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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푸른안개 1940

20
        바다는...

                  시 / 문정옥


        출렁이는
        바다위로
        갈매기 날고

        지평선
        멀리
        한가로운 돛단배

        내가
        올때마다
        엄마 품 같은 너는

        항상
        나를
        반긴다.

        때로는
        울분을 보듬고
        때로는 슬픔을 안은채

        크나큰
        파도가
        밀리는 해변에

        하아얀 포말을 남기고
        파도는
        왔다가 나간다.

        바라 보고만
        있어도
        그냥 좋은 너는

        긴 여정에서
        돌아온
        나를 반긴다.

        먼길을
        떠나온
        나의 고뇌를

        바다는
        말없이
        쓸어 안는다.


        *미국 독립기념일날 롱아이랜드 바다를 찿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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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2006.07.08. 08:42
하하하~~~~~~~~~!

온냐가 가는 바다랑 내가 가는 바다랑
온제나 바다는 그렇게
그 모든 것을 품어 준다는 것이
한없는 사랑만을 느끼지얌

컴을 열고,
무쟈게 아름다운 글을 만나 흐믓하다네여
마치도 내가 바다엘 다녀와
써놓은 듯 착각 속에
한참 바다를 그렇게 눈에 담아보았거덩

우리 해삐하다 만나셈~
보구시포, 온냐!
고운초롱 2006.07.08. 11:55

푸른안개 온니.

안뇽?
참말루 자~알 하셨네욤~ㅎ
바다는 울에게 너모나 많은것을 주지여~

피로에 지친 울들에게~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믄셩~
글구~
한없는 사랑으로 감싸주는 거 가타욤~ㅎ

초롱이~
토요일 주말 아침 좋은글 담아갑니다.
조흔시간 되시어욤~ㅎ

안개온니~!
글구~사랑합니다....욤~빠이~~~~~빠
붕어빵 2006.07.08. 13:01
당심을 바라 보고만
있어도
그냥 좋은 나

긴 여정에서
돌아온
나를 반긴다.

바다바다 하니까 가고 싶네요
가까운 남해나 가야징
누구와 갈공~~

좋은주말되세요


별빛사이 2006.07.08. 19:02

크나큰  파도가  밀리는 해변에
하아얀 포말을 남기고 파도는 왔다가 나간다.

바라 보고만 있어도 그냥 좋은 너는
긴 여정에서  돌아온 나를 반긴다.

먼길을 떠나온 나의 고뇌를
바다는 말없이 쓸어 안는다.


 


널게 펼쳐진 바닷가 ..


파도소리.. 백사장...갈매기 노랫소리


그려봅니다.


좋은주말... 행복한... 휴일 되세요

푸른안개 글쓴이 2006.07.08. 19:49
an님~ 반가웡!! 바뿐 일정속에서도
이렇게 홈을 찿아와 댓글까지 달아주고 가는
그 이뿐 마음!! 고마웡!! *:...:*
암튼 고국 방문 내 몫까지 멋지게 보내다 오길 바래요.
들어오면 케나다에서나 엘에이에서던
우리도 한번 만남을 추진해봐야겠구료.
오작교홈님들을 못뵈고 그냥 온게 얼마나 아쉬웠던지...
푸른안개 글쓴이 2006.07.08. 19:53
울이뿐 초롱님 그치요? 저 잘했지요?
그냥 비맞고 하루 무심히 보낼뻔 했는데
한무더기 친구들 따라 낚시 갔었답니다.
물론 금방 잡은 고기들을 회떠서도 먹고
매운탕 끓여서 이스리랑 먹었지요.
사진들을 찍어 왔는데... 그기 끼워서 올릴려 했는데
갑자기 프로그램이 바뀌어 버려 머가 먼지... 에구~
그래서 그냥 저 윗 그림을 실례했답니다.
정감이 가는 흔적에 많은 감사를 드려요 초롱님 ^^*
푸른안개 글쓴이 2006.07.08. 19:55
붕어빵님 안녕 하시지요.
바다는 누구에게나 매력을 주는 곳인가 봐요.
님도 이참에 바다 한번 댕기 오세요.
스트레스 확 풀리더군요.
넘실대는 파도만 바라보아도...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늘 해피하세요 ^^*
푸른안개 글쓴이 2006.07.08. 19:57
별빛사이님~ 반가워요.
특히 밤바다를 즐기는 편인데...
그것도 별이 빛나는 밤에요.
무척 아름답답니다.
파아란 별빛이 흐르는 바닷가...
생각만 해도 낭만과 무드가...
님의 아디에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나는군요.
정감 어린 흔적에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
그림자 2006.07.08. 21:32
푸른 안개누님....!

이제 좀 평상으로 돌아 오셨군요...?

아주 이쁜 영상 올려주셨네요....

앞으로는 자주 뵈올수 있겠지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古友 2006.07.08. 21:41
믛 ~
벌써 바다를 다녀 오셨군요 ! envy you !

그렇게 잠시,
번잡하고 어려운 것들을 밀쳐두고서
쉴 때는, 말이지요
팍팍 쉬어야 정신건강이 젤로 좋답니다.

바다 보시고
여간만 마음이 후련해 지신 것 아니신듯,
글이 참 투명 합니다. 즐감 ~!
푸른안개 글쓴이 2006.07.08. 22:23
그림자님~~ 안녕하시지요.
아직 49제까지 끝날려면 멀었어요.
그래서인지 매 제가 다가올때마다
참석 못하는 불효를 아직 저지르고 잇답니다.
대신 마지막 제 만큼은 글로라도 동참할려 한답니다.
그렇지만 현실을 받아들일려 애쓰고 잇답니다.
고운 흔적에 많은 감사를 드려요 ^^*
푸른안개 글쓴이 2006.07.08. 22:26
고우님 ~~ 반가워요~
번잡하고 어려운 것들을 될수 잇으면
밀쳐 둘려하지만 그래도 쉽게 안되네요.
당분간은 힘이 들겠지만 그래도 현실을 볼려 애쓰고 있답니다.
늘 정감이 가는 흔적 남겨 주셔서 많이 고마워 하고 있답니다.
멋진 주말이시길요 ^^*
사철나무 2006.07.08. 23:42
바다는
말없이
쓸어 안는다.

누이 넘 좋다
누이의 걸 작품이야!
이거 가슴에 담아 놓을께요 ~~~~~맴이 평온해 *^.^** 누이 감사!
푸른안개 글쓴이 2006.07.09. 15:38
사철나무님~ 늘 바뿌신 틈틈이
홈에 들러 사랑과 친절 나누어 주시느라
늘 바뿌시네요.고맙습니다.*:...:*
반글라 2006.07.09. 23:25
푸른안개님.

탁 트인시원한 바다가 그리움을 더해 주듯
이미지와 좋은글에 제 마음도 따라 갑니다.
마음의 평온을 되찾으셔서 제마음도 같이 가벼워 집니다.
尹敏淑 2006.07.10. 14:46
푸른안개님!!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와
님의 아름다운 글을 읽으며
왜 이렇게 마음이 짠해 오는지..........

먼길을 떠나온 나의 고뇌를
바다는 말없이 쓸어 안는다.

이 대목 때문일까......

푸른안개 글쓴이 2006.07.10. 21:24
반글라님~~~
감기 좀 어떠세요?
아직 몸도 안좋으신데 나오신거 아니에요?
차암 열성도 좋습니다.너무 무리는 마시고요.
건강하시기만 바랍니다요.
고운 흔적에 많은 감사를 드려요 반글라님~~ *:...:*
푸른안개 글쓴이 2006.07.10. 21:27
장태산님~~ 안녕하시지요.
아직 모임이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피로는 풀리셨나요?
미흡한 제글에 마음이 짠해온다니
너무 감사드려요.아마도 동감하시니 그렇겠죠.
산으로만 둘러쌓인 곳에 사셔도
바다를 동경하시는 그마음 말이에요.
저도 머지많은 날에 님을 뵙길 갈망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
cosmos 2006.07.11. 05:15
푸른안개 온냐~~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지는
아름다운 글이 참 좋습니다.

바다는 늘 그렇게
품어 준다네요.

설음도 기쁨도
많고 많은 그 사연들 모두....

저도 독립기념일에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샌 클라멘테...피어낚시를 즐겼답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는것 같아
마음이 참 좋습니다.^^
푸른안개 글쓴이 2006.07.12. 00:14
우아~~ cosmos니임~~~
이미지가 넘 멋져요.
아주 멋진걸로 잘 골르셨네요.
추카 추카해요cosmos니임~~

늘 가까이 있는듯 하면서도 머나먼 서쪽에 게시는 님!!
때론 엘에이쪽을 떠올려보면 니밍 그립답니다.
잘 계시지요? 저도 한번 다녀온 바다가 있는데
이름이 뭔지 얼른 생각이 안나네요.

길다라니 고속도로를 달려 갔던 바다였는데...
한번 뉴욕을 떠나고 싶어 갔었는데...
그기 콘도를 일주일 세놓고는 아주 퍼지게 있다 왔었죠 ㅎㅎㅎ
바다가 바로 발코니에서 바라다 보이는곳에서...
그런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아고 지송...

늘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 주셔서 탱큐 소오~ 머취~~ *:...:*
이뿐 날들이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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