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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

좋은느낌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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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 - 오마르워싱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사랑 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 뿐이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이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신뢰를 쌓는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배웠다. 인생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믿을 만한 사람이 누구인가에 달려있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무엇을 알고 있느냐가 문제임도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 자신을 비교하기보다는 내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그리고 또 나는 배웠다. 인생은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무엇이 아무리 얇게 베어난다 해도 거기에는 언제나 양면이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한다는 것을..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의 만남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는 자들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웅임을 나는 배웠다. 사랑을 가슴 속에 넘치게 담고 있으면서도 이를 나타낼 줄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음을 나는 배웠다.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타인에 대해 몰인정하고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우리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진정한 우정은 끊임없이 두터워진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그리고 사랑도 이와 같다는 것을..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서 나의 모든 것을 다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님을 나는 배웠다 또 나는 배웠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고 해도 때때로 그들이 나를 아프게 하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용서를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고 내가 내 자신을 때로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아무리 내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라도 이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환경이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의 책임인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우리 둘이 서로 다툰다고 해서 서로가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님을.. 그리고 우리 둘이 서로 다투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나는 배웠다. 밖으로 드러나는 행위보다 인간 자신이 먼저임을 나는 배웠다. 두 사람이 한가지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도 나는 배웠다. 그리고 또 나는 배웠다. 앞과 뒤를 계산하지 않고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이 결국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서 앞선다는 것을 . . . 내가 알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에 의하여 내 인생의 진로가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이제는 더 이상 친구를 도울 힘이 내게 없다고 생각할 때에도 친구가 내게 울면서 매달릴 때에는 여전히 그를 도울 힘이 나에게 남아 있음을 나는 배웠다. 글을 쓰는 일이 대화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 마음의 아픔을 덜어준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내가 너무나 아끼는 사람들이 너무나 빨리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을.. 그리고 정말 나는 배웠다. 타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과 나의 믿는 바를 위해 내 입장을 분명히 한다는 것, 그러나 이 두 가지 일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을 받는 것의 그 모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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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o 2005.11.14. 10:02
좋은느낌 오랜만에 방문하셨네요.
너무 반갑습니다. 님께서 잠시 쉬시는 동안 본 "좋은 사람들"의 방의 관리자가 본이
아니게 바꾸었습니다. 물론 오작교님께서 너무 바쁘시기 때문에 두루두루 서로 돕는 입장에서
좋은 뜻으로 해석하면 흐뭇한 일이기도 하지요^^

허지만 이 산머루가 "방장"으로써의 역할을 잘 해나갈지 의문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본인도 오작교님께서 일일히 성이 있는 댓 글을 달아주시는 것이 너무 좋아서 본 오작교 홈에
정착했는데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이리라 믿고 싶습니다.

본인은 건강이 좀 좋지 않아서 오늘도 출근했다가 갑자기 위 복통이 심해서 조퇴하고 병원 들러
치료하고 집에서 쉬는 중입니다.
언제까지 "방장"으로써 좋으신 “님”들의 댓글란에 흔적을 남길지는 몰라도 그때까지 오작교님을
도와 드려야 되겠지요.

좋으신 님의 "사랑하는것과 사랑받는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읽고 또 읽어봐도 전혀 후회 없는 내용이구려.^*^

특히 [아무리 좋은 친구라고 해도 때때로 그들이 나를 아프게 하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란 글귀가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좋은 느낌님! "좋은사람들 방"에 방문하심을 오작교님을 대신해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이젠 좀 쉬렵니다. 님께서도 건강하세요.^0^

먼창공 2005.11.14. 10:30
좋은느낌님 덕택에 나도 배웠습니다
좋은글이 얼마나 오랜시간 웹브라우져에 잡고 있는지를요
잔잔한음악과글에 시간을 빼앗기다 물러섭니다
힘찬 한주가 되시기를......

좋은느낌 글쓴이 2005.11.14. 13:59
산머루님 반가워요..
그러게요 이곳엔 무지 올만에 들렸지요??
공지글에서 읽어서 알고 있다네요..축하 드려야 겠지요??
긴 장문으로 반겨 주셨네요 그러고보니깐..ㅎㅎㅎ

헌데 몸이 좋지 않으셔서 어쩐데요..푹 쉬시구요
빨랑 건강해 졌으면 참 좋겠네요..
느낌이도 몸상태가 별로 안좋아서 자주 찾아 뵙지 못하네요
늘 함께이고 싶고 이곳에 자주 들리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ㅠ.ㅠ


먼창궁님두 무쟈게 반가워요..
좋은글 감상하구선 배웠다니 다행이네요..
모두들 행복함만 가득한 오늘이 되셨으면 하고요..
느낌이도 이만 쉬어야 할까 보네요 오늘 배달을 좀 했더니만
많이 피곤해서요..ㅠ.ㅠ

반가운님들 나중에 또 뵙도록 하고요..
꽃향기 가득 전해드리고 가요 언제나 행복하시라고요^^*

태평 2005.11.14. 14:36
좋은느낌님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에 장문의 좋은글을 주셨네요,
사실 저도 바쁘다는 이유로 계절이 바뀌는 시간속에
무척 오랜만에 글을 써 보는것 같습니다.

산머루 방장님 안녕하세요?
가끔 좋은사람들을 찾아 뵙었던 "태평"입니다.
아울러 중책을 맡으신 방장님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탁월한 운영자이신 오작교님의 청에 따라
좋은사람들의 그 명성을 이어가실 방장님의 훌륭하신 운영방침으로
무한한 발전이 있을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작교 2005.11.14. 20:11
와~~~
방장님께서 부지런하시니까
게시판이 활력으로 넘쳐납니다.

느낌님도 오랜만에 글을 주셨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방장님의건강을 생각치 않고
제가 너무 큰 짐을 드린 것은 아닌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언제든지 힘이 드시면 개념치 말고 말씀을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고요...
좋은느낌 글쓴이 2005.11.15. 08:52
에공 태평님이시네요.
무쟈게 반가워요 작년 이맘때쯤 뵈었던거 같은데..
울 딸아이 수능때 뵈었는데 그러고보니 수능이 또 다 되어가니까
벌써 일년이 되었네요 그쵸??
그동안 잘 지내고 계시지요??

유리님 네 반가워요..
느낌이랑은 처음인거 같네요..
이쁜 흔적 감사하고요...또 뵙도록 하고요..

오작교님두 잘 지내고 계시지요??
느낌이 자주 들리지 못해두 이쁘게 봐 주실거지요??
누가 알아요 건강해지면 맨날 올려는지..ㅋㅋㅋ

아참 산머루님..
느낌이네 고운 흔적 여기저기 놓고 가셨더군요..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좋은신님들 모두 모두 행복한 오늘이 되셔요..
환한 웃음 활짝 머금을수 있는 미소 가득한 고운날 되시구요..
느낌인 건강 챙길려고 이만 뒷산에 다녀와야 겠네요^^*
고운초롱 2005.11.15. 15:37
느낌이 좋은이..
좋은느낌님 반가워요.^^
잘 지내셨지요.?

벌써 겨울의 시작 이네요.^^
이제 두꺼운 옷 꺼내서 입고~
월동 준비를 해야 겠어요.^^

산머루방장님.먼창공님.오작교님.
좋은느낌님.유리님.태평님.
많이 웃으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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