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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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
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
나이만큼 켜켜이 그리움이 쌓여 있어요




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거예요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노래 속에도
애틋한 그리움이 스며 있어요




내 사랑하는 이는
내가 그리도 간절히 사랑했던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 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내가 그리움의 나이를 먹은만큼
그 사람도 그리움의 나이테를
동글동글 끌어안고 있겠지요




조심스레 한 걸음 다가서며
그 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도 지금 내가 그리운가요?"




스쳐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내 소식을 전합니다
"나는 잘 있어요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며..."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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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09.01.11 22:23:35 (*.202.132.243)
Ador
오래 머무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눈썰미가 착각을 하여도
고뿔로 냄새를 맡지 못하여도
비슷한 향기이면
가슴부터 울렁이던 시절이 있었지요~

안부를 물을 수도 없는 세월.....
또, 안부가 들려온다 한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댓글
2009.01.13 22:25:57 (*.27.111.109)
고이민현
저녁엔 아침의 그리움이
오늘은 어제의 그리움이
주말에는 주초의 그리움이
월말에는 월초의 그리움이
연말에는 연초의 그리움이
노년에는 유년의 그리움이
쌓이고 또 쌓이다 보니

살아 온 날 만큼 그리움이
더 해 가는것은 자연의 순리가
아닐런지요.
댓글
2009.01.14 02:09:16 (*.206.253.46)
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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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R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새해 인사도 겸할께요..
늘 홈을 위해 수고하시는 모습에 미안하지요...
멀리서 그리움의 소식을 전합니다

고마워요~,,,
댓글
2009.01.14 02:13:45 (*.206.253.46)
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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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민현님/...잘 계시지요~
나이가 들어 감에 그리움이 더욱 짙어짐을...
새샘 느껴 봅니다
인생의 경륜도 쌓아가겠지요...

2009년 벌써어제 맞은것 같은데
중반을 넘깁니다

세월의 흐름속에 그리움은 더 깊어만 가겠지요
타국생활 벌써 30년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찌 그리 빠른 시간 속에서
난 무얼 하며 지내왔는지....
다시 돌아 봅니다

고마워요~....
댓글
2009.01.18 13:06:40 (*.138.163.167)
여명
데보라님....
내 그리움은 어느새 환갑을 넘고......ㅎㅎㅎ
잘 지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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