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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으로 돌리면..
사람을 사랑하되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거든...
나의 사랑에 부족함이 없었는가를 살펴보세요.
사람을 다스리되 그가 다스림을 받지 않거든
나의 지도에 잘못이 없었는가를 살펴보세요.
사람을 존경하되 보답이 없거든...
나의 존경에 부족함이 없었는가를 살펴보세요.
행하되 얻음이 없거든...
모든 일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세요.
내가 올바르다면 천하는 모두 나에게 돌아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문제는 나에게 있는데
우리는 먼저 남을 탓 할 때가 많습니다.
잘못은 내게 있는데, 내가 오해받을 일을 했는데
남의 탓으로 우선 돌리면서 화를 낼 때가 많습니다.
내 잘못인 줄 알면서도,
내 실수인 줄 알면서도
알량한 자존심과 유치한 자기체면 때문에
먼저 다가가 사과하지 못 할 때가 많습니다.
"나" 라는 존재가 그렇게 대단하지도 않은데,
"나" 라는 존재가 한번 숙인다고 버릴 명예도 없는데
먼저 다가가 다정한 목소리로 "미안해" 그 한마디면
다시 사랑 할 수 있고 다정한 이웃이,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데 왜 먼저 다가가 손 내밀어
화해를 청하는 큰마음을 갖지 못 할까요.
내가 먼저 숙이고, 이해하고,
내가 먼저 인사하고, 사과하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는데
왜 나는, 왜 우리는 성큼 그에게 다가가지 못 할까요.
지금은 그의 잘못이 크다 해도
내가 먼저 큰 사람이 되어
마음을 먼저 열기만 하면
그 사람은 오히려 낯이 붉어지며 미안해 할 텐데
그 아름다운 일을 욕심을 버리고 왜 먼저 못 할까요.
내가 먼저 "미안해" 내가 먼저 "고마워"
내가 먼저 용서하고 내가 먼저 배려하면...
세상은 아늑하게 느껴지고 정겨운 사람들만 보입니다.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
가슴이 따뜻해지고 콧등이 시큰해집니다.
우리는 왜 더 이상 마음을 열지 못 할까요.
내가 먼저 큰 사람, 내가 먼저 큰마음 되어
긍정의 말들로 그에게 다가가 먼저 손을 잡아주는
진실 어린 마음을 나누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먼저 앞세우지 말고 남을 먼저 생각해주는
사랑의 훈훈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탈무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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