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8.09.25 16:07:54 (*.96.31.155)
1454
8 / 0



당신과 나의 만남... 


당신과 나의 만남이
좋은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닯은 사연도 아니고
절실한 집착도 아닌
그저 바라만 보아도좋은
그런 안개꽃 같은 인연


혼자가 아니라는 뿌듯함으로
세상을 헤쳐나가게 힘을주는 그런 만남

조용한 미소로
단지 웃어만주는 그런 만남
아무런 이유없이 그저좋기만 한
그런 만남이었으면 합니다.


사랑한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바라보는 눈빛으로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찻집에서 아무 말 없어도

서로를 느낄 수 있는
깊은 강물이 조용히 흐르듯
서로의 마음을 깊게 헤아려 주는
그런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한다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만남이었음 좋겠습니다.



댓글
2008.09.25 17:48:01 (*.175.39.15)
보름달
초년 중년 말년의 사랑

초년에는 사랑 받기 위해 사랑을 하지만
중년에는 사랑하기 위해 사랑을 하지요
말년에는 간직하기 위해 사랑을 해요

서로 바라는 사랑에서
조건 없이 주는 사랑으로
그리고 간직하는 사랑으로

서로 확인하는 사랑에서
이해하는 사랑으로
긍정하는 사랑으로

서로 토라지는 사랑에서
포기하고 보내는 사랑으로
가슴으로 묻어두는 사랑으로

서로 쉽게 이별하는 사랑에서
눈물을 아는 사랑으로
슬퍼하는 사랑으로
댓글
2008.09.27 00:38:49 (*.140.50.229)
은하수
장길산님!
늘~님의 좋은글에 접합니다^.^*
이가을 사랑 전선 한번 두드려보시고
눈빛으로 말할수있는 love 아름답게 만들어가세요~~~~♡
댓글
2008.09.26 12:51:09 (*.228.89.207)
감로성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만남이라지요.
부모와의 만남에서
형제, 남편과 자식 , 친구들과의 만남까지...

이젠 새로운 만남 보다도
그동안의 만남들을 아름다운 만남 이었나...
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008.09.26 15:40:09 (*.96.31.155)
장길산
님~ 님~ 님~ 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 . . 사랑한다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만남에서
간직하기 위한 사랑으로 이어가야겠지요?

** 나, 죽어서라도 당신 사랑하겠습니다 **

시간이 머무르다
떠난 자리에서
휑하니 맴도는
쓸쓸함의 중심에서
문득 한줌 외로움이
묻어납니다

서늘한 기억의 담장 너머에서
키 큰 플라타너스처럼 해맑게
웃고 계시는 당신
어렴풋이 들려오는
따뜻하고 다정한
당신의 음성에
울컥 눈물이 솟아납니다

어느새 우리들
서로의 안부를 궁금해할 정도로
멀어져버렸습니다
까닭없이 그대 보고파
애꿎은 손톱 끝만
버릇처럼 물어뜯던
숱한 밤들

나 죽어서라도 당신
사랑하렵니다
이미 다른 사람의
사랑이 되신 당신
내게 되돌아올 수 없는 당신
눈물겹게 사무치는
내 사랑, 당신

죽음 뒤에 펼쳐질
미지의 세상
설령 죽음이
우리의 끝이라 하여도
나는 당신 사랑하렵니다
죽어서라도
사랑하고 말겠습니다

당신
내 곁에서 한 발짝도
달아날 수 없도록
당신
내 안에서 한 걸음도
멀어질 수 없도록

살아서 못 이룰 사랑이라면
죽어서라도 당신,
내사람 만들고야 말겠습니다
모질게 다짐해보는데
왜 끝도 없이
눈물이 나는 걸까요
눈물도 이제는

내 마음을 몰라주나 봅니다
댓글
2008.09.26 17:44:31 (*.126.67.160)
尹敏淑
올가을
그런 만남이 장길산님에게 있으시기를.........
댓글
2008.09.26 19:15:41 (*.96.31.155)
장길산
님~
축복의 말씀을 새겨두렵니다. 그래서
이 가을을 설렘으로 맞이하렵니다.
환절기건강 챙기십시요. 손님맞이에 분주하실테니까요. ㅎ~
댓글
2008.09.29 01:27:49 (*.202.139.91)
Ador
...주거니 받거니 도란 도란.....
참, 아늑하여 보기 좋습니다~
고운 마음에 안겨 오늘은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오작교 방이 하두 많아,
한바퀴 돌려면, 이틀은 걸려야한답니다~
모두, 편안한 꿈속이시길.....
댓글
2008.09.29 09:49:42 (*.96.31.218)
장길산
시인님의 글 내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Ador님~ 늘 건강하십시요.
댓글
2008.09.29 10:04:55 (*.27.111.109)
고이민현
대지위를 뒹구는 빨간 노란 단풍잎을 밟으며
누구와도 만나고 싶은 계절인가 봅니다.
이렇게 사이버上 에서나마 동지를 만난듯
반갑고 가슴이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연과 만남이 이어지기를..........
댓글
2008.09.29 10:28:54 (*.96.31.218)
장길산
멈추지않고 고여있지않은......
활동적인 삶을 누리시는 님들에게서,
많은 교훈을 얻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님의 빛나는 얼굴이 떠오릅니다.
고이민현님~ 건강하시고, 변함없는 하루하루이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2009.05.23 01:12:22 (*.249.56.10)
chun
영원한 사랑이란 게...... 있을런지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100 희망을 노래하는 작별 1
산들애
1154   2008-11-12 2008-11-12 13:07
 
99 짝사랑 1
산들애
1158   2008-11-12 2008-11-12 13:04
 
98 ♣ 고엽(故葉) -詩 김설하 2
niyee
1178   2008-11-11 2008-11-11 11:51
 
97 귀한 인연은 스스로 만든다 22
An
1746   2008-11-10 2008-11-10 08:49
 
96 SK 이만수와 오바마 미대통령 당선자와의 인연 4
한일
1252   2008-11-09 2008-11-09 08:15
 
95 지치지 않는 사랑(놓으면 자유(自由)요 집착함은 노예(奴隸)다...) 6
보름달
1259   2008-11-08 2008-11-08 11:39
 
94 ♣ 안개비 내리는 가을 새벽 / 조용순 2
niyee
1106   2008-11-07 2008-11-07 11:33
 
93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4
장길산
1335   2008-11-07 2008-11-07 10:52
 
92 심장의 사랑 2
보름달
1511   2008-11-06 2008-11-06 11:46
 
91 쉽게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2
보름달
1231   2008-11-05 2008-11-05 10:21
 
90 선택이란...... 19
오작교
1731   2008-11-05 2010-01-18 14:35
 
89 ② 추자도를 다녀와서...... 3
발전
1292   2008-11-04 2008-11-04 22:52
 
88 ① 추자도를 다녀와서..... 5
발전
1401   2008-11-04 2008-11-04 09:10
 
87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6
보름달
1513   2008-11-02 2008-11-02 17:15
 
86 ♣ 눈감아도 보이는 그대 -詩 김설하 3
niyee
1581   2008-11-01 2008-11-01 14:01
 
85 사랑해서 이토록 아프다면... 13
장길산
1413   2008-10-31 2008-10-31 16:43
 
84 인생에서 꼭 필요한 5가지 "끈" 4
야달남
1370   2008-10-31 2008-10-31 13:17
 
83 2008년 시월의 마지막 밤에 9
달마
1457   2008-10-31 2008-10-31 00:01
 
82 걸림돌과 디딤돌 6
윤상철
1284   2008-10-30 2008-10-30 09:58
 
81 To you...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2
보름달
1384   2008-10-29 2008-10-29 10:15
 
80 죽을만큼 사랑했노라 말하고 싶어 2
보름달
1700   2008-10-28 2008-10-28 10:33
 
79 사랑의 7단계‏ 6
장길산
1283   2008-10-26 2008-10-26 22:51
 
78 ♣ 가을 산책길에서 / 이재현 1
niyee
1179   2008-10-26 2008-10-26 13:31
 
77 단 한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심장 2
보름달
1355   2008-10-25 2008-10-25 08:27
 
76 울 허정님의 생일을 추카추카 해주세요^^ 7
고운초롱
1354   2008-10-24 2008-10-24 09:01
 
75 가을과 함께 찾아온 그리움 하나 (인연) 2
보름달
1341   2008-10-23 2008-10-23 10:14
 
74 가을비 내리는날 우산속은 쓸쓸.... 5
붕어빵
1235   2008-10-23 2008-10-23 07:20
 
73 어느어머니의 이야기 1
윤상철
1211   2008-10-22 2008-10-22 14:09
 
72 고운초롱님~ 축하합니다!! 21
장길산
1488   2008-10-21 2008-10-21 15:28
 
71 ♣ 당신을 보내고 ~ 박만엽(낭송 한송이) 2
niyee
1177   2008-10-21 2008-10-21 12:32
 
70 그리움의 간격 3
장길산
1217   2008-10-20 2008-10-20 11:10
 
69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5
보름달
1493   2008-10-19 2008-10-19 22:36
 
68 가슴에 담아 두고 싶은 글 6
보름달
1338   2008-10-17 2008-10-17 18:58
 
67 幕(적막)/귀암 김정덕
산들애
1108   2008-10-16 2008-10-16 21:19
 
66 이가을사랑하고싶습니다 1
산들애
1130   2008-10-16 2008-10-16 21:15
 
65 가을의 기도 정창화 1
산들애
1169   2008-10-16 2008-10-16 21:13
 
64 내 가슴 한쪽에 2
보름달
1212   2008-10-14 2008-10-14 19:56
 
63 당신도 같은 생각이길 바랍니다 4
보름달
1330   2008-10-13 2008-10-13 21:51
 
62 바람 저편에 서면..... 15
尹敏淑
1393   2008-10-13 2008-10-13 20:34
 
61 유머(3)^^ 4
장길산
1443   2008-10-12 2008-10-12 14:57
 
60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4
보름달
1334   2008-10-11 2008-10-11 14:32
 
59 이광재 시 1
산들애
1165   2008-10-11 2008-10-11 13:02
 
58 가을엽서,안도현 1
산들애
1518   2008-10-11 2008-10-11 12:58
 
57 나그대를위하여 ,이채 1
산들애
1200   2008-10-11 2008-10-11 12:48
 
56 가슴으로 하는 사랑 6
보름달
1269   2008-10-10 2008-10-10 10:22
 
55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12
달마
1632   2008-10-10 2008-10-10 01:18
 
54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4
장길산
1264   2008-10-09 2008-10-09 12:09
 
53 [영상기획(39)]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2
산들애
1191   2008-10-09 2008-10-09 11:13
 
52 12선 詩人의香氣 멀티포엠 전자시집 2
산들애
1172   2008-10-09 2008-10-09 11:06
 
51 낚시는 내인생 3
발전
1350   2008-10-08 2008-10-08 21:24
 
50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4
보름달
1715   2008-10-07 2008-10-07 14:40
 
49 ♣ 나뭇잎의 일생 / 박광호 4
niyee
1395   2008-10-07 2008-10-07 13:54
 
48 나의 사랑 천년이 흘러도 4
보름달
1384   2008-10-06 2008-10-06 17:39
 
47 이별이슬픈날 1
산들애
1190   2008-10-05 2008-10-05 13:58
 
46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신다면... 6
보름달
1470   2008-10-04 2008-10-04 12:54
 
45 엄마친구 9
윤상철
1336   2008-10-03 2008-10-03 23:49
 
44 October 기도 10
은하수
1337   2008-10-02 2008-10-02 11:12
 
43 조금은 덜 슬픈 꽃으로 피지 그랬습니까. 5
보름달
1363   2008-10-02 2008-10-02 10:48
 
42 초가을 맞은 진안 구봉산 5
장길산
2078   2008-10-01 2008-10-01 15:41
 
41 ★2007 Spring Best MutiPoem 1
산들애
1243   2008-10-01 2014-06-25 21:53
 
40 인생, 그것은 만남 4
달마
1666   2008-10-01 2008-10-01 13:01
 
39 중년은 그리움의 시작이다. 4
보름달
1442   2008-09-29 2008-09-29 12:47
 
38 가을 운동회 3
발전
1508   2008-09-28 2008-09-28 21:40
 
37 여자와 어머니 4
보름달
1380   2008-09-26 2008-09-26 21:56
 
36 자작나무이야기,양현주 2
산들애
1335   2008-09-26 2008-09-26 16:42
 
35 서희 글: 아름다운 메세지3편 1
산들애
1183   2008-09-26 2008-09-26 16:23
 
34 달빛ㅡ글;조흔파(노래;박인수) 8
은하수
1397   2008-09-25 2008-09-25 22:52
 
당신과 나의 만남 11
장길산
1454 8 2008-09-25 2008-09-25 16:07
당신과 나의 만남... 당신과 나의 만남이 좋은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닯은 사연도 아니고 절실한 집착도 아닌 그저 바라만 보아도좋은 그런 안개꽃 같은 인연 혼자가 아니라는 뿌듯함으로 세상을 헤쳐나가게 힘을주는 그런 만남 조용한 미소로 단지 웃어...  
32 가까운 사이일수록 ..... 7
별빛사이
1394   2008-09-25 2008-09-25 11:15
 
31 텔레비젼에 제가 나왔시유~~~ 32
尹敏淑
1742   2008-09-24 2012-05-23 15:36
 
30 아무나 잡는 다는 가을 감성돔이 왜 나한테는 이리도 안 잡혀주나..... 7
발전
1356   2008-09-24 2008-09-24 17:47
 
29 아직까지, 돋보기 끼고 신문 보십니까? 8
윤상철
1424   2008-09-22 2008-09-22 21:17
 
28 ♣ 가을타는 날의 그리움 / 詩 이재현 2
niyee
1192   2008-09-22 2008-09-22 16:33
 
27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5
보름달
1390   2008-09-21 2008-09-21 15:00
 
26 행복한 바이러스^^** 4
화백
1244   2008-09-21 2008-09-21 12:52
 
25 누구나 한 번은 목숨을 건 사랑을 꿈꾼다 2
보름달
1358   2008-09-20 2008-09-20 09:56
 
24 인연 11
장길산
1345   2008-09-19 2008-09-19 15:29
 
23 너에게만 줄게 2
산들애
1183   2008-09-19 2008-09-19 13:32
 
22 좋은것은 비밀입니다 4
보름달
1257   2008-09-18 2008-09-18 20:00
 
21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다운사랑 1
산들애
1261   2008-09-18 2008-09-18 13:16
 
20 9월이 오면/한지희 1
산들애
1374   2008-09-18 2008-09-18 13:06
 
19 회원님들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3
발전
1282   2008-09-17 2008-09-17 20:19
 
18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2
보름달
1366   2008-09-16 2008-09-16 08:50
 
17 돈이 말했답니다 - 5
보름달
1345   2008-09-15 2008-09-15 10:25
 
16 부활절 날개 4
동행
1337   2008-09-14 2008-09-14 08:56
 
15 따뜻한 마음으로 손잡아 주세요 2
장길산
1239   2008-09-13 2008-09-13 15:38
 
14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1
야달남
1211   2008-09-13 2008-09-13 10:41
 
13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보름달
1130   2008-09-13 2008-09-13 07:16
 
12 입보다 귀를 상석에앉혀라, 혀에는 뼈가 없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 6
보름달
1329   2008-09-12 2008-09-12 09:06
 
11 20년 후에도 우린..... 6
발전
1504   2008-09-11 2008-09-11 17:24
 
10 오! 밤이여/시현 8
동행
1395   2008-09-11 2008-09-11 14:11
 
9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므나 8
보름달
1450   2008-09-11 2008-09-11 09:28
 
8 오늘 살아서 나누는 사랑 10
장길산
1484   2008-09-10 2008-09-10 12:34
 
7 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8
은하수
1378   2008-09-10 2008-09-10 03:07
 
6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9
보름달
1347   2008-09-09 2008-09-09 10:41
 
5 개울의 思索 / 김준태 1
산들애
1226   2008-09-08 2008-09-08 12:42
 
4 내 그리운 사람에게 (외2편) / 이재현
산들애
1164   2008-09-08 2008-09-08 12:39
 
3 초롱이 마자주글각오루 왔으니깐...모~ㅎ 15
고운초롱
1478   2008-09-08 2008-09-08 09:49
 
2 가장 아름다운 가위.바위.보
보름달
1169   2008-09-08 2008-09-08 09:23
 
1 수백만 개의 거울 21
An
1782   2008-09-07 2008-09-07 19:5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