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행복한 물고기 - 류시화

별빛사이 822

11







        행복한 물고기/류시화


        나는 내 안에 물고기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물고기는 꼬리지느러미를 흔들며
        내 안의 푸른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고
        때로는 날개 없이 하늘을 날기도 한다.

        물이 부족하면 나는 물을 마신다.
        내 안의 물고기를 위해.

        내가 춤을 추면 물고기도 춤을 춘다.
        내가 슬플 때 물고기는
        돌 틈에 숨어 눈을 깜박이지도 않은 채
        나를 응시한다.

        모든 것으로부터 달아난다 해도
        나 자신으로부터는 달아날 수 없는 것.

        날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내 안의 물고기를 행복하게 하는 일.

        나는 내 안에 행복한
        한 마리 물고기를 키우고 있다.





     
공유
11
사철나무 2006.07.07. 10:52
나는 내 안에 행복한
한 마리 물고기를 키우고 있다.

칭구는 좋겠어요
저도 새끼를 내서 분양좀 해줘요

좋은 글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칭구 별빛사이!
별빛사이 글쓴이 2006.07.07. 14:17

칭구님 그늘에...


물고기 키우면...


좋겟네... ↑↑ 요위에 이쁜 고기 있어요


좋은 하루... ^^*

古友 2006.07.07. 14:19
ㅋㅋㅋ
별빛사이님, 물고기 낳으시겠져 .
난태생? 일까? 아니면 ...
사철나무님,
분양 받으시는대로, 사진 한 컷 !


별빛사이님,
그 고운 마음 오래오래 ...
고운초롱 2006.07.07. 14:48
별빛사이님.

안뇽?
잘 지내셨지영?

헤헤헤~
마조마죠~ㅎ

오작교의 홈에 와서~
지두 ~
내 안에 행복한
한 마리 물고기를 키우고 있다네~~~욤~ㅎ

좋은글이랑~
감미로운 음악이 너모 좋으네욤~ㅎ

별빛사이님~!
장마철 건강 조심하시공~
늘 행복하세욤~ㅎ

글구~얄랴븅~~~~~~~~방긋
푸른안개 2006.07.07. 14:50
별빛사이님~
들려오는 빗소리에 마음담아봅니다.
류시화시인님의 시를 올려 주셨네요.
혹여~
외눈박이 물고기 탄생하걸랑 제게 주시렵니까?
꼭붙어 살고싶습니다 ㅎㅎ
고운 영상이랑 아름다운 시한수를 빗소리 들으며 즐감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
고운초롱 2006.07.07. 14:56
에고~
궁금혀~~~~~~~랑~ㅎ

아무것두..
보이질 않구....................ㅋ
히힛..ㅎ
별빛사이 글쓴이 2006.07.07. 19:27

푸른안개님...


외눈박이 고기 보이면 꼭 드리지요.


오로지 안개님만 쳐다보며  살게요... ^^*

별빛사이 글쓴이 2006.07.07. 19:29

.


고운초롱님 요그림 였습니다..


회원님이 많으니깐.... ㅎㅎ 


이미지 게시판서 ....갖고 왔어요 ^^*

별빛사이 글쓴이 2006.07.07. 19:32

고우형님


맘에드는건 요기 안보이실듯...^^*

반글라 2006.07.09. 21:36
별빛사이님^^
그림이 안보이고 배꼽만이...ㅋ
별빛사이 글쓴이 2006.07.12. 17:09

반글라님 기운도 넘치셔..ㅎㅎ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34698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오작교 10.07.18.20:20 85017
공지 이 방은 고운초롱님께서 관리하시는 곳입니다. 18 오작교 07.06.19.11:27 85647
967
normal
보름달 06.07.11.09:23 634
966
normal
붕어빵 06.07.10.18:07 665
965
normal
보름달 06.07.10.15:57 708
964
normal
고운초롱 06.07.10.10:03 1071
963
normal
보름달 06.07.09.14:21 657
962
normal
별빛사이 06.07.09.00:59 663
961
normal
오작교 06.07.08.10:06 737
960
normal
푸른안개 06.07.08.07:53 1938
959
normal
사철나무 06.07.08.02:12 841
958
normal
붕어빵 06.07.07.18:28 621
957
normal
고운초롱 06.07.07.13:28 856
normal
별빛사이 06.07.06.19:45 822
955
normal
반글라 06.07.06.18:03 2016
954
normal
붕어빵 06.07.06.17:02 630
953
normal
붕어빵 06.07.06.16:57 654
952
normal
조지아불독 06.07.06.11:18 855
951
normal
An 06.07.06.09:30 973
950
normal
Jango 06.07.05.22:03 711
949
normal
구성경 06.07.05.09:34 716
948
normal
별빛사이 06.07.05.08:36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