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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그리움

Ador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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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 그리움 


해마다 이맘 때면 당신은
하얀 마음을 보내오는군요
내가 보낸 투정이 하도 많아
별만큼이나 얼룩졌을텐데.....
그러하여도 나는, 투정을 계속하렵니다
당신의 얼굴을 감싸주지 못하는 두 손
느끼지 못하는 체온과 목소리
아무래도 나는
그리움보다는, 보고픔이 더 큰가 봅니다
잠결에 마저
베게라도 더듬어 안아야만 잠이 드니요
당신도 속 상할 땐, 무슨 빛깔이어도 좋아요
까만 색이나, 회색이면
때마다, 당신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요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당신은 
한결같이 하얀 눈송이만 보내 오는군요
아..... 한 해 저물어 
동안의 투정 모두, 사랑으로 녹아 내린들
이렇게 시름일 줄은 몰랐습니다


0712. 邨 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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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글 2007.12.27. 08:35
투정을 하는 아도로님은 어떨까 생각하며
이 아침을 시작 하렵니다
尹敏淑 2007.12.27. 11:49
이곳 온통 회색하늘입니다.
이곳으로 하얀 그리움 실은
눈송이 보내주세요.ㅎㅎ~~~
별빛사이 2007.12.27. 12:13
하얗게....내려보낸
그리움 보다 보고픔이 더많아..
빗물 되어 다가 오려나 봅니다
비가올듯 이곳도 흐리기만 합니다.
윤상철 2007.12.27. 14:52
한두해에 한번정도
하얀 한라산을 올랐었는데
무슨사정인지 두해를 걸렀습니다
가슴속에 하얀 그리움이 있습니다
다금바리는말고
서부두의 고등어회와 갈치회가 먹고 싶습니다
아! 어쩌나 어쩌나 .....
An 2007.12.28. 03:25
오늘은 막내 녀석이
성당 쥬니어 모임에서
좀 먼 곳으로 스키를 타러 떠났답니다.

모임 장소에 녀석을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
함박 눈이 엄청 쏟아져
차창을 씻어 내리며 운전을 해야 했지요.

그렇게 달리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며칠 남겨지지 않았지만
우리 마음 안에 든 모든 욕심과 미움들
사랑과 그리움으로
모두 보듬을 수 있는 마음들이 되어
만날 수 없고, 볼수는 없지만
함께 함박 웃음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 가슴이 아릿했답니다.

영상이 참 아름답다효~? ㅋ
쌩유! Ador.......r............r....................r 님!(*혀좀 굴려봤씀다! ㅋㅋㅋ)
코^ 주부 2007.12.28. 10:15
성님^^*
따뜻한 국밥(술국) 한 그릇 앞에놓코 `쇠주 한 잔 나뉘며` 캬 ~ 아 지난 한 해.
참^ 정겹고 고마워었다는 말씀 올리고쟙은 세모 입니더.. !!

♬♪^ . 건강 하시이소.
Ador 글쓴이 2007.12.29. 13:26
향기글님은
투정도 없나봅니다~? ㅎㅎㅎ
이사람은, 나이에 겉맞지 않게 투정을 한답니다~
한해 마무리, 즐거운 하루시길...
Ador 글쓴이 2007.12.29. 13:28
장태산님~
보고싶네요~
늘, 따뜻한 마음을 안고 계시니
이 겨울이 따스할 것만 같아요~~
Ador 글쓴이 2007.12.29. 13:31
별빛 사이님~ 반갑습니다~
축하 감사하구요~
답이 늦어 오늘은 눈으로 바뀌었네요~ ㅎㅎㅎ
Ador 글쓴이 2007.12.29. 13:33
윤상철님~
오시구랴~ㅎㅎㅎ
항시 대기 중이니까요~~ㅎㅎㅎ
Ador 글쓴이 2007.12.29. 13:35
An님~ 반갑습니다.
한겨울의 풍경을 님에게서 담아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요~~
Ador 글쓴이 2007.12.29. 13:37
코주부님~ 특유의 익살이 그리워지네요~
이심전심.....
늘 건강하시고, 원대한 덕적도 입도의 꿈이 앞당겨 이루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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