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9.04.20 17:15:16 (*.197.251.198)
1284
7 / 0

옛날 아이들은
장난감이 귀해서
겨울이 가면
풀밭에서 놀았는데
풀물이 들고
꽃물이 들어서
깁고 기운 옷인데도
봄 냄새가 났다나요

옛날 아이들은
먹을 것도 귀해서
여름이 가면
감나무 밑에서 놀았는데
감물이 들고
흙물이 들어서
땀이 밴 옷인데도
풋과일 냄새가 났다나요.

- @이문구 님의 童詩 ‘옛날 아이들’입니다.





섬^마을도 봄이오믄
인쟈  할메 할베가 된 진짜 옛날 아이들이
호미들고 쟁기들고
풀물 찾아 꽃물 찾아 들판으로 나습니다.

깁고 기운 옷 아니라도
입을 옷도 많을낀데
먹을 것이 귀하지 않아
쟙술껏도 많을낀데.

몸에 벤 습성 저버리지 못하고
한번만 더 입고 버려야지 작업복 다시 빨아입고
들녁으로 나섭니다.

땀투성이 끄을린 표정속에
흙내음 봄내음 행복내음 물쒼^^*

햇볕 따사로운 봄 날
막걸리 한사발 + 봄나물 비빔밥 = 들녁의 새참이
얼메나 맛 있 는 쥐^^ㅎㅎ

까맣케 끄을린
섬마을 봄소식이 정겨운 들밥풍경
향수 한 장 담아올립니다.

-필 승.!!


♬♪^.  Ghost Riders in the Sky - Ventures


댓글
2009.04.20 18:31:35 (*.2.17.115)
고운초롱
에고..

섬마을 ..
덕적도 울 오라버니네집 가고 시포셩 주글꼬 가트당^^
댓글
2009.04.20 21:16:48 (*.2.16.160)
고운초롱

나의사랑 울 코^주부님

까꽁?
바람까지 불어서 덜컹덜컹 하지만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고 이써서 왼 종일 기분은 up되고 있네욤^^

정겹게 내리는 빗속에
여유로움으로 울님들 한분 한분~얼굴을 그리며~~ㅎㅎ
자랑스러운 울 [오작교의 홈]좋은사람들방에서~
"도란도란" 마주앉아
즐거운 맘 가득히
봄 냄새 물씬 풍기는
부침게랑 맛난 싱싱한 김치랑
초롱이가~
정성다해 요로케 ↓↓~ㅎㅎ



글구요,
요기 ↓↓
요로코롬~
유명한 춘향골 막걸리~ㅎ한사발~~ㅎ


님덜~맛이 워때욤~~??
울 감독오빠께서두 감독순시 나오시면 따......악 한잔??
댓글
2009.04.20 22:52:41 (*.126.67.177)
尹敏淑
아주 더디게 이곳 산속에도 봄이 왔지요.
그곳 섬마을도
이곳 산속만큼이나 더디게 왔을
그 섬마을의 봄을 마중하고 싶네요.

그 맛난
막걸리 한사발 + 봄나물 비빔밥
들녁의 새참을 먹고 싶어지네요.

새참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넘 정겨운데
이제 얼마안있으면
이 단어조차도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새참도 먹고싶고
초롱이가 가지고온 춘향골 막걸리에 파전으로
밤참도 먹고싶은 비오는 밤 입니다.

아고~~ 침넘어가라~~~
댓글
2009.04.21 19:21:36 (*.197.251.198)
코^ 주부
지금까지 마셔본 동동주 중
제일루 뵹^ 맛냈떤 춘향골 막걸리 + 동동주 = 코^ 해롱이로 만들었떤 그 막걸리두 묵구잡고.
아즉은 못 먹어봤찌만 . 무지무지 맛있을꺼 같은
장태산표 돼지보쌈(사태살 삶은거)

아 ~~ 묵구쟈브라~~~~!!

감독오빠랑 . 이쁜천사언냐랑 . 멋찐그대랑 . 초롱이랑 . 태싼이랑. 춘향골 막걸리 한상자랑
태싸니표 돼지보쌈 한덩어리 싸 짊어지고 와 서

산나물캉 . 쭈구미캉 . 홍어 . 봄도다리 . 간제미 . 맛난게장 + 더덕주 캉 보태갖꼬
들녁에 나가 >>> 들밥 한번 무그볼래??`

응! 응!! 응!!!
댓글
2009.04.21 20:45:25 (*.2.17.115)
고운초롱

아~싸~ㅋ
와~아 신난당^^
너모너머 기분조쿠 행복만땅해서리
어여쁜 초롱이가
요로케~↓↓


피에쑤:
쪼오거~↑~ㅎ몽땅 진짜징??
댓글
2009.04.21 20:48:36 (*.2.17.115)
고운초롱
나의사랑 울 코^주부 옵빠햐
아라아라써~ㅋㅋ

감독오빠랑 . 이쁜천사언냐랑 . 멋찐그대랑 . 초롱이랑 . 태싼이랑
온능온능
접수해바바효??

안그러믄 울 코 옵빠햐가 맘이 변질이 될쑤도 있을꼬아녀~~~ㅋㅋㅋ
댓글
2009.04.22 11:00:53 (*.27.111.109)
고이민현
더덕더덕 깁고 감물 흙물든 땀밴옷을 두르고
들판에서 뛰놀던 옛날 아이들이,
헌 작업복을 다시 빨아입고 호미 쟁기 들고
풀물 꽃물 찾아 들녁으로 나가는
할매 할배가 되었구료!

아 ~ ~ 세월은 잘 간다......아이...아이...야.
댓글
2009.04.26 23:23:30 (*.72.17.234)
sawa
봄나물 비빔밥 입땡기네요
군침만 땡기도 그기마 .............

아묵고지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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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 그대 뜨락에 피는 꽃 / 이재현 1
niyee
1139   2009-05-02 2009-05-02 10:20
 
228 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 이해인 4
장길산
1618   2009-05-02 2009-05-02 10:09
 
227 웃음으로 시작하라 11
尹敏淑
1083   2009-05-01 2009-05-01 17:50
 
226 베트남 하롱베이 유람기! 6
슬기난
1787   2009-04-30 2009-04-30 00:11
 
225 ♬♪^ 나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5
코^ 주부
1391   2009-04-26 2009-04-26 08:28
 
224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라 13
尹敏淑
1235   2009-04-25 2009-04-25 17:07
 
♬♪^ 옛날 아이들 처럼 8
코^ 주부
1284 7 2009-04-20 2009-04-20 17:15
옛날 아이들은 장난감이 귀해서 겨울이 가면 풀밭에서 놀았는데 풀물이 들고 꽃물이 들어서 깁고 기운 옷인데도 봄 냄새가 났다나요 옛날 아이들은 먹을 것도 귀해서 여름이 가면 감나무 밑에서 놀았는데 감물이 들고 흙물이 들어서 땀이 밴 옷인데도 풋과일 ...  
222 ♣ 찻잔에 고이는 그대의 향기 / 이재현 2
niyee
1207   2009-04-18 2009-04-18 16:01
 
221 잔잔히 퍼져가는 파문처럼... 6
은하수
1105   2009-04-18 2009-04-18 10:39
 
220 아름다운 만남 5
별빛사이
1127   2009-04-16 2009-04-16 12:37
 
219 봄맞이 / 詩 : 오광수 1
♣해바라기
999   2009-04-13 2009-04-13 18:51
 
218 한국 영상시화작가 협회 09년 봄맞이 이벤트 영상모음 13
오작교
1261   2009-04-12 2009-04-12 00:43
 
217 제비꽃에 대하여........ 15
尹敏淑
1131   2009-04-11 2009-04-11 17:48
 
216 ♬♪^ "에고 에고 빡^빡^머리" 2
코^ 주부
1190   2009-04-09 2009-04-09 23:51
 
215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 시 : 유진하 / 낭송 : 김춘경 1
♣해바라기
1129   2009-04-09 2009-04-09 13:33
 
214 남 때문인줄 알았습니다. 6
별빛사이
1386   2009-04-04 2009-04-04 10:22
 
213 달과 나무 / 詩: 청하 권대욱 2
♣해바라기
1044   2009-04-01 2009-04-01 22:48
 
212 열매없는 나무는 심지를 말고.... 11
尹敏淑
1334   2009-04-01 2009-04-01 17:41
 
211 *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 4
별빛사이
1248   2009-04-01 2009-04-01 12:47
 
210 ♣ 사랑이 꽃피는 봄 / 詩 - 김설하 1
niyee
953   2009-03-31 2009-03-31 11:37
 
209 ♣ 춘풍春風 스캔들 -詩 김설하 2
niyee
1017   2009-03-26 2009-03-26 19:53
 
208 봄 편지 / 詩: 김춘경 2
♣해바라기
1368   2009-03-26 2009-03-26 13:00
 
207 살다보니....<펌> 9
별빛사이
1172   2009-03-24 2009-03-24 20:50
 
206 행복. 그거 얼마예요 13
尹敏淑
1251   2009-03-23 2009-03-23 21:08
 
205 ♡...힘이 되는 하루...♡ 4
화백
1206   2009-03-20 2009-03-20 16:19
 
204 진달래 유혹/ 詩: 박장락 3
♣해바라기
1435   2009-03-18 2009-03-18 23:21
 
203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4
좋은느낌
1105   2009-03-18 2009-03-18 16:23
 
202 그리움과 사랑 3
장길산
1206   2009-03-17 2009-03-17 10:33
 
201 7
尹敏淑
1243   2009-03-16 2009-03-16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