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흔히들 인생을 '여정'에 비유한다.
긴 것 같으면서도 짧고, 짧은 것 같으면서도 긴 여행이 인생이다.
여행을 떠날 때는 여행 장비를 챙겨야 한다.
장거리 여행을 빈손으로 떠나는 사람은 없다.
저마다 배낭을 하나씩 메고 떠난다. 배낭의 크기도 제각각이다.
초보자의 배낭은 크고 무겁다. 반면 여행 전문가의 배낭은 가볍다.
불필요한 짐은 줄이고 꼭 필요한 짐만 넣어가기 때문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민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크고 작은 고민을 이고지고 살아간다.
현명한 사람은 불필요한 고민은 내려놓고 가고,
어리석은 자는 쓸데없는 고민까지 짊어지고 간다.
그러면서 세상이 왜 이렇게 살기 힘든 거냐고 하소연한다.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중에서





누 가.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드능기 뭐씨드냐?` 물으 쉰 다면
고추농사 라 말하겠쓰효.  

뜨 그 랄

내가 감당할 수 있 을 만큼
한 50주만 심어 풋고추나 따 먹어믄 될 꺼 설
초보 농사꾼이 우짜다(마눌한테 꼬드겨)
고추모종 300수(꽈리20 청양30 고추가루용 250)를  덥석 배달을 시켜부리 껏 다.

우 와 . ^^&

고추농사 이거 시작부터가 장난이 아니랑께. 새로 일군 땅에는
퇴비를 뜸북 줘야 한다기에  
1) 까만비료 50포(@3,000 × 50 = 150,000)를 일주일(일당 100,000원 × 7일 = 70만)  
2) 잡풀이 안자라게 까만비닐로 덮어줘야 한다(비닐 40,000원 + 이틍치 일당 20만)
3) 바람에 넘어지지안케 받침목 300개 (쫄대나무 짤라 만드는데 5일 50만)
4) 탄저병 잎마름병 안걸리는 방제약품 + 기구구입 및 가뭄대비 물주기 장비구입비 15만)
5) 일 허다말고 목말라 막걸리 + 안주값 = 대충 50만
6) 이노메 일 한답시고 보고쟈븐 사람(특히 고운초롱) 못 본 값 1억

대충 원가만 계산해도 1억224만원 ÷ 고추낭구 300 = 한그루에 34만원
고추낭구 한 그루에 고추 100개 달린다 카몬(340,000 ÷ 100) =
고추 한개당 원가가 3,400원  
※아랐쓰몬 : 제발 고추값 비싸다고 불평불만 허딜말쟈 ...

+ 더하기

비 안 온다꼬 기다리는 값.
벌레 먹을까? 걱정하는 값.   ㅎㅎㅎ

어리석은 자는 쓸데없는 고민까지 짊어지고 간다. 는 말씀
정말!. 정말!!. 정말!!!

비(雨) 쭈룩쭈룩 맞으가며 ↓↓ 눈물 콧물 에고 에고  
고추모종 심는너미 . 얼 광 한 줄

- 올 려 봅니더.

  

  ♪^. Limelight - Terry's Theme (Eternally) - Mantovani

댓글
2009.05.11 16:27:15 (*.2.17.115)
고운초롱
6) 이노메 일 한답시고 보고쟈븐 사람(특히 고운초롱) 못 본 값 1억

ㅋㅋㅋㅋㅋ
하이고~나의배얌~ㅎㅎㅎ
댓글
2009.05.11 17:17:41 (*.2.17.115)
고운초롱

암튼......ㅎ
희망은 차.......암 좋은 고얌~ㅋ

고로코롬
힘들게 고추모종을 심는 나의사랑 울 코^주부님 모습을 또올려봅니다.....효^^
아고 구여버랑~ㅋㅋㅋ

잘 하셨어욤...
낼 비 소식두 이꾸~ㅎ
이젠 조금있으면~
고로케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를 밥상에 올리는 기쁨 누려보실테니깐....모
힘드셨지만...심고난 후 마니마니 뿌듯하셨지얌??

이케 어여쁜 초롱이가
큰 맘머꾸 정성껏 준비한 요거~↓~ㅎ

션~~하게 드시고 아자아자 핫팅~!!

나의 사랑 울 코^주부님~!완죤 얄랴븅~꾸벅
댓글
2009.05.13 08:20:44 (*.27.111.109)
고이민현
이런걸 두고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가 봐요.
경제학 박사 논문을 보는듯 합니다....ㅎㅎㅎ
고추 한개 5,000 원은 받아야 탁배기 한주전자에
며루치 꼬리를 맛 볼수 있으니 참 살맛 나는곳이
바로 덕적도 라는덴가???
한참 웃다 갑니다.
댓글
2009.05.14 06:49:41 (*.197.251.161)
코^ 주부
큰^놀부(고미이현) 성님!!
뻥^ 티기 얼광쟁이(흥부 동숭) 가 오늘까정만 . 마무리작업 허고나몬.. 이 세 상 에 서
제일루 멋지고 정겨운 친구(텃 밭)가 태어날 끼 라는 바렘으로 고군분투 허고
이십니더.
매 번 달아주시는 격려의 말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아고 구여버랑~ㅋㅋㅋ
울^ 초롱이 한테는 뽀^뽀^뽀야 세번으루 감솨!!!

♬♪^ 오늘은 더 행복하게
살아 가입시더 가 - 올림.!!
댓글
2009.05.14 07:13:30 (*.153.238.222)
슬기난
비록 농사로 먹고 살지만
작년에 단호박 농사 한 3000평 짓고 나서
먹거리 농사는 아예 지을 엄두를 포기한 저로서는
코^주부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래도 농사꾼이 주렁주렁 열리는 열매를 보면서
느끼는 희열! 그 무엇보다도 바꿀 수없는 감격을
알기에 내년 본격적으로 이주하고 나면 다시
조금씩 무공해 농사일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수고하신 보람이 나게끔 그 고추나무 주렁주렁 열려
가을쯤 고추판매 하신다는 글 올라오길 학수고대
하겠습니다^^*




댓글
2009.05.16 10:22:23 (*.140.37.9)
은하수
코주부님!
우리네 삶이 긴~ 장거리인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흘러온길을,,,반복하며 살아가는...삶

올해 코주부님의...빠알~간...탐스러운 고추농사...
기대합니다,,,,모종하실때,,힘드셔도...많은수확 거두셔어
그 기쁨 ,,,,홧팅입니다....코주부님!!^^*♡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300 ♣ 단 한번의 삶을 위해 / 바위와구름
niyee
2009-08-20 933
299 기적같은 현실 1
허정
2009-08-20 1049
298 인생은 혼자라는 말밖에 외 / 조병화
琛 淵
2009-08-19 1121
297 가을 바람 외 / 임 화 2
琛 淵
2009-08-18 1132
296 아지매는 할매되고... 2
달마
2009-08-17 1604
295 ♬♪^ . 어머 어머 어머머 7
코^ 주부
2009-08-17 1450
294 님의 손길 외 / 한용운
琛 淵
2009-08-17 1232
293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 김영랑(金永郞)
琛 淵
2009-08-14 1689
292 별을 쳐다보며 외 /노천명
琛 淵
2009-08-13 1360
291 ♬♪^ `보소` 손 한번 쟈브볼 량 교 4
코^ 주부
2009-08-12 1096
290 내 탓으로 돌리면..
좋은느낌
2009-08-12 946
289 꽃 외 / 김춘수
琛 淵
2009-08-11 1115
288 그거 아세요. / 詩 : 이명분
♣해바라기
2009-08-10 1013
287 시인들 외1 / 이제하
琛 淵
2009-08-10 959
286 반드시 일어날 것을 믿으며... 2
허정
2009-08-10 972
285 노을 외 / 이제하
琛 淵
2009-08-09 1174
284 침묵하는 연습 5
尹敏淑
2009-08-08 981
283 ♬♪^ 오지라바 & 오지레비 5
코^ 주부
2009-08-04 1162
282 ♣ 아침이 머무는 창밖 풍경 -詩 김설하
niyee
2009-08-02 962
281 사진으로나마 인사 올립니다~ 10
허정
2009-07-31 1230
280 참 좋은 사람 / 詩 : 오광수 1
♣해바라기
2009-07-30 997
279 사랑과 집착 5
장길산
2009-07-27 1234
278 ♬♪^. 이 얼마나 황홀한 세상인가. 6
코^ 주부
2009-07-26 1227
277 ♣ 노을빛처럼 타오르는 고백 / 조용순 2
niyee
2009-07-23 984
276 호반의 그리움 / 詩 : 박광호 3
♣해바라기
2009-07-23 963
275 사랑 9
尹敏淑
2009-07-21 1094
274 사랑하고.. 있거든요 4
장길산
2009-07-20 1014
273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 9
별빛사이
2009-07-18 1130
272 그대와 나 / 詩 : 김선숙 3
♣해바라기
2009-07-18 972
271 하늘이 파란 날이 그리우시죠?? 15
尹敏淑
2009-07-17 1084
270 싸우지 말고 삽시다 2
장길산
2009-07-15 1044
269 ♬♪^ . 홀 랑 사리마다까정 다 저즌넘 2
코^ 주부
2009-07-14 1220
268 초복날 아침~보고시픈 울 님의 "안부" 를 물으며ㅎㅎ 18
고운초롱
2009-07-14 1373
267 들꽃언덕에서 알았다 15
尹敏淑
2009-07-13 1080
266 나는 늘 꼴찌의 삶 입니다 4
장길산
2009-07-13 994
265 ♣ 초록빛 행복 / 하늘빛 최수월 2
niyee
2009-07-08 965
264 사랑은 아름다워 / 詩 : 장진순 1
♣해바라기
2009-07-06 1030
263 ♬♪^ . 바닷가에서 6
코^ 주부
2009-07-02 1279
262 문학이 있는 인생은 / 詩 : 김춘경 3
♣해바라기
2009-07-01 955
261 ♬+♥ = "아름다운 수작" 2
코^ 주부
2009-06-30 1203
260 ♣ 내가 사랑하는 이유 넷 -詩 김설하 1
niyee
2009-06-29 981
259 석잔 술의 깊은 뜻 2
장길산
2009-06-29 1047
258 * 벼랑 아래 집을 짓고 사는 마을 - 스페인 세테닐 6
Ador
2009-06-24 1040
257 혼자라는 외로움에.. 6
장길산
2009-06-23 1057
256 ♬♪^. 운명 (運命) 5
코^ 주부
2009-06-20 1251
255 본 적이 없어도 행복을 주는 사람 1
새매기뜰
2009-06-20 983
254 ♣ 지워지지 않는 그 말 / 박광호 1
niyee
2009-06-19 1005
253 초롱이 아주 쬐금은 이뽀욤? 28
고운초롱
2009-06-18 1333
252 어제보다 더 당신을 사랑합니다 / 詩 : 오광수 1
♣해바라기
2009-06-12 999
251 ♣ 내 인생 旅程(여정)의 종착역 /바위와구름 1
niyee
2009-06-10 941
250 슬픈 침묵 / 詩 : 카암 3
♣해바라기
2009-06-09 1309
249 중년의 진정한 사랑 8
장길산
2009-06-06 1308
248 내 인생 旅程(여정)의 종착역 / 詩 : 바위와구름 1
♣해바라기
2009-06-04 1177
247 ♣ 산 넘고, 물 건너며 / 박광호
niyee
2009-06-01 922
246 보리수 나무 열매의 효능 4
별빛사이
2009-05-30 1538
245 불타는 열정 7
尹敏淑
2009-05-29 1136
244 황홀한 약속 / 詩 : 박현진
♣해바라기
2009-05-28 1010
243 당신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 단우 웹툰 3
오작교
2009-05-28 1301
242 ▶◀[근조]우리 대통령 노무현님 4
설중매
2009-05-26 1042
241 ♣ 5월의 노래 / 새빛 장성우
niyee
2009-05-23 932
240 * 대한민국 1% 富者들, 과연 얼마나 幸福할까? 5
Ador
2009-05-16 1145
239 비 오는 날 18
尹敏淑
2009-05-16 1274
238 스승의 기도,,도종환, 7
은하수
2009-05-15 1207
237 느린 행복 / 詩 : 김춘경 1
♣해바라기
2009-05-14 1046
236 ♣ 나는 저 들녘에 핀 자운영 꽃 -詩 김설하 3
niyee
2009-05-12 1218
♬♪^ 감당하기 힘든 짐은 내려놓아라 6
코^ 주부
2009-05-11 1373
234 사랑한다면 / 詩 : 장호걸 1
♣해바라기
2009-05-07 1079
233 어머님께 드리는 노래.. 9
은하수
2009-05-07 1225
232 마음을 한번 안아보세요....<펌> 4
별빛사이
2009-05-05 1173
231 꽃과 바람의 사랑 / 詩 : 대안 박장락 1
♣해바라기
2009-05-05 1328
230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펌) 4
별빛사이
2009-05-04 1102
229 ♣ 그대 뜨락에 피는 꽃 / 이재현 1
niyee
2009-05-02 1198
228 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 이해인 4
장길산
2009-05-02 1676
227 웃음으로 시작하라 11
尹敏淑
2009-05-01 1137
226 베트남 하롱베이 유람기! 6
슬기난
2009-04-30 1838
225 ♬♪^ 나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5
코^ 주부
2009-04-26 1437
224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라 13
尹敏淑
2009-04-25 1286
223 ♬♪^ 옛날 아이들 처럼 8
코^ 주부
2009-04-20 1337
222 ♣ 찻잔에 고이는 그대의 향기 / 이재현 2
niyee
2009-04-18 1254
221 잔잔히 퍼져가는 파문처럼... 6
은하수
2009-04-18 1154
220 아름다운 만남 5
별빛사이
2009-04-16 1177
219 봄맞이 / 詩 : 오광수 1
♣해바라기
2009-04-13 1052
218 한국 영상시화작가 협회 09년 봄맞이 이벤트 영상모음 13
오작교
2009-04-12 1306
217 제비꽃에 대하여........ 15
尹敏淑
2009-04-11 1178
216 ♬♪^ "에고 에고 빡^빡^머리" 2
코^ 주부
2009-04-09 1243
215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 시 : 유진하 / 낭송 : 김춘경 1
♣해바라기
2009-04-09 1182
214 남 때문인줄 알았습니다. 6
별빛사이
2009-04-04 1442
213 달과 나무 / 詩: 청하 권대욱 2
♣해바라기
2009-04-01 1094
212 열매없는 나무는 심지를 말고.... 11
尹敏淑
2009-04-01 1386
211 *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 4
별빛사이
2009-04-01 1306
210 ♣ 사랑이 꽃피는 봄 / 詩 - 김설하 1
niyee
2009-03-31 1003
209 ♣ 춘풍春風 스캔들 -詩 김설하 2
niyee
2009-03-26 1066
208 봄 편지 / 詩: 김춘경 2
♣해바라기
2009-03-26 1421
207 살다보니....<펌> 9
별빛사이
2009-03-24 1217
206 행복. 그거 얼마예요 13
尹敏淑
2009-03-23 1301
205 ♡...힘이 되는 하루...♡ 4
화백
2009-03-20 1257
204 진달래 유혹/ 詩: 박장락 3
♣해바라기
2009-03-18 1482
203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4
좋은느낌
2009-03-18 1156
202 그리움과 사랑 3
장길산
2009-03-17 1260
201 7
尹敏淑
2009-03-16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