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9.06.23 16:46:23 (*.175.62.115)
1306
17 / 0




      혼자라는 외로움에.. 그림자처럼 찾아드는 혼자라는 외로움에 그대 젖어 본 적이 있었겠지요... 외로움은 그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낯선 이방인처럼 거부할수 없는 몸짓인 듯 합니다 저 하늘 달을 보세요 저 갈대 숲 가슴까지 차올라 숨죽이고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세요... 이 세상은 외로움으로 왔다 그리움만 남기고 사라지는 쓸쓸한 날들의 여백인가 봅니다 오늘도 하얗게 쏟아져 내리는 별빛 속에서 그대라는 이름을 생각했습니다. 외로움이란 열어 젖힌 새벽 창가로 말없이 스쳐 지나는 바람같은 한 올 그리움인 것을..



댓글
2009.06.23 16:51:44 (*.175.62.115)
장길산


백팔염주 목에다 걸고 가슴하나 사연안고
팔공산 산마루 갓바위로 부처님을 찾은 여인아
합장하며 기도하는 그 모습 애처로와
그 사연 너무 절절해 한을 실어 비는 여심을
부처님은 헤아리실까

백팔번뇌 인생길이라 어찌 순탄할까마는
그무슨 사연이 그리 많아 갓바위를 찾아왔는가.
서쪽하늘 바라보는 눈가엔 이슬 맺혀 남몰래 우는 여인아
노을 속에 타는 불심을 부처님은 헤아리실까

갓바위 여인아 - 박 진석 -
댓글
2009.06.24 17:42:42 (*.123.89.121)
尹敏淑
외로움은 평생 가지고 가야할
짊이자 동반자가 아닌가요.

그러니
외로움도 즐기며 살아야겠지요.ㅎ~
댓글
2009.06.25 02:03:06 (*.207.22.108)
장길산
혹자는 말없이 스쳐 지나는 바람같은
한 올 그리움이 외로움이라고도 말하지만,

외로움은 누군가로 채워야하고
그리움은 꼭 그사람이어야한다고도 했지요.


윤민숙 님~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평생 가지고 가야할것임에
즐겨 함께살아야하는 것중의 하나가 맞는 듯 합니다.
찾아주시고 말씀주심에 감사합니다.
댓글
2009.06.25 14:52:37 (*.2.17.115)
고운초롱
왼 종일 몇 백명의 횐님들을 만나고
불 꺼진 빈집에 남푠보다 먼저 들어왔을때
혼자라는 외로움에..
쓸쓸함이 밀려 와..
자꾸만 눈물이 맹그러지려고 할때가 있지요.

오늘도 마니 덥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길 빌오욤^^
글구
울 장길산님~!얄랴븅~꾸벅
댓글
2009.06.25 22:26:04 (*.45.220.2)
마이내님
인연따라 살고 인연따가고 오는것이..
우리네 삶인것~~
댓글
2009.06.26 15:08:23 (*.175.62.115)
장길산
하루에 3번이상 그사람생긱이난다면

그사람과 일상적인약속으로 괜시리 가슴이떨린다면

그사람을만날때 쇼윈도마다 자신을 비춰본다면

아무때나전화해도 항상 받는사람이 그사람이라면

그사람과 둘만의공간에있을때 가슴이 마구뛰었다면

아무리 사람많은곳에서도 단번에 그사람을 알아볼수있다면

같이 영화를볼때 영화 화면빛에 비추어진 그사람의얼굴을 몇번이고본다면

핸드폰에 그사람전화번호를 저장하면서 이름을 여러번 무엇으로 저장할까하고 고민해봤다면

노래방에서 그사람에게잘보이려고 목청높여 노래불러봤다면

주위사람들에게 그사람이야기를 자주한다면

그사람이 다른이성과있는걸보고 괜히 질투가난다면

술많이마시고 전화걸고싶은사람이 그사람이라면

상심한 그사람목소리가 하루종일 신경쓰인다면

내앞에서 받고있는그사람의 전화 속 주인공이 자꾸 궁금하다면

문득문득 그사람이 자꾸 생각난다면

그사람과 헤어질때 한번이라도 아쉬움이남는다면



마지막으로

지금 이글을읽고 생각나는한사람이있다면

그건 그사람을 사랑하고있다는 증거



어때요?
님의 가슴속에도 그런 한사람이 있다면
분명, 외롭지는 않으시겠지요?

고운초롱 님~
마이내님 님~
흔적주고 가셔서 고맙습니다. 더운 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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