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절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서 지나친 것은 행복을 침식한다
사람끼리 만나는 일에도 이런 절제가 있어야 한다

행복이란 말 자체가 사랑이란 표현처럼
범속한 것으로 전락한 세상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행복이란
가슴속에 사랑을 채움으로써 오고
신뢰와 희망으로부터 오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서 움이 튼다

그러므로 따뜻한 마음이 고였을 때,
그리움이 가득 넘치려고 할 때,
영혼의 향가가 배어 있을 때 친구도 만나야 한다
습관적으로 만나면 우정도 행복도 쌓이지 않는다

- 법정 잠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