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9.06.06 14:31:25 (*.175.62.115)
1204
19 / 0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이다.



어느 가슴 아픈 사연이라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버리고
훈훈한 정이 오가는
감동 어린 현장엔 함께하는 착각을 한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운다.



중년은..
새로운 꿈들을 꾸고 사는 나이이다
나 자신의 소중했던 꿈들은
뿌연 안개처럼 사라져가고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꿈들로 가득해진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꿈을 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산다



중년은 여자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여자가 되는 나이이다
마주보며 살아온 사이
상대방의 성격은 내 성격이 되었고



서로 자리를 비우면 불편하고 불안한
또 다른 내가 되어버렸어..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흘기면서도 가슴으로 이해하며 산다



중년은 진정한 사랑을 가꾸어갈 줄 안다.
중년은 아름답게 포기를 할 줄도 안다.
중년은 자기주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안다.



그래서 중년은
앞섬보다 한발 뒤에서 챙겨가는 나이이다.

댓글
2009.06.08 13:43:41 (*.114.50.217)
해당화
어쩜 찡하나^^
댓글
2009.06.09 06:49:22 (*.88.145.19)
세종
마음으로 느끼는 글 잘보고갑니다.....
댓글
2009.06.10 08:31:52 (*.27.111.109)
순둥이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게 아니고
가슴으로도 봅니다.
마음에 와 닿는글 잘 보았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2009.06.10 10:40:32 (*.175.62.115)
장길산
중년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자기희생이 필요합니다.

"나" 를 내던지지 않고서는
상대를 포용할 수 없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꾸준히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것은 권태기를 예방하고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화 님~
세종 님~
순둥이 님~
고맙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십시요.
댓글
2009.06.11 20:25:00 (*.2.17.115)
고운초롱
울 장길산님.

까꽁?
에고~방가랑^^

하늘은 파랗고
산과 들에 푸르름이 짙어져 가는 요즘 잘 지내시지욤?

안 구레둥
뵐 수가 없어서 궁금했었거든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

울 장길산님~!얄랴븅~꾸벅
피에쑤:어여쁜 초롱이두 쪼로케 아름다운 중년이 되고 시포욤^^
댓글
2009.06.12 11:07:32 (*.175.62.115)
장길산
푸르고 맑은 날에
바람은 살랑대니
하늘은 덧푸르고
초록잎은 더욱 푸르러 반짝이네

화사한 눈빛에 빛나는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
라일락 아카시아 진한 향기마저
내마음에 그윽하니

청춘을 지나쳐 버린
메마른 이 마음에도
풋풋한 젊음이 아련하네

그냥 서 있기만 해도
굳이 애쓰지 않아도
보여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눈부신 아름다움이여...

<좋은글에서>


방장 님~
눈부신 푸르름이 향기로운 날들이네요.
건강유지에 힘쓰시며,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십시요. 고맙습니다.
댓글
2009.06.21 18:00:51 (*.45.220.2)
마이내님
중년 포기..사랑..맞는말이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댓글
2009.06.22 10:52:02 (*.175.62.115)
장길산
물질적인 풍요보다
마음의 풍요가 더 소중함을 느끼고,

이기적인 마음때문에
남에게 고통을 주지않는 삶이기를....

마이내 님~
마음 내려주심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300 ♣ 단 한번의 삶을 위해 / 바위와구름
niyee
831   2009-08-20 2009-08-20 10:14
 
299 기적같은 현실 1
허정
957   2009-08-20 2009-08-20 10:03
 
298 인생은 혼자라는 말밖에 외 / 조병화
琛 淵
1036   2009-08-19 2009-08-19 11:19
 
297 가을 바람 외 / 임 화 2
琛 淵
1032   2009-08-18 2009-08-18 09:09
 
296 아지매는 할매되고... 2
달마
1508   2009-08-17 2009-08-17 16:09
 
295 ♬♪^ . 어머 어머 어머머 7
코^ 주부
1348   2009-08-17 2009-08-17 10:25
 
294 님의 손길 외 / 한용운
琛 淵
1145   2009-08-17 2009-08-17 05:57
 
293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 김영랑(金永郞)
琛 淵
1594   2009-08-14 2009-08-14 09:34
 
292 별을 쳐다보며 외 /노천명
琛 淵
1259   2009-08-13 2009-08-13 09:18
 
291 ♬♪^ `보소` 손 한번 쟈브볼 량 교 4
코^ 주부
992   2009-08-12 2009-08-12 12:28
 
290 내 탓으로 돌리면..
좋은느낌
844   2009-08-12 2009-08-12 10:27
 
289 꽃 외 / 김춘수
琛 淵
1015   2009-08-11 2009-08-11 11:39
 
288 그거 아세요. / 詩 : 이명분
♣해바라기
911   2009-08-10 2009-08-10 23:51
 
287 시인들 외1 / 이제하
琛 淵
880   2009-08-10 2009-08-10 06:55
 
286 반드시 일어날 것을 믿으며... 2
허정
885   2009-08-10 2009-08-10 01:36
 
285 노을 외 / 이제하
琛 淵
1074   2009-08-09 2009-08-09 07:41
 
284 침묵하는 연습 5
尹敏淑
879   2009-08-08 2009-08-08 20:52
 
283 ♬♪^ 오지라바 & 오지레비 5
코^ 주부
1041   2009-08-04 2009-08-04 22:25
 
282 ♣ 아침이 머무는 창밖 풍경 -詩 김설하
niyee
863   2009-08-02 2009-08-02 13:32
 
281 사진으로나마 인사 올립니다~ 10
허정
1132   2009-07-31 2009-07-31 17:02
 
280 참 좋은 사람 / 詩 : 오광수 1
♣해바라기
907   2009-07-30 2009-07-30 21:31
 
279 사랑과 집착 5
장길산
1135   2009-07-27 2009-07-27 15:41
 
278 ♬♪^. 이 얼마나 황홀한 세상인가. 6
코^ 주부
1123   2009-07-26 2009-07-26 00:27
 
277 ♣ 노을빛처럼 타오르는 고백 / 조용순 2
niyee
890   2009-07-23 2009-07-23 15:58
 
276 호반의 그리움 / 詩 : 박광호 3
♣해바라기
865   2009-07-23 2009-07-23 14:05
 
275 사랑 9
尹敏淑
983   2009-07-21 2009-07-21 19:38
 
274 사랑하고.. 있거든요 4
장길산
923   2009-07-20 2009-07-20 17:12
 
273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 9
별빛사이
1024   2009-07-18 2009-07-18 22:51
 
272 그대와 나 / 詩 : 김선숙 3
♣해바라기
867   2009-07-18 2009-07-18 11:46
 
271 하늘이 파란 날이 그리우시죠?? 15
尹敏淑
979   2009-07-17 2009-07-17 17:37
 
270 싸우지 말고 삽시다 2
장길산
937   2009-07-15 2009-07-15 13:02
 
269 ♬♪^ . 홀 랑 사리마다까정 다 저즌넘 2
코^ 주부
1110   2009-07-14 2009-07-14 15:19
 
268 초복날 아침~보고시픈 울 님의 "안부" 를 물으며ㅎㅎ 18
고운초롱
1282   2009-07-14 2009-07-14 10:59
 
267 들꽃언덕에서 알았다 15
尹敏淑
985   2009-07-13 2009-07-13 19:09
 
266 나는 늘 꼴찌의 삶 입니다 4
장길산
887   2009-07-13 2009-07-13 16:55
 
265 ♣ 초록빛 행복 / 하늘빛 최수월 2
niyee
873   2009-07-08 2009-07-08 10:12
 
264 사랑은 아름다워 / 詩 : 장진순 1
♣해바라기
916   2009-07-06 2009-07-06 15:51
 
263 ♬♪^ . 바닷가에서 6
코^ 주부
1168   2009-07-02 2009-07-02 10:58
 
262 문학이 있는 인생은 / 詩 : 김춘경 3
♣해바라기
876   2009-07-01 2009-07-01 23:26
 
261 ♬+♥ = "아름다운 수작" 2
코^ 주부
1097   2009-06-30 2009-10-11 12:17
 
260 ♣ 내가 사랑하는 이유 넷 -詩 김설하 1
niyee
886   2009-06-29 2009-06-29 11:56
 
259 석잔 술의 깊은 뜻 2
장길산
944   2009-06-29 2009-06-29 10:54
 
258 * 벼랑 아래 집을 짓고 사는 마을 - 스페인 세테닐 6
Ador
945   2009-06-24 2009-06-24 12:22
 
257 혼자라는 외로움에.. 6
장길산
964   2009-06-23 2009-06-23 16:46
 
256 ♬♪^. 운명 (運命) 5
코^ 주부
1153   2009-06-20 2009-06-20 10:04
 
255 본 적이 없어도 행복을 주는 사람 1
새매기뜰
876   2009-06-20 2009-06-20 09:45
 
254 ♣ 지워지지 않는 그 말 / 박광호 1
niyee
898   2009-06-19 2009-06-19 14:16
 
253 초롱이 아주 쬐금은 이뽀욤? 28
고운초롱
1239   2009-06-18 2009-06-18 10:36
 
252 어제보다 더 당신을 사랑합니다 / 詩 : 오광수 1
♣해바라기
904   2009-06-12 2009-06-12 00:09
 
251 ♣ 내 인생 旅程(여정)의 종착역 /바위와구름 1
niyee
828   2009-06-10 2009-06-10 17:50
 
250 슬픈 침묵 / 詩 : 카암 3
♣해바라기
1208   2009-06-09 2009-06-09 21:33
 
중년의 진정한 사랑 8
장길산
1204 19 2009-06-06 2009-06-06 14:31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이...  
248 내 인생 旅程(여정)의 종착역 / 詩 : 바위와구름 1
♣해바라기
1070   2009-06-04 2009-06-04 15:16
 
247 ♣ 산 넘고, 물 건너며 / 박광호
niyee
815   2009-06-01 2009-06-01 18:14
 
246 보리수 나무 열매의 효능 4
별빛사이
1430   2009-05-30 2009-05-30 23:51
 
245 불타는 열정 7
尹敏淑
1033   2009-05-29 2009-05-29 19:53
 
244 황홀한 약속 / 詩 : 박현진
♣해바라기
909   2009-05-28 2009-05-28 17:51
 
243 당신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 단우 웹툰 3
오작교
1197   2009-05-28 2009-05-28 16:08
 
242 ▶◀[근조]우리 대통령 노무현님 4
설중매
933   2009-05-26 2009-05-26 08:14
 
241 ♣ 5월의 노래 / 새빛 장성우
niyee
834   2009-05-23 2009-05-23 13:39
 
240 * 대한민국 1% 富者들, 과연 얼마나 幸福할까? 5
Ador
1043   2009-05-16 2009-05-16 12:25
 
239 비 오는 날 18
尹敏淑
1168   2009-05-16 2009-05-16 11:01
 
238 스승의 기도,,도종환, 7
은하수
1104   2009-05-15 2009-05-15 12:42
 
237 느린 행복 / 詩 : 김춘경 1
♣해바라기
953   2009-05-14 2009-05-14 22:47
 
236 ♣ 나는 저 들녘에 핀 자운영 꽃 -詩 김설하 3
niyee
1117   2009-05-12 2009-05-12 17:48
 
235 ♬♪^ 감당하기 힘든 짐은 내려놓아라 6
코^ 주부
1270   2009-05-11 2009-05-11 11:40
 
234 사랑한다면 / 詩 : 장호걸 1
♣해바라기
950   2009-05-07 2009-05-07 21:26
 
233 어머님께 드리는 노래.. 9
은하수
1118   2009-05-07 2009-05-07 12:25
 
232 마음을 한번 안아보세요....<펌> 4
별빛사이
1070   2009-05-05 2009-05-05 22:01
 
231 꽃과 바람의 사랑 / 詩 : 대안 박장락 1
♣해바라기
1230   2009-05-05 2009-05-05 14:43
 
230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펌) 4
별빛사이
1001   2009-05-04 2009-05-04 12:29
 
229 ♣ 그대 뜨락에 피는 꽃 / 이재현 1
niyee
1090   2009-05-02 2009-05-02 10:20
 
228 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 이해인 4
장길산
1567   2009-05-02 2009-05-02 10:09
 
227 웃음으로 시작하라 11
尹敏淑
1037   2009-05-01 2009-05-01 17:50
 
226 베트남 하롱베이 유람기! 6
슬기난
1740   2009-04-30 2009-04-30 00:11
 
225 ♬♪^ 나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5
코^ 주부
1337   2009-04-26 2009-04-26 08:28
 
224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라 13
尹敏淑
1179   2009-04-25 2009-04-25 17:07
 
223 ♬♪^ 옛날 아이들 처럼 8
코^ 주부
1226   2009-04-20 2009-04-20 17:15
 
222 ♣ 찻잔에 고이는 그대의 향기 / 이재현 2
niyee
1150   2009-04-18 2009-04-18 16:01
 
221 잔잔히 퍼져가는 파문처럼... 6
은하수
1062   2009-04-18 2009-04-18 10:39
 
220 아름다운 만남 5
별빛사이
1082   2009-04-16 2009-04-16 12:37
 
219 봄맞이 / 詩 : 오광수 1
♣해바라기
946   2009-04-13 2009-04-13 18:51
 
218 한국 영상시화작가 협회 09년 봄맞이 이벤트 영상모음 13
오작교
1209   2009-04-12 2009-04-12 00:43
 
217 제비꽃에 대하여........ 15
尹敏淑
1078   2009-04-11 2009-04-11 17:48
 
216 ♬♪^ "에고 에고 빡^빡^머리" 2
코^ 주부
1132   2009-04-09 2009-04-09 23:51
 
215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 시 : 유진하 / 낭송 : 김춘경 1
♣해바라기
1074   2009-04-09 2009-04-09 13:33
 
214 남 때문인줄 알았습니다. 6
별빛사이
1340   2009-04-04 2009-04-04 10:22
 
213 달과 나무 / 詩: 청하 권대욱 2
♣해바라기
988   2009-04-01 2009-04-01 22:48
 
212 열매없는 나무는 심지를 말고.... 11
尹敏淑
1294   2009-04-01 2009-04-01 17:41
 
211 *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 4
별빛사이
1199   2009-04-01 2009-04-01 12:47
 
210 ♣ 사랑이 꽃피는 봄 / 詩 - 김설하 1
niyee
917   2009-03-31 2009-03-31 11:37
 
209 ♣ 춘풍春風 스캔들 -詩 김설하 2
niyee
972   2009-03-26 2009-03-26 19:53
 
208 봄 편지 / 詩: 김춘경 2
♣해바라기
1320   2009-03-26 2009-03-26 13:00
 
207 살다보니....<펌> 9
별빛사이
1116   2009-03-24 2009-03-24 20:50
 
206 행복. 그거 얼마예요 13
尹敏淑
1203   2009-03-23 2009-03-23 21:08
 
205 ♡...힘이 되는 하루...♡ 4
화백
1165   2009-03-20 2009-03-20 16:19
 
204 진달래 유혹/ 詩: 박장락 3
♣해바라기
1392   2009-03-18 2009-03-18 23:21
 
203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4
좋은느낌
1071   2009-03-18 2009-03-18 16:23
 
202 그리움과 사랑 3
장길산
1152   2009-03-17 2009-03-17 10:33
 
201 7
尹敏淑
1183   2009-03-16 2009-03-16 13:5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