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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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you...
당신이 마음 아프게
나를 위로하지 않아도
어여쁜 당신이 있어
나 살아 숨 쉬는 동안 힘들지 않아
이 세상에 꽃들이 다 진다해도
슬프하거나 울지 않을것입니다.
내가 마음 아프게
당신을 위로하지 않아도
맑은 햇살처럼 싱그러운 미소로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수 있으니
그렇게 마음아파 아니하셔도 됩니다.
일생을 사는동안
당신을 만날 수 없어도
고운 인연으로 맺어진
아름다운 당신과의 사랑을
추억속에 묻혀지는
슬픈 사랑으로 기억할 수 없어
내 마음속 혼자만의 당신이여도
일 평생 동안
고운 연인으로 간직 할것입니다.
어쩌면 그리운 당신 생각에
내 두눈에 눈물이 마를날이 없어
하루에도 수십번 심장을 아프게 도려내도
나 하나의 사랑은
당신 한사람 뿐이기에
하늘이 내려준 그 고통을
혼자 감뇌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나를 향해
흐르는 세월속에 침묵만을 지켜도
당신은 나를 향해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나는 웃을 수 있어 행복하고
그리움에 지친 기다림도 참을 수 있으니
당신은 그 자리에 서서
나만을 사랑해 주십시요.
난 당신의 희미한 마음 한켠에
지워지지 않고
아픈 흉터처럼 남겨지는
각인된 그런 슬픈 사랑이
싫기 때문입니다.
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 이해인
이별이 슬픈 건
헤어짐의 순간이 아닌
그 뒤에 찾아올 혼자만의 시간 때문이다.
이별이 두려운 건
영영 남이 된다는 것이 아닌
그 너머에 깃든 그 사람의 여운 때문이다.
이별이 괴로운 건
한 사람을 볼 수 없음이 아닌
온통 하나뿐인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이별이 참기 어려운 건
한 사람을 그리워해야 함이 아닌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그 사람을 지워야 함 때문이다.
이별이 아쉬운 건
한 사람을 곁에 둘 수 없음이 아닌
다시는 그 사람을 볼 수 없음 때문이다.
이별이 후회스러운 건
한 사람을 떠나 보내서가 아닌
그 사람을 너무도 사랑했음 때문이다.
이별이 가슴 아픈 건
사랑이 깨져버림이 아닌
한 사람을 두고두고 조금씩 잊어야 함 때문이다.
여러가지 색깔의 매발톱꽃 잘 봤어요.
이별이 가슴 아픈 건
사랑이 깨져버림이 아닌
한 사람을 두고두고 조금씩 잊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글이
넘 가슴에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