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8.11.14 16:30:28 (*.175.62.115)
2032
12 / 0





          오십과 육십 사이

          
          해야 할 사랑을 다하고
          이제는 그만 쉬고싶은 나이
          아직 하지 못하였다면
          더 늙기전에 다시 한번 해보고싶은 나이
          우연이든 인연이든
          아름다운 착각의 숲에서 만난 필연이라 여기며
          스스로를 위로하고싶은 나이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이 없겠느냐고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느냐고
          어느 시인의 시 한 구절을 읊조리며
          마흔과 오십사이에 홀로 서 있는 사람들은
          어느 비 오는 날에는 쓰러진 술병처럼 
          한 쪽으로 몸이 기울어진다
          
          
          그래도 어느 인연이 있어 다시 만나진다면
          외로움은 내가 만들었고
          그리움은 네가 만들었다며
          
          
          서로의 손을잡고 등을 툭툭치며 위안이되는
          마음이 닮은 그런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싶은
          크게 한번 웃어보고 싶은
          그러고 싶은
          차마 그냥 넘어가기에는 많이도 아쉬운
          오십과 육십사이
          
          그 짧은 사이
          
댓글
2008.11.15 13:19:37 (*.140.39.213)
은하수
내 하나의 사랑은가고...
내 하나의 가을도 갑니다
오십과육십사이 길목에서...천천히...
고운글과 음악에 잠시 머물러갑니다~~~장길산님! 감사합니다^^*

댓글
2008.11.15 15:11:10 (*.2.17.115)
고운초롱
울 장길산님.

까꽁?
은하수 온니두 안뇽?

어여쁜 초롱인 쪼론거 잊고 사라효^^
푸~하하하

마자마조..
아주.................천...........천히...

오늘저녁엔 어여쁜 초롱이두
울 머찐그대를 완죤 꼬셔가꼬...ㅎ
아주 쬐금은 이르게 떨어진 쓸쓸한 낙엽향.........
맡으며 ...

한적한 시골길을 두손 꼬옥 잡고 걷고 산책해야징.^^
요로코롬~ㅎ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 나갈꼬얌~^^

울 장길산님이랑 은하수 온니두
깊은 가을향과 함께
사랑과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어요...*^^*

울 장길산님, 은하수 온니~!완죤 사랑해요~꾸벅
댓글
2008.11.17 10:27:42 (*.175.62.115)
장길산
인사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관심주시고, 글 주신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겨울이 맞는듯합니다. 건강챙기세요

은하수님~ 방장님~ 고맙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200 풀잎에 맺친 물방울 처럼/ 詩: 신해 1
♣해바라기
2009-03-15 1869
199 ♬♪^ 멋 6
코^ 주부
2009-03-13 2238
198 밤새 내려준 봄비 / 詩:바위와구름 2
♣해바라기
2009-03-12 1868
197 ♣ 봄을 그리는 화가와 사진사 / 김설하 2
niyee
2009-03-11 1814
196 별 / 詩:이정하 3
♣해바라기
2009-03-09 1761
195 초롱이가 ~ 희망찬 새 봄을 델꼬 와써효^^ 31
고운초롱
2009-03-09 2686
194 ♬♪^. 꽃각씨 할머니 4
코^ 주부
2009-03-07 2021
193 절제된 아름다움 15
尹敏淑
2009-03-06 1964
192 밀려드는 그리움 / 詩:용혜원 1
♣해바라기
2009-03-06 1767
191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5
장길산
2009-03-04 1985
190 ★^ 쪽팔리는 고백.↓ 3
코^ 주부
2009-03-03 1941
189 나무처럼 살고 싶다 7
尹敏淑
2009-03-03 1933
188 ♣ 그리움이 머무는 자리 / 새빛 장성우 1
niyee
2009-03-02 1704
187 *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7
Ador
2009-02-28 1868
186 ♣ 마음이 어질고 인자한 사람 ♣ 4
화백
2009-02-27 1779
185 마음의 감옥 15
尹敏淑
2009-02-25 2074
184 당신을 마음으로 만나고 4
장길산
2009-02-25 1977
183 ♣ 양지 녘 홍매화 피던 날 -詩 김설하 3
niyee
2009-02-24 1690
182 비 오는 날에 마시는 커피 / 詩:오광수 5
♣해바라기
2009-02-22 1940
181 걸어나오기를......<펌> 5
별빛사이
2009-02-21 1810
180 ♬♪^ . 써방느마 울지 마르라. 9
코^ 주부
2009-02-19 1956
179 소금 15
尹敏淑
2009-02-19 1885
178 * 소금같은 말을 하는 사람 10
별빛사이
2009-02-18 1769
177 ♬♪^ . 꽃망울 터뜨리는 계절에 4
코^ 주부
2009-02-17 1908
176 행복은 마음속에서,, 6
은하수
2009-02-17 1832
175 9
尹敏淑
2009-02-15 1834
174 각종 볼거리**찬찬히 살펴보세요 20
장길산
2008-08-25 3994
173 때로 낯설게, 때로 서툴게
오작교
2009-02-11 1705
172 아름다운 마무리 / 법정스님 1
오작교
2009-02-09 1790
171 왜 이렇게 그대가 그리운지요 3
장길산
2009-02-05 1791
170 여자들은 모르지! 8
데보라
2009-02-05 1767
169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9
尹敏淑
2009-02-03 1950
168 사랑이라는 돌 3
데보라
2009-02-03 1773
167 ♣ 눈물겹도록 사랑한 사람 -詩 김설하
niyee
2009-01-31 1681
166 고마운일 9
尹敏淑
2009-01-23 2252
165 옆구리가 시린 님들을위한 동화 6
장길산
2009-01-16 2109
164 ♣ 마른꽃으로 핀 그리움 / 詩 하늘빛 최수월 2
niyee
2009-01-13 1939
163 눈발 / 정호승 7
尹敏淑
2009-01-12 2108
162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 5
데보라
2009-01-11 1956
161 *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 펌 7
Ador
2009-01-09 2045
160 생동감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3
보름달
2009-01-08 1810
159 좋은 만남.... 7
데보라
2009-01-08 2606
158 아침강에서..... 11
尹敏淑
2009-01-07 2136
157 ♥ 행복은 마음속에서 크는 것 ♥ 4
장길산
2009-01-07 1938
156 희망찬 새해 새아침을 맞이하며 6
보름달
2009-01-02 1908
155 새해의 기도! 6
슬기난
2009-01-01 2046
154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
niyee
2008-12-31 1728
153 아듀~"2008"- 희망~"2009" 3
데보라
2008-12-31 1817
152 빈 손의 의미 5
장길산
2008-12-29 1905
151 홈 가족 여러분께 늘 감사하며..... 17
별빛사이
2008-12-25 2077
150 즐거운 성탄~*^.^*~축복합니다 6
데보라
2008-12-25 1889
149 ♣ Merry Christmas..!! 2
niyee
2008-12-24 1729
148 "911"운동?? 15
고운초롱
2008-12-24 1944
147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10
은하수
2008-12-23 3191
146 * ‘작업의 정석’, 분위기에 맞는 와인 고르기 4
Ador
2008-12-23 1963
145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2
보름달
2008-12-22 2097
144 오늘 만큼은..... 3
야달남
2008-12-22 1954
143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7
尹敏淑
2008-12-22 2100
142 그리움을 붙들고 사는 이유 4
보름달
2008-12-19 1908
141 활짝 펴십시오
보름달
2008-12-17 1820
140 사랑은 채워지지 않는 빈 술잔입니다 4
장길산
2008-12-17 1844
139 인생난로 12
별빛사이
2008-12-15 1953
138 나 혼자만 아픈 줄 알았습니다 4
보름달
2008-12-14 2063
137 ♡...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글...♡ 7
데보라
2008-12-13 1984
136 눈물이 꼭 서러울때만 흐르는것은 아닙니다. 5
보름달
2008-12-11 1999
135 "사랑해" 라는 말 3
장길산
2008-12-11 2049
134 ★안녕하세요~정말 오랜만입니다^.^ 8
데보라
2008-12-11 2016
133 1006개의 동전 1
야달남
2008-12-10 1766
132 2008년 새롭게 지정된 세계 자연 유산 8곳과 세계 각처의 신비로운 주거공간(집)들 2
보름달
2008-12-07 1780
131 내 가슴에 채우고 싶은 당신 (비어 있을 때 사랑은 문을 열어)
보름달
2008-12-04 2101
130 12월의 시 - 이해인 3
야달남
2008-12-02 6330
129 ♣ 저물녘 땅끝에 서다 /詩 김설하 1
niyee
2008-12-02 1713
128 인생 노을 4
보름달
2008-12-02 2010
127 당신밖에 없습니다 2
장길산
2008-12-01 1831
126 자전거 이야기 4
윤상철
2008-11-30 1991
125 오랜만에 오른 삼각산! 10
슬기난
2008-11-30 1785
124 어여쁜 초롱이 시방~마니 떨리고 이써효.. 25
고운초롱
2008-11-29 2295
123 사람보다 나은 개 이야기 6
보름달
2008-11-29 2093
122 빵 껍질에 담긴 사랑 4
보름달
2008-11-27 1896
121 사랑이라는 돌 4
보름달
2008-11-26 1849
120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7
보름달
2008-11-23 1924
119 우리집 김장하는 날 11
발전
2008-11-23 1897
118 마음이 마음을 만날때^^* (펌) 4
별빛사이
2008-11-23 1934
117 ♣ 가을에 피고 진 들꽃 / 새빛 장성우 2
niyee
2008-11-23 1703
116 착한 아내와 나쁜아내 6
보름달
2008-11-22 1826
115 오래 남을 사랑법 2
장길산
2008-11-22 1903
114 하루를 즐겁게 사는 방법 5
야달남
2008-11-21 1860
113 고향에 대한 시 모아모아 8
보름달
2008-11-19 3121
112 有我無蛙 人生之恨 5
윤상철
2008-11-18 1859
111 낚시로 맺은 소중한 인연 4
발전
2008-11-18 1759
110 행복해지는 법 5
장길산
2008-11-18 1857
109 가을 비 내리는 날... 9
은하수
2008-11-15 1890
108 인생 / 초혜 신미화 1
산들애
2008-11-15 1893
107 오직 하나 너 뿐인걸 / 무정 1
산들애
2008-11-15 1905
106 이것이 사랑인가요 / 무정
산들애
2008-11-15 1850
오십과 육십사이 3
장길산
2008-11-14 2032
104 연필의 다섯 가지 특징 4
보름달
2008-11-13 1909
103 보고 싶다고 말하면 더 보고 싶을까봐... 4
보름달
2008-11-13 1825
102 사랑 속엔 새콤달콤한 알갱이가詩月:전영애 1
산들애
2008-11-12 1840
101 그립다는 것은...... 15
尹敏淑
2008-11-12 191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