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8.10.10 10:22:52 (*.175.39.15)
994
5 / 0

 

가슴으로 하는 사랑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사랑 하는 일 인줄 알았습니다.
아무것 가진 것 없어도
마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것인줄..

 
 

사랑은 바다처럼 넓고도 넓어
채워도 채워도 목이 마르고..
주고 또 주어도 모자라고
받고 또 받아도 모자랍디다..


 

사랑은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
마음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가슴에 소복소복 모아놓고..
간직하고 있으면
좋은줄 알았습니다..


  

쌓아놓고 보니 모아놓고 보니
병이 듭디다
상처가 납디다..
달아 날까봐
없어 질까봐 꼭꼭 쌓아 놓았더니..
시들고 힘이 없어 죽어 갑디다..

  

때로는 문을 열어
바람도 주고
때로는 흘려보내 주기도 하고..
때로는 자유롭게 놀려도 주고
그래야 한답니다..

 

가슴을 비우듯 보내주고
영혼을 앓듯 놓아주고..
죽을만큼 아파도 해봐야 한답디다..


 

모아둔 만큼 퍼내야 하고
쌓아둔 만큼 내주어야 하고..
아플만큼 아파야 한단걸
수 없이 이별연습을 하고 난 후에야
알수 있겠습디다..


 


댓글
2008.10.10 10:52:17 (*.202.139.91)
Ador
오늘 잠깬 시간이 06;05.
바로, 오작교에 들어와 오사모까지 한바퀴를 돌려는데
현재시간, 10;50.

아직도 아니 들린데가 많은데.....
운동 갈 시간이 돼어 막, 나가려는데, 보름달님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더욱이 제목이
"가슴으로 하는 사랑"임에랴.....
어찌 못 본체 고개 돌리고 나갈 수 있으랴..... ㅎㅎㅎㅎ

글만 나누어 감상하고 갑니다.
그림까지 묵직한 감성은, 다시와 담아가렵니다~
즐거운 하루시길.....
댓글
2008.10.10 15:19:49 (*.2.17.115)
고운초롱
마자마자.......ㅎ
채워두 채워두 목이 ......마르는 거....

글구
고노무 갈..................증

울 보름달님~!
이케 좋은계절에
아름다운 사랑 마니마니 하시며 늘 행복하세요^^

울 보름달님~!사랑해요 ~빵긋
댓글
2008.10.10 15:29:22 (*.116.113.126)
오작교
어디에서 많이 듣던 목소리라는 생각에
관심을 가졌더니 "남진"의 목소리네요?
남진이 이렇게 트로트 풍으로 부르는 "묻어버린 아픔"..
그런대로 새로운 맛이 잇네요.
댓글
2008.10.10 19:02:31 (*.175.39.15)
보름달
Ador님~ 컴에 앉아 노래듣고 좋은글 두루 살펴보고 그러기만해도 시간은 금방입니다.
그만큼 맘이 행복하다는 거겠지요. 맘이 외롭거나 힘들면 시간조차 힘든지 가지 않더라구요.
운동 갈 시간도 잠깐 멈추고 이렇게 마음 두고 가주심 정말 고맙습니다.
언제나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랄게요.
댓글
2008.10.10 19:08:09 (*.175.39.15)
보름달
고운초롱님~ 행복한 웃음 따뜻한 맘 늘 이렇게 흠뻑 주시고...
초롱님도 행복한 사랑 가득 가슴속에 채우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랄게요.
초롱님이야 비록 한번밖에 보지는 못했지만 사람을 참 편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분이라 생각하거든요.
언제나 기분좋은 웃음 맘 놓아두고 가셔서 제가 즐겁게 가슴에 담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2008.10.10 19:12:59 (*.175.39.15)
보름달
오작교님~ 저도 잘 들어보지 못한 노래였는데 한번 듣고 괜히
맘에 이끌려 올려보았습니다. 가사와 목소리가 가슴에 울리게 해서 말이지요.


묻어버린 아픔 - 남진

흔한게 사랑이라지만
나는 그런 사랑 원하지 않아

바라만봐도 괜히 그냥 좋은
그런 사랑이 나는 좋아

변한건 세상이라지만
우리 사랑 이대로 간직하면

먼훗날 함께 마주앉아
얘기할 수 있으면 좋아

어둠이 내려와 거리를 떠돌면
부는 바람에 내모든걸 맡길텐데

한순간 그렇게 쉽사리 살아도
지금 이순간 나는 행복해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100 희망을 노래하는 작별 1
산들애
874   2008-11-12 2008-11-12 13:07
 
99 짝사랑 1
산들애
885   2008-11-12 2008-11-12 13:04
 
98 ♣ 고엽(故葉) -詩 김설하 2
niyee
906   2008-11-11 2008-11-11 11:51
 
97 귀한 인연은 스스로 만든다 22
An
1422   2008-11-10 2008-11-10 08:49
 
96 SK 이만수와 오바마 미대통령 당선자와의 인연 4
한일
977   2008-11-09 2008-11-09 08:15
 
95 지치지 않는 사랑(놓으면 자유(自由)요 집착함은 노예(奴隸)다...) 6
보름달
990   2008-11-08 2008-11-08 11:39
 
94 ♣ 안개비 내리는 가을 새벽 / 조용순 2
niyee
832   2008-11-07 2008-11-07 11:33
 
93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4
장길산
1011   2008-11-07 2008-11-07 10:52
 
92 심장의 사랑 2
보름달
1188   2008-11-06 2008-11-06 11:46
 
91 쉽게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2
보름달
965   2008-11-05 2008-11-05 10:21
 
90 선택이란...... 19
오작교
1413   2008-11-05 2010-01-18 14:35
 
89 ② 추자도를 다녀와서...... 3
발전
1003   2008-11-04 2008-11-04 22:52
 
88 ① 추자도를 다녀와서..... 5
발전
1068   2008-11-04 2008-11-04 09:10
 
87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6
보름달
1218   2008-11-02 2008-11-02 17:15
 
86 ♣ 눈감아도 보이는 그대 -詩 김설하 3
niyee
1249   2008-11-01 2008-11-01 14:01
 
85 사랑해서 이토록 아프다면... 13
장길산
1076   2008-10-31 2008-10-31 16:43
 
84 인생에서 꼭 필요한 5가지 "끈" 4
야달남
1062   2008-10-31 2008-10-31 13:17
 
83 2008년 시월의 마지막 밤에 9
달마
1127   2008-10-31 2008-10-31 00:01
 
82 걸림돌과 디딤돌 6
윤상철
999   2008-10-30 2008-10-30 09:58
 
81 To you...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2
보름달
1076   2008-10-29 2008-10-29 10:15
 
80 죽을만큼 사랑했노라 말하고 싶어 2
보름달
1388   2008-10-28 2008-10-28 10:33
 
79 사랑의 7단계‏ 6
장길산
997   2008-10-26 2008-10-26 22:51
 
78 ♣ 가을 산책길에서 / 이재현 1
niyee
915   2008-10-26 2008-10-26 13:31
 
77 단 한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심장 2
보름달
1053   2008-10-25 2008-10-25 08:27
 
76 울 허정님의 생일을 추카추카 해주세요^^ 7
고운초롱
1050   2008-10-24 2008-10-24 09:01
 
75 가을과 함께 찾아온 그리움 하나 (인연) 2
보름달
1006   2008-10-23 2008-10-23 10:14
 
74 가을비 내리는날 우산속은 쓸쓸.... 5
붕어빵
971   2008-10-23 2008-10-23 07:20
 
73 어느어머니의 이야기 1
윤상철
937   2008-10-22 2008-10-22 14:09
 
72 고운초롱님~ 축하합니다!! 21
장길산
1183   2008-10-21 2008-10-21 15:28
 
71 ♣ 당신을 보내고 ~ 박만엽(낭송 한송이) 2
niyee
914   2008-10-21 2008-10-21 12:32
 
70 그리움의 간격 3
장길산
937   2008-10-20 2008-10-20 11:10
 
69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5
보름달
1185   2008-10-19 2008-10-19 22:36
 
68 가슴에 담아 두고 싶은 글 6
보름달
1005   2008-10-17 2008-10-17 18:58
 
67 幕(적막)/귀암 김정덕
산들애
840   2008-10-16 2008-10-16 21:19
 
66 이가을사랑하고싶습니다 1
산들애
857   2008-10-16 2008-10-16 21:15
 
65 가을의 기도 정창화 1
산들애
903   2008-10-16 2008-10-16 21:13
 
64 내 가슴 한쪽에 2
보름달
948   2008-10-14 2008-10-14 19:56
 
63 당신도 같은 생각이길 바랍니다 4
보름달
1028   2008-10-13 2008-10-13 21:51
 
62 바람 저편에 서면..... 15
尹敏淑
1094   2008-10-13 2008-10-13 20:34
 
61 유머(3)^^ 4
장길산
1136   2008-10-12 2008-10-12 14:57
 
60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4
보름달
1004   2008-10-11 2008-10-11 14:32
 
59 이광재 시 1
산들애
900   2008-10-11 2008-10-11 13:02
 
58 가을엽서,안도현 1
산들애
1209   2008-10-11 2008-10-11 12:58
 
57 나그대를위하여 ,이채 1
산들애
926   2008-10-11 2008-10-11 12:48
 
가슴으로 하는 사랑 6
보름달
994 5 2008-10-10 2008-10-10 10:22
가슴으로 하는 사랑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사랑 하는 일 인줄 알았습니다. 아무것 가진 것 없어도 마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것인줄.. 사랑은 바다처럼 넓고도 넓어 채워도 채워도 목이 마르고.. 주고 또 주어도 모자라고 받고 또 받아도 모자랍디다.. 사...  
55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12
달마
1305   2008-10-10 2008-10-10 01:18
 
54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4
장길산
993   2008-10-09 2008-10-09 12:09
 
53 [영상기획(39)]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2
산들애
915   2008-10-09 2008-10-09 11:13
 
52 12선 詩人의香氣 멀티포엠 전자시집 2
산들애
910   2008-10-09 2008-10-09 11:06
 
51 낚시는 내인생 3
발전
1048   2008-10-08 2008-10-08 21:24
 
50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4
보름달
1410   2008-10-07 2008-10-07 14:40
 
49 ♣ 나뭇잎의 일생 / 박광호 4
niyee
1091   2008-10-07 2008-10-07 13:54
 
48 나의 사랑 천년이 흘러도 4
보름달
1079   2008-10-06 2008-10-06 17:39
 
47 이별이슬픈날 1
산들애
920   2008-10-05 2008-10-05 13:58
 
46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신다면... 6
보름달
1159   2008-10-04 2008-10-04 12:54
 
45 엄마친구 9
윤상철
1047   2008-10-03 2008-10-03 23:49
 
44 October 기도 10
은하수
1027   2008-10-02 2008-10-02 11:12
 
43 조금은 덜 슬픈 꽃으로 피지 그랬습니까. 5
보름달
1059   2008-10-02 2008-10-02 10:48
 
42 초가을 맞은 진안 구봉산 5
장길산
1778   2008-10-01 2008-10-01 15:41
 
41 ★2007 Spring Best MutiPoem 1
산들애
952   2008-10-01 2014-06-25 21:53
 
40 인생, 그것은 만남 4
달마
1341   2008-10-01 2008-10-01 13:01
 
39 중년은 그리움의 시작이다. 4
보름달
1119   2008-09-29 2008-09-29 12:47
 
38 가을 운동회 3
발전
1199   2008-09-28 2008-09-28 21:40
 
37 여자와 어머니 4
보름달
1071   2008-09-26 2008-09-26 21:56
 
36 자작나무이야기,양현주 2
산들애
1004   2008-09-26 2008-09-26 16:42
 
35 서희 글: 아름다운 메세지3편 1
산들애
917   2008-09-26 2008-09-26 16:23
 
34 달빛ㅡ글;조흔파(노래;박인수) 8
은하수
1098   2008-09-25 2008-09-25 22:52
 
33 당신과 나의 만남 11
장길산
1127   2008-09-25 2008-09-25 16:07
 
32 가까운 사이일수록 ..... 7
별빛사이
1090   2008-09-25 2008-09-25 11:15
 
31 텔레비젼에 제가 나왔시유~~~ 32
尹敏淑
1324   2008-09-24 2012-05-23 15:36
 
30 아무나 잡는 다는 가을 감성돔이 왜 나한테는 이리도 안 잡혀주나..... 7
발전
1059   2008-09-24 2008-09-24 17:47
 
29 아직까지, 돋보기 끼고 신문 보십니까? 8
윤상철
1090   2008-09-22 2008-09-22 21:17
 
28 ♣ 가을타는 날의 그리움 / 詩 이재현 2
niyee
922   2008-09-22 2008-09-22 16:33
 
27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5
보름달
1072   2008-09-21 2008-09-21 15:00
 
26 행복한 바이러스^^** 4
화백
975   2008-09-21 2008-09-21 12:52
 
25 누구나 한 번은 목숨을 건 사랑을 꿈꾼다 2
보름달
1054   2008-09-20 2008-09-20 09:56
 
24 인연 11
장길산
1047   2008-09-19 2008-09-19 15:29
 
23 너에게만 줄게 2
산들애
909   2008-09-19 2008-09-19 13:32
 
22 좋은것은 비밀입니다 4
보름달
995   2008-09-18 2008-09-18 20:00
 
21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다운사랑 1
산들애
965   2008-09-18 2008-09-18 13:16
 
20 9월이 오면/한지희 1
산들애
1044   2008-09-18 2008-09-18 13:06
 
19 회원님들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3
발전
998   2008-09-17 2008-09-17 20:19
 
18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2
보름달
1073   2008-09-16 2008-09-16 08:50
 
17 돈이 말했답니다 - 5
보름달
1042   2008-09-15 2008-09-15 10:25
 
16 부활절 날개 4
동행
1040   2008-09-14 2008-09-14 08:56
 
15 따뜻한 마음으로 손잡아 주세요 2
장길산
977   2008-09-13 2008-09-13 15:38
 
14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1
야달남
932   2008-09-13 2008-09-13 10:41
 
13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보름달
858   2008-09-13 2008-09-13 07:16
 
12 입보다 귀를 상석에앉혀라, 혀에는 뼈가 없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 6
보름달
1020   2008-09-12 2008-09-12 09:06
 
11 20년 후에도 우린..... 6
발전
1198   2008-09-11 2008-09-11 17:24
 
10 오! 밤이여/시현 8
동행
1086   2008-09-11 2008-09-11 14:11
 
9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므나 8
보름달
1137   2008-09-11 2008-09-11 09:28
 
8 오늘 살아서 나누는 사랑 10
장길산
1153   2008-09-10 2008-09-10 12:34
 
7 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8
은하수
1074   2008-09-10 2008-09-10 03:07
 
6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9
보름달
1048   2008-09-09 2008-09-09 10:41
 
5 개울의 思索 / 김준태 1
산들애
950   2008-09-08 2008-09-08 12:42
 
4 내 그리운 사람에게 (외2편) / 이재현
산들애
886   2008-09-08 2008-09-08 12:39
 
3 초롱이 마자주글각오루 왔으니깐...모~ㅎ 15
고운초롱
1176   2008-09-08 2008-09-08 09:49
 
2 가장 아름다운 가위.바위.보
보름달
889   2008-09-08 2008-09-08 09:23
 
1 수백만 개의 거울 21
An
1454   2008-09-07 2008-09-07 19:5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