묻혀지겠지요?
넘 슬프네요..
달빛향기님.
지는 해 노을 속에
좋은 시간 되세요.*^^*
달빛향기
2005.10.12. 22:32
고운초롱님 정말 감사 감사
이렇게 환영해 주시고 댓글도 주셔서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요
국어공부를 안해갓고 ㅎㅎㅎ 문장실력이
좋으밤 되시고 쫗은 꿈 많이 꾸시기를
이렇게 환영해 주시고 댓글도 주셔서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요
국어공부를 안해갓고 ㅎㅎㅎ 문장실력이
좋으밤 되시고 쫗은 꿈 많이 꾸시기를
오작교 2005.10.13. 17:13
달빛향기님.
답글이 너무 늦었지요?
제가 늘 이렇듯 게으르답니다.
애써 고운글을 올려주시는데 열심히 답글을 드려야 함에도
미적미적 게으름을 피웁니다.
좀 시정을 해볼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답글이 너무 늦었지요?
제가 늘 이렇듯 게으르답니다.
애써 고운글을 올려주시는데 열심히 답글을 드려야 함에도
미적미적 게으름을 피웁니다.
좀 시정을 해볼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