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장길산
2008.09.19 15:29:35 (*.96.31.216)
821
13 / 0


움켜쥔 인연보다 나누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각박한 인연보다 넉넉한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기다리는 인연보다 찾아가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의심하는 인연보다 믿어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눈치주는 인연보다 감싸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슬픔주는 인연보다 기쁨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시기하는 인연보다 박수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비난하는 인연보다 칭찬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무시하는 인연보다 존중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원망하는 인연보다 감사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흩어지는 인연보다 하나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변덕스런 인연보다 한결같은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감추는 인연보다 솔직한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부끄러운 인연보다 떳떳한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부담 되는 인연보다 복이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짐이 되는 인연보다 힘이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댓글
2008.09.19 21:37:02 (*.161.85.64)
아롱이
살면서,살아오면서 느끼는 단어가 인연,인연이랍니다.모든것이소중하고,아름답고,힘에부치지만 인연이라는단어가 새삼 아름답습니다.잘보고,좋은글 감상하며,마음속에간직할렵니다...
댓글
2008.09.19 21:54:59 (*.137.246.235)
An
장길산님!

저는 닥나무로 만든 종이를 불려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로 이름 불리우는
김영희님의 자서전을 읽고
크게 감흥을 일으켰던 기억이 떠올라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독일인 청년을 만나
독일로 건너가 새 삶을 시작하면서
아이를 다섯 쯤은 두었다던 그녀의 삶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지요.

저 작품은
김영희님의 것은 아닌 듯 보이지만
아무튼 사랑을 파는 여자..
그녀를 찾아가
한번 만나보고 싶었던 기억에
그녀와의 인연을 생각해 봅니다.

잠시.. 아침의 여유와 함께.....

사랑합니다, 장길산님!
댓글
2008.09.20 01:36:39 (*.111.30.46)
별빛사이
아름다운 인연
베풀어주신 고우신 마음
그 마음에 머물러 갑니다.
장길산님 감사합니다. ^^*
댓글
2008.09.20 10:03:34 (*.96.31.251)
장길산
아롱이님~ An님~ 별빛사이님~
제 글에 마음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건 날 되소서~~
댓글
2008.09.20 10:35:03 (*.96.31.251)
장길산
이것이 사랑이랍니다 ..

한 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얀모래를
두 손 가득히 움켜잡았습니다.

이것이 사랑이랍니다.


손을 들어올리자 모래가
손가락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습니다 .

이것이 이별이랍니다 .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 하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미련입니다.


다행스럽게 손안에는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 있는 모래가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움이랍니다.


아이는 집에 가기위해 모래를 탁탁 털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남아 있던
모래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
.
.


이것이 추억이랍니다 ...........
댓글
2008.09.22 08:45:40 (*.228.89.207)
감로성
닥종이 인형인가요 ?
표정들이 너무 정겹고 ...
보면서 금방 마음이 흐뭇해 집니다.
좋은글과 음악도 참 좋습니다.
좋은 인연에 감사하며
마음 가득 담겠습니다.
댓글
2008.09.22 11:09:52 (*.96.31.188)
장길산
애닯은 사연도 아니고
절실한 집착도 아닌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그런 안개꽃 같은 인연

너무도 아까워
그저 마주 보고만있는 그런 만남
그냥 있어만줘도 고마운
그런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감로성님~ 마음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소서
댓글
2008.09.22 15:23:34 (*.126.67.160)
尹敏淑
닥나무로 만든 종이를 불려 만든
닥종이 인형이 참 정겹고
작가 김영희님이 생각나네요.

부담 되는 인연보다 복이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짐이 되는 인연보다 힘이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겠지요.
좋은글에 마음 담습니다.


댓글
2008.09.22 17:03:06 (*.2.17.115)
고운초롱

울 장길산님

띵똥 ! 초롱이 노크합니다~^^

방가해주세욤~

글구
변덕스런 인연보다
한결같은 인연으로
늘~"삶"속에서 생각나는 사람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고운글 뜻잇게 읽으며 머물다 갑니다
좋은시간 되세욤~^^

울 장길산님~!얄랴븅~꾸벅
댓글
2008.09.23 00:06:57 (*.238.52.235)
장길산
그에게는 늘 필연임을 내세우고, 그것을 증명하고픈 사람이 있었답니다.
그 증명할수없는 마음이 너무나 커다래서, 한편으로 마음시린날들도 많았답니다.
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합디다만, 수없는 나날을 함께하였음은
과연 뭐라 말할수있다는 것입니까? 당연히 필연아닌가요?
복이되고 힘이되고, 늘 삶속에 젖어드는 사람이고싶어하던 그가 생각납니다.

윤민숙님~ 방장님~ 마음주심에 고맙습니다. 고운 두 님의모습 떠올려봅니다
댓글
2009.05.23 01:15:25 (*.249.56.10)
chun
닥종이~~~ 참 아름답지요.
구깃...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100 희망을 노래하는 작별 1
산들애
2008-11-12 673
99 짝사랑 1
산들애
2008-11-12 685
98 ♣ 고엽(故葉) -詩 김설하 2
niyee
2008-11-11 692
97 귀한 인연은 스스로 만든다 22
An
2008-11-10 1220
96 SK 이만수와 오바마 미대통령 당선자와의 인연 4
한일
2008-11-09 766
95 지치지 않는 사랑(놓으면 자유(自由)요 집착함은 노예(奴隸)다...) 6
보름달
2008-11-08 783
94 ♣ 안개비 내리는 가을 새벽 / 조용순 2
niyee
2008-11-07 626
93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4
장길산
2008-11-07 819
92 심장의 사랑 2
보름달
2008-11-06 978
91 쉽게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2
보름달
2008-11-05 758
90 선택이란...... 19
오작교
2008-11-05 1191
89 ② 추자도를 다녀와서...... 3
발전
2008-11-04 804
88 ① 추자도를 다녀와서..... 5
발전
2008-11-04 851
87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6
보름달
2008-11-02 1017
86 ♣ 눈감아도 보이는 그대 -詩 김설하 3
niyee
2008-11-01 1040
85 사랑해서 이토록 아프다면... 13
장길산
2008-10-31 867
84 인생에서 꼭 필요한 5가지 "끈" 4
야달남
2008-10-31 849
83 2008년 시월의 마지막 밤에 9
달마
2008-10-31 926
82 걸림돌과 디딤돌 6
윤상철
2008-10-30 804
81 To you...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2
보름달
2008-10-29 873
80 죽을만큼 사랑했노라 말하고 싶어 2
보름달
2008-10-28 1170
79 사랑의 7단계‏ 6
장길산
2008-10-26 785
78 ♣ 가을 산책길에서 / 이재현 1
niyee
2008-10-26 695
77 단 한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심장 2
보름달
2008-10-25 854
76 울 허정님의 생일을 추카추카 해주세요^^ 7
고운초롱
2008-10-24 842
75 가을과 함께 찾아온 그리움 하나 (인연) 2
보름달
2008-10-23 812
74 가을비 내리는날 우산속은 쓸쓸.... 5
붕어빵
2008-10-23 780
73 어느어머니의 이야기 1
윤상철
2008-10-22 743
72 고운초롱님~ 축하합니다!! 21
장길산
2008-10-21 975
71 ♣ 당신을 보내고 ~ 박만엽(낭송 한송이) 2
niyee
2008-10-21 697
70 그리움의 간격 3
장길산
2008-10-20 740
69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5
보름달
2008-10-19 973
68 가슴에 담아 두고 싶은 글 6
보름달
2008-10-17 803
67 幕(적막)/귀암 김정덕
산들애
2008-10-16 627
66 이가을사랑하고싶습니다 1
산들애
2008-10-16 659
65 가을의 기도 정창화 1
산들애
2008-10-16 695
64 내 가슴 한쪽에 2
보름달
2008-10-14 748
63 당신도 같은 생각이길 바랍니다 4
보름달
2008-10-13 819
62 바람 저편에 서면..... 15
尹敏淑
2008-10-13 890
61 유머(3)^^ 4
장길산
2008-10-12 923
60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4
보름달
2008-10-11 787
59 이광재 시 1
산들애
2008-10-11 677
58 가을엽서,안도현 1
산들애
2008-10-11 1002
57 나그대를위하여 ,이채 1
산들애
2008-10-11 725
56 가슴으로 하는 사랑 6
보름달
2008-10-10 787
55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12
달마
2008-10-10 1076
54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4
장길산
2008-10-09 771
53 [영상기획(39)]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2
산들애
2008-10-09 693
52 12선 詩人의香氣 멀티포엠 전자시집 2
산들애
2008-10-09 697
51 낚시는 내인생 3
발전
2008-10-08 833
50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4
보름달
2008-10-07 1172
49 ♣ 나뭇잎의 일생 / 박광호 4
niyee
2008-10-07 871
48 나의 사랑 천년이 흘러도 4
보름달
2008-10-06 860
47 이별이슬픈날 1
산들애
2008-10-05 704
46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신다면... 6
보름달
2008-10-04 943
45 엄마친구 9
윤상철
2008-10-03 827
44 October 기도 10
은하수
2008-10-02 801
43 조금은 덜 슬픈 꽃으로 피지 그랬습니까. 5
보름달
2008-10-02 828
42 초가을 맞은 진안 구봉산 5
장길산
2008-10-01 1555
41 ★2007 Spring Best MutiPoem 1
산들애
2008-10-01 725
40 인생, 그것은 만남 4
달마
2008-10-01 1124
39 중년은 그리움의 시작이다. 4
보름달
2008-09-29 891
38 가을 운동회 3
발전
2008-09-28 973
37 여자와 어머니 4
보름달
2008-09-26 848
36 자작나무이야기,양현주 2
산들애
2008-09-26 795
35 서희 글: 아름다운 메세지3편 1
산들애
2008-09-26 700
34 달빛ㅡ글;조흔파(노래;박인수) 8
은하수
2008-09-25 877
33 당신과 나의 만남 11
장길산
2008-09-25 910
32 가까운 사이일수록 ..... 7
별빛사이
2008-09-25 872
31 텔레비젼에 제가 나왔시유~~~ 32
尹敏淑
2008-09-24 1087
30 아무나 잡는 다는 가을 감성돔이 왜 나한테는 이리도 안 잡혀주나..... 7
발전
2008-09-24 819
29 아직까지, 돋보기 끼고 신문 보십니까? 8
윤상철
2008-09-22 862
28 ♣ 가을타는 날의 그리움 / 詩 이재현 2
niyee
2008-09-22 698
27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5
보름달
2008-09-21 837
26 행복한 바이러스^^** 4
화백
2008-09-21 756
25 누구나 한 번은 목숨을 건 사랑을 꿈꾼다 2
보름달
2008-09-20 825
인연 11
장길산
2008-09-19 821
23 너에게만 줄게 2
산들애
2008-09-19 691
22 좋은것은 비밀입니다 4
보름달
2008-09-18 766
21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다운사랑 1
산들애
2008-09-18 719
20 9월이 오면/한지희 1
산들애
2008-09-18 805
19 회원님들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3
발전
2008-09-17 751
18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2
보름달
2008-09-16 834
17 돈이 말했답니다 - 5
보름달
2008-09-15 804
16 부활절 날개 4
동행
2008-09-14 815
15 따뜻한 마음으로 손잡아 주세요 2
장길산
2008-09-13 724
14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1
야달남
2008-09-13 696
13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보름달
2008-09-13 619
12 입보다 귀를 상석에앉혀라, 혀에는 뼈가 없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 6
보름달
2008-09-12 778
11 20년 후에도 우린..... 6
발전
2008-09-11 963
10 오! 밤이여/시현 8
동행
2008-09-11 840
9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므나 8
보름달
2008-09-11 876
8 오늘 살아서 나누는 사랑 10
장길산
2008-09-10 911
7 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8
은하수
2008-09-10 819
6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9
보름달
2008-09-09 792
5 개울의 思索 / 김준태 1
산들애
2008-09-08 699
4 내 그리운 사람에게 (외2편) / 이재현
산들애
2008-09-08 636
3 초롱이 마자주글각오루 왔으니깐...모~ㅎ 15
고운초롱
2008-09-08 925
2 가장 아름다운 가위.바위.보
보름달
2008-09-08 626
1 수백만 개의 거울 21
An
2008-09-07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