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 펌

Ador

https://park5611.pe.kr/xe/Gasi_04/53178

2009.01.09 21:30:08 (*.202.132.243)

1335

31 / 0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어느 청년이 결혼을 하게 되었다.
청년 집안의 반대로 결혼에 이르기까지 청년은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드디어 결혼식 날 신부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주례를 보시는 분의 머리는 대머리였고 주례사가 시작되었다.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사랑하는 것도 좋지만 검은머리가 대머리 될 때까지
사랑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식장은 폭소가 터졌다.

"저의 대머리를 예로 들자면 빛날 광(光)이라는 겁니다.
즉 신랑신부가 백년해로 하려면 서로 빛(光)나는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인간의 세치 혀입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 빛(光)나는 말을 해 주어야 합니다.

인간은 마냥 좋을 수는 없습니다. 상대가 곤경에 처해 있을 때 아내나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장 빛(光)나는 말이 됩니다.
"여보! 당신이 최고야"이런 말은 평생을 해도 빛나는 말입니다."

신랑의 몸이 약간씩 움직이고 있었다.
알고 보니 신랑은 신부에게 수화로 주례선생님의 말을 통역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례선생은 다음과 같은 빛(光)나는 말로 주례사를 마쳤다.

"여기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신랑이
가장 아름다운 신부에게 가장 멋진 말을 해 주고 있습니다.

군자(君子)는 행동으로 말을 하고, 소인은 세치 혀로 말을 합니다.

저는 지금, 세치 혀로 말을 하고 있는데, 신랑은 행동으로 말을 합니다.
신랑은 군자의 자격이 있고, 신부는 현모양처의 자격이 있습니다.

두 사람에게 축복의 말을 한 후 대머리 선생은 주례사를 마쳤다.
하객들은 예식장이 떠나 갈 듯이 박수를 쳤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

- 인생길 여행자 -

♬You Need Me-남택상 피아노연주♬

이 게시물을

2009.01.10 18:07:54 (*.27.111.109)

고이민현

주례사도 빛 나지만 듣지 못 하는 신부에게
수화로 그 뜻을 전하는 신랑이야 말로 가장
빛 나는 신랑이요, 축복받은 부부이네요.
검은머리가 파뿌리 될때까지가 아니라
대머리 될때까지 해로 하라는 주례사가
더 빛을 발합니다그려........ㅎㅎㅎ

2009.01.10 12:00:50 (*.126.67.177)

尹敏淑

주례사님은 머리만 빛날 광(光)이 아니시라
주례 말씀 자체가 빛날 광(光)이시네요.
수화로 그말씀을 전하는
신랑 또한 빛날 광(光) 이구요.
이부부의 백년해로를 빕니다.

이렇게 감동을 주는 글 올려주신
아도르님도 빛날 광(光)이십니다.

2009.01.10 12:51:39 (*.237.213.152)

똑순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이네요
또보고 또보고 혼자 감동하고
모든 분들이 이런 마음 가짐으로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光자가 이렇게 빛나는 줄 몰랐어요
Ador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09.01.11 22:27:07 (*.202.132.243)

Ador

고이민현님~
주례사에는, 박수를 아니 보낼 수가 없겠습니다~
같은 마음이리라는 생각에 옮겨 왔습니다.
왕성한 활동을 보면서 송구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든든히 지켜주시는 님에게, 언제 박주 한 잔 올려야는데.....
마음만 놓습니다.

2009.01.11 22:29:17 (*.202.132.243)

Ador

윤민숙님~
이사람도 빛날 광입니까~? ㅎㅎㅎㅎ
고맙습니다~

이제는 대머리도 다되어 버렸으니요~ ㅎㅎㅎ
언제나 따뜻한 마음.....

2009.01.11 22:38:53 (*.202.132.243)

Ador

똑순이님~
시력이 안 좋아, "똑", "뚝"을 구분 못 하여
똑순이님으로 부름을 양해 바랍니다~

대단한 주례신 것 같았습니다~
장애인 부인을 맞는 신랑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됐겠는지요~?
양가 부모님과 하객들에게도......

참,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이글을 보며, 얼마나 많은 이들이 뭉클하였을까도 생각하여 봅니다.

자신은 할 수 없는, 못 하는 일을 하는 용기와 사랑을 보면
마음을 안 열 수가 없겠지요~

님도, 건강과 걔획하신 일 모두 복ㅇ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2009.01.18 13:10:28 (*.138.163.167)

여명

아도르님....
읽고 또읽기를....
가슴에 안고 갑니다.
주부가 오래 집을 비우다보니
이리도 바쁨니다.
그 좋아하는 음악 들을시간도 없이..ㅎㅎ
건강 하십시요.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풀잎에 맺친 물방울 처럼/ 詩: 신해 (1)

♣해바라기

2009.03.15

조회 수 1122

♬♪^ 멋 (6)

코^ 주부

2009.03.13

조회 수 1493

밤새 내려준 봄비 / 詩:바위와구름 (2)

♣해바라기

2009.03.12

조회 수 1156

♣ 봄을 그리는 화가와 사진사 / 김설하 (2)

niyee

2009.03.11

조회 수 1079

별 / 詩:이정하 (3)

♣해바라기

2009.03.09

조회 수 1077

초롱이가 ~ 희망찬 새 봄을 델꼬 와써효^^ (31)

고운초롱

2009.03.09

조회 수 1758

♬♪^. 꽃각씨 할머니 (4)

코^ 주부

2009.03.07

조회 수 1250

절제된 아름다움 (15)

尹敏淑

2009.03.06

조회 수 1225

밀려드는 그리움 / 詩:용혜원 (1)

♣해바라기

2009.03.06

조회 수 1098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5)

장길산

2009.03.04

조회 수 1236

★^ 쪽팔리는 고백.↓ (3)

코^ 주부

2009.03.03

조회 수 1272

나무처럼 살고 싶다 (7)

尹敏淑

2009.03.03

조회 수 1216

♣ 그리움이 머무는 자리 / 새빛 장성우 (1)

niyee

2009.03.02

조회 수 1037

*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7)

Ador

2009.02.28

조회 수 1126

♣ 마음이 어질고 인자한 사람 ♣ (4)

화백

2009.02.27

조회 수 1101

마음의 감옥 (15)

尹敏淑

2009.02.25

조회 수 1312

당신을 마음으로 만나고 (4)

장길산

2009.02.25

조회 수 1252

♣ 양지 녘 홍매화 피던 날 -詩 김설하 (3)

niyee

2009.02.24

조회 수 1036

비 오는 날에 마시는 커피 / 詩:오광수 (5)

♣해바라기

2009.02.22

조회 수 1249

걸어나오기를......<펌> (5)

별빛사이

2009.02.21

조회 수 1077

♬♪^ . 써방느마 울지 마르라. (9)

코^ 주부

2009.02.19

조회 수 1285

소금 (15)

尹敏淑

2009.02.19

조회 수 1161

* 소금같은 말을 하는 사람 (10)

별빛사이

2009.02.18

조회 수 1111

♬♪^ . 꽃망울 터뜨리는 계절에 (4)

코^ 주부

2009.02.17

조회 수 1215

행복은 마음속에서,, (6)

은하수

2009.02.17

조회 수 1154

빛 (9)

尹敏淑

2009.02.15

조회 수 1119

각종 볼거리**찬찬히 살펴보세요 (20)

장길산

2008.08.25

조회 수 3243

때로 낯설게, 때로 서툴게

오작교

2009.02.11

조회 수 1017

아름다운 마무리 / 법정스님 (1)

오작교

2009.02.09

조회 수 1086

왜 이렇게 그대가 그리운지요 (3)

장길산

2009.02.05

조회 수 1122

여자들은 모르지! (8)

데보라

2009.02.05

조회 수 1109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9)

尹敏淑

2009.02.03

조회 수 1233

사랑이라는 돌 (3)

데보라

2009.02.03

조회 수 1070

♣ 눈물겹도록 사랑한 사람 -詩 김설하

niyee

2009.01.31

조회 수 975

고마운일 (9)

尹敏淑

2009.01.23

조회 수 1509

옆구리가 시린 님들을위한 동화 (6)

장길산

2009.01.16

조회 수 1212

♣ 마른꽃으로 핀 그리움 / 詩 하늘빛 최수월 (2)

niyee

2009.01.13

조회 수 1231

눈발 / 정호승 (7)

尹敏淑

2009.01.12

조회 수 1376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 (5)

데보라

2009.01.11

조회 수 1256

*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 펌 (7)

Ador

2009.01.09

조회 수 1335
추천 수 31

생동감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3)

보름달

2009.01.08

조회 수 1095

좋은 만남.... (7)

데보라

2009.01.08

조회 수 1861

아침강에서..... (11)

尹敏淑

2009.01.07

조회 수 1401

♥ 행복은 마음속에서 크는 것 ♥ (4)

장길산

2009.01.07

조회 수 1216

희망찬 새해 새아침을 맞이하며 (6)

보름달

2009.01.02

조회 수 1229

새해의 기도! (6)

슬기난

2009.01.01

조회 수 1330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

niyee

2008.12.31

조회 수 1072

아듀~"2008"- 희망~"2009" (3)

데보라

2008.12.31

조회 수 1152

빈 손의 의미 (5)

장길산

2008.12.29

조회 수 1220

홈 가족 여러분께 늘 감사하며..... (17)

별빛사이

2008.12.25

조회 수 1335

즐거운 성탄~*^.^*~축복합니다 (6)

데보라

2008.12.25

조회 수 1181

♣ Merry Christmas..!! (2)

niyee

2008.12.24

조회 수 1064

"911"운동?? (15)

고운초롱

2008.12.24

조회 수 1262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10)

은하수

2008.12.23

조회 수 2503

* ‘작업의 정석’, 분위기에 맞는 와인 고르기 (4)

Ador

2008.12.23

조회 수 1266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2)

보름달

2008.12.22

조회 수 1380

오늘 만큼은..... (3)

야달남

2008.12.22

조회 수 1212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7)

尹敏淑

2008.12.22

조회 수 1312

그리움을 붙들고 사는 이유 (4)

보름달

2008.12.19

조회 수 1211

활짝 펴십시오

보름달

2008.12.17

조회 수 1157

사랑은 채워지지 않는 빈 술잔입니다 (4)

장길산

2008.12.17

조회 수 1185

인생난로 (12)

별빛사이

2008.12.15

조회 수 1290

나 혼자만 아픈 줄 알았습니다 (4)

보름달

2008.12.14

조회 수 1350

♡...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글...♡ (7)

데보라

2008.12.13

조회 수 1295

눈물이 꼭 서러울때만 흐르는것은 아닙니다. (5)

보름달

2008.12.11

조회 수 1328

"사랑해" 라는 말 (3)

장길산

2008.12.11

조회 수 1373

★안녕하세요~정말 오랜만입니다^.^ (8)

데보라

2008.12.11

조회 수 1327

1006개의 동전 (1)

야달남

2008.12.10

조회 수 1107

2008년 새롭게 지정된 세계 자연 유산 8곳과 세계 각처의 신비로운 주거공간(집)들 (2)

보름달

2008.12.07

조회 수 1119

내 가슴에 채우고 싶은 당신 (비어 있을 때 사랑은 문을 열어)

보름달

2008.12.04

조회 수 1407

12월의 시 - 이해인 (3)

야달남

2008.12.02

조회 수 5649

♣ 저물녘 땅끝에 서다 /詩 김설하 (1)

niyee

2008.12.02

조회 수 1071

인생 노을 (4)

보름달

2008.12.02

조회 수 1332

당신밖에 없습니다 (2)

장길산

2008.12.01

조회 수 1181

자전거 이야기 (4)

윤상철

2008.11.30

조회 수 1258

오랜만에 오른 삼각산! (10)

슬기난

2008.11.30

조회 수 1100

어여쁜 초롱이 시방~마니 떨리고 이써효.. (25)

고운초롱

2008.11.29

조회 수 1584

사람보다 나은 개 이야기 (6)

보름달

2008.11.29

조회 수 1297

빵 껍질에 담긴 사랑 (4)

보름달

2008.11.27

조회 수 1203

사랑이라는 돌 (4)

보름달

2008.11.26

조회 수 1179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7)

보름달

2008.11.23

조회 수 1202

우리집 김장하는 날 (11)

발전

2008.11.23

조회 수 1207

마음이 마음을 만날때^^* (펌) (4)

별빛사이

2008.11.23

조회 수 1252

♣ 가을에 피고 진 들꽃 / 새빛 장성우 (2)

niyee

2008.11.23

조회 수 1059

착한 아내와 나쁜아내 (6)

보름달

2008.11.22

조회 수 1154

오래 남을 사랑법 (2)

장길산

2008.11.22

조회 수 1225

하루를 즐겁게 사는 방법 (5)

야달남

2008.11.21

조회 수 1192

고향에 대한 시 모아모아 (8)

보름달

2008.11.19

조회 수 2407

有我無蛙人生之恨 (5)

윤상철

2008.11.18

조회 수 1147

낚시로 맺은 소중한 인연 (4)

발전

2008.11.18

조회 수 1103

행복해지는 법 (5)

장길산

2008.11.18

조회 수 1180

가을 비 내리는 날... (9)

은하수

2008.11.15

조회 수 1240

인생 / 초혜 신미화 (1)

산들애

2008.11.15

조회 수 1214

오직 하나 너 뿐인걸 / 무정 (1)

산들애

2008.11.15

조회 수 1190

이것이 사랑인가요 / 무정

산들애

2008.11.15

조회 수 1156

오십과 육십사이 (3)

장길산

2008.11.14

조회 수 1304

연필의 다섯 가지 특징 (4)

보름달

2008.11.13

조회 수 1211

보고 싶다고 말하면 더 보고 싶을까봐... (4)

보름달

2008.11.13

조회 수 1183

사랑 속엔 새콤달콤한 알갱이가詩月:전영애 (1)

산들애

2008.11.12

조회 수 1076

그립다는 것은...... (15)

尹敏淑

2008.11.12

조회 수 1224

쓰기

첫 페이지 3 4 5 6 7 8 9 끝 페이지

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 펌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