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9.04.09 23:51:28 (*.197.251.3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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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씨 많이 뿌리면 누가 다 거둔대요?
새가 날아와
씨째로 낱낱 쪼아먹지

요렇게
씨 많이 뿌리면 누가 다 거둔대요?
벌레가 기어와
잎째로 슬슬 갉아 먹지

요렇게
씨 많이 뿌리면 누가 다 거둔대요?
나머지
네 먹을 만큼만 남는다

-@하종오







선배님.
지가 뭐 좀 도와드릴 일이라도 이씨몬 말씀만 하시이소^^*
아우들아 고맙다..♪^ + @!!  

지난겨울
저수지 수로확장공사 하러온 `五人 의 海兵` 과 ㅋ^ 탱구가 나눈 이바굽니다.
현장소장서 부텀 포크레인 + 덤프트럭기사 까정
영원한 해병들로 구성된 토목공사 드림팀이 부렁^부렁^^
방과후 사나흘간을 뚝 딱 꺼리디이만
별관앞 돌무뎅이 공터 + 식당옆 비탈져 못쓰먹는 땅뗑이에를 흙으로 체워
100평 남짓 코^영감의 놀이터(텃밭)을 통통하게 멩그러 노코 갓씀다요 ...
ㅎㅎ 고생바가진 줄 도 모리고.!!  


새로 일궈진 그 고마운 `텃밭`을 기양 놀릴 수가 있남.  
고르고 또 고른땅에 퇴비 뜸뿍 솎아주고 뒤지버주고 한 보름쯔음 숙성시킨 다음 ..
우리집서 제일 많이 필요로하는 채소부터 순서되로 삼그봅니더 .. ↓↓↓  
양파. 마늘. 대파. 상추. 쑥갓. 시금치. 열무. 배추. 무우. 들깨. 감자. + 바람막이
옥수수까정은 OK 완료하였는듸.. 에고 에고

또 오 << 고추이랑(300수) 고구메 열꼬랑>> + 호박. 수세미.  토마도. 등등
넝쿨식물 떵구뎅이도 멩그러야 된답니다... 뜨그랄

↓ ♧ ↓ 콩씨는 두 뼘(50Cm)  
상추씨는 반 뼘(10Cm) 씩 간격을 두고 심그야 다 자란후에 서로 부데끼지
안코 잘 자라니께 다 자란후의 잎사구를 상상하믄서 거리를 두고 심어야 된데이..
글 구 `한구녕에 서 너 알씩 씨앗을 꼭^ 심어줘야 한단다" 라고
일 도와주러 오신 이웃 할머니의 가르침이 자상도 하십니더^^*

한 구뎅에 묻어주는 씨앗 네(4)알의 용도가..
한 알은 날아 다니는 새밥이고
또 한 알은 땅속을 기어다니는 벌레들의 양식이고
또 또 한 알은 흑시나(불량품?) 하는 예비군이고
마지막 한 알이 제되로 싹틔우고 잘자라나 식탁에 오르는
씨 뿌린넘의 양식이라꼬 ..
고거이 세상사는 `진리` 라 꼬 가르침도 주십니다.
      
"할 메 요..
어디 배보다 배꼬비 더 큰 이런 농사 지어갓꼬 수지가 맞껏쏘?"
"야 이노마..
그라모 농사짖는 너미 지혼자 쳐무글라꼬 농사짓능거 봤냐?  다 아아
그렇케 노 놔 먹꾸 사능기 농사라는 것이여"

"아 하 그럭쿠나. 그럭케 노놔무그라꼬
`나눔의 의미`를 음미하며 사르라꼬 죠 차칸후배넘들이 텃밭도 멩그러주고
그러는 것이 었꾸나아~~!!  ㄲㄲㄲ .

다 남에게 주고나면 나는 뭘 먹느냐고 불평하며 살진말자.
우리가 그동안 너무 많이 과식하며 살지는 않았는가?  요즘 절믄넘들 살찐 몸메
함 보아라 고 살찐 몸이 저그들이 찌고시프 찐 것 들이여  욕심내고 혼자
쳐무그서 그렇치... ㅉㅉㅉ

"인쟈부터 새와 벌레를 늬넘 먼저 앞세워 공양해라"
"느그 집에서 키우는 닭. 오리. 강아지님의 진지도 늬 넘  아침밥 먹기전에 먼저
쳉기멕여라"      
"그리다 보믄 .. 사랑받는 그넘들이 쓕쓕자라믄서
늬넘한테  행복` 평화` 사랑`을 안겨다 줄 끼이고  글다 보면 늬넘도 `삶`의 진수`를
느끼게 될껏이여 .. 알 었 냐?`   빡^빡^ 머리야

- 올 림.!!!


♬♪^ .  Henri Seroka - Sunrise



댓글
2009.04.10 16:13:12 (*.27.111.109)
고이민현
욕심 내지 말고 먼저 남을 배려 하고
자연의 順理에 따라 살아라 하는 님의
마음 속으로 살며시 들어가 봅니다.

새로 일군 텃밭 100坪,
알뜰이 가꾸세요.
댓글
2009.04.10 17:02:01 (*.2.17.115)
고운초롱
고로케 힘드러 ....
일군 넓은 텃밭에는 지금쯤 파랗게 새순이 돋아 나고 있겠네요
이케 힘......센초롱이 공짜 일군으로 델꼬가서 써머거바바효??

나의사랑 울코^주부님의 다정함과
고로케두 살가운 일상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요^^
그런데..
그곳 봄 바다에 한번 가고 시프다.....

고로케도
맛난 게장에 맛깔스런 반찬들이 자꾸만 아른거리는 오후네욤^^

암튼
희망찬 4월에도 더욱 행복하시길 빌오욤^^

나의사랑 울 코^주부님~!완죤 싸랑합니다~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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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스승의 기도,,도종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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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느린 행복 / 詩 : 김춘경 1
♣해바라기
1008   2009-05-14 2009-05-14 22:47
 
236 ♣ 나는 저 들녘에 핀 자운영 꽃 -詩 김설하 3
niyee
1185   2009-05-12 2009-05-12 17:48
 
235 ♬♪^ 감당하기 힘든 짐은 내려놓아라 6
코^ 주부
1330   2009-05-11 2009-05-11 11:40
 
234 사랑한다면 / 詩 : 장호걸 1
♣해바라기
1017   2009-05-07 2009-05-07 21:26
 
233 어머님께 드리는 노래.. 9
은하수
1189   2009-05-07 2009-05-07 12:25
 
232 마음을 한번 안아보세요....<펌> 4
별빛사이
1132   2009-05-05 2009-05-05 22:01
 
231 꽃과 바람의 사랑 / 詩 : 대안 박장락 1
♣해바라기
1291   2009-05-05 2009-05-05 14:43
 
230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펌) 4
별빛사이
1062   2009-05-04 2009-05-04 12:29
 
229 ♣ 그대 뜨락에 피는 꽃 / 이재현 1
niyee
1154   2009-05-02 2009-05-02 10:20
 
228 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 이해인 4
장길산
1631   2009-05-02 2009-05-02 10:09
 
227 웃음으로 시작하라 11
尹敏淑
1100   2009-05-01 2009-05-01 17:50
 
226 베트남 하롱베이 유람기! 6
슬기난
1796   2009-04-30 2009-04-30 00:11
 
225 ♬♪^ 나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5
코^ 주부
1399   2009-04-26 2009-04-26 08:28
 
224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라 13
尹敏淑
1248   2009-04-25 2009-04-25 17:07
 
223 ♬♪^ 옛날 아이들 처럼 8
코^ 주부
1294   2009-04-20 2009-04-20 17:15
 
222 ♣ 찻잔에 고이는 그대의 향기 / 이재현 2
niyee
1215   2009-04-18 2009-04-18 16:01
 
221 잔잔히 퍼져가는 파문처럼... 6
은하수
1115   2009-04-18 2009-04-18 10:39
 
220 아름다운 만남 5
별빛사이
1137   2009-04-16 2009-04-16 12:37
 
219 봄맞이 / 詩 : 오광수 1
♣해바라기
1016   2009-04-13 2009-04-13 18:51
 
218 한국 영상시화작가 협회 09년 봄맞이 이벤트 영상모음 13
오작교
1271   2009-04-12 2009-04-12 00:43
 
217 제비꽃에 대하여........ 15
尹敏淑
1139   2009-04-11 2009-04-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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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24 2009-04-09 2009-04-0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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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 시 : 유진하 / 낭송 : 김춘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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