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9.08.17 10:25:02 (*.197.25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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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안도현





매엠^매엠^ 맴맴
꼭끼요호 꼬고댁 꼬고꼬꼬..

늦 여름의 아침을
깨우는 기상나팔 소리에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매미체로  잠자리 매미잡느라 신바람 이 고

식사당번 자청한 남편들은
자신있는 메뉴가 그 뿐인지
컵라면으로 아침준비하느라 부산함 속으로

뿌시시 들 깬 얼굴
불만가득 젊은 아낙께서 ↔ 마당청소  코^ 할방을 찾으와
짜증섞흰 항변을 시작헌다.  

쥔` 아자씨
매미소리 + 죠 ↑ 닭 울음소리 땜시  도저히
잠을 못쟈것는디요 .. 제발 좀
잠 좀 자게  저 소리
안들리게 해 주실 수 업쓰무니이까?

자연의 습성이고 ..
섬^ 마을의 청취를 느끼게 할라꼬 .. 죠 ↑ 닭 일부르
풀으서 키우는긴데 .. 우 짤 꼬?

다른사람들 다 . 이 청취 좋아들 허 니
오늘만 참으시요잉 .. ㅉ

그래도 시끄러우니
지 금 당 장 잠 좀 자게 . 소음이 안들리게 하능기
주인의 책임 아니욤?

워 떠 케

매미 다 내좆꼬 닭 모가진를 비틀어서라도
소리는 안`놔야지용

뜨 그 랄

신경질 아지매는 시골에
아니 이 섬에 머무를 자격이 없으니께로
지금 당장 짐 싸서
나가야 할꺼 가튼듸 >> 요 효.

어머 어머 어머머
ㅎㅎㅎ


모처럼 여름휴가
새벽에 선선할때 다섯상 젊은부부
한번 더 뜨거워 지라고 매미도 우릇꼬
꼬꼬 닭도 울었껏만...

???

맴↗ 맴↗  꼬고댁 꼬고꼬꼬

매미 우는소리 &
새벽닭 기상나팔 소리에 일찍 ↗ 일어선 ↗ 넘.
새벽에 봉사하라꼬
늬 마누라들 꼬끼효 닭 울음소리가 지겨운기 아이라 모린척
님의 손길이 그리워 투정부린 기라꼬.. 막걸리 퍼 멕여가며
일렀뜨니.  다음날 아침.  

워 쯤^^

얼굴에 햇살가득
♪ 뽀 씨 씨
아낙들이(특히 짜증이가)
안녕히주무셨쓰요효 ..
닭` 우는소리
가운데 다리 일어놔라
기상나팔 매미 소리가  
참.!!

참 ♥ 참 ♥ 참 ♥
참말로 정겹다고 . 오늘 이침밥은
수고하신 남편대신 ..
지 들이 따신밥 해 메기겠노라고
냄비를 딲고 이씁띠다...^^*

    
아 ~ 아
점 점 뜨거워져 가는  열대야 여름밤
낭만을 쯜길라 카몬..
뜨신밥 얻어무글라 카몬..
매미 울음소리 더 요란한 = 새벽을 노려라

- 올 림.!!


♬♪ Heart to Heart - Ernesto Cortazar


댓글
2009.08.17 11:50:53 (*.145.213.130)
琛 淵
profile
그나마 새벽에 일찍 일어나도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은 무얼 하노????
한숨만 뻐어뻑~~
담배 한가치 빼물고 두숨일랑 쉴려나~~
그나마 그재미도 끊어버린 작금에사~~
세월만 탓하누나~~
세월아 ~~니가 가니 나도 가는도다~~
그남마
안깐힘일랑 겨우겨우 애껴 모아 두었다가
긴긴 겨울밤에나 쓸 수 있게 하려무나..

~~백발 노인네~~ ㅋㅋㅋㅋ
잘 머물러 쉬어 갑니다..
댓글
2009.08.21 07:52:50 (*.197.251.1)
코^ 주부
어머? 어머? 어머머??
나의 사랑 深淵 오라바니의 거시기(♂)가 겨우겨우 라 쉬늬 우찌 이리 안타까울 수 가!!?!!?!!!
해 서 > 엊그제 다녀간 산약초전문가로부터 얻은 귀동냥 처방 하나 올려봅네다..

시골마을에서 싸리빗짜루 멩글어쓰던 그 들풀이 자연산 비아그라라나 뭐나라?
자우간 그 들풀줄기로다 술을담궈(풀 30% + 30도이상 소주 70%) 잠들기전 소주잔 한잔정도 몇달(100일)만
공들이몬 쭈삣↗♂ ↖ 좇삣 별* 볼일 없떤 거시기가 거시기할 수 있다케싸서 .. 몇 단지 준비할랴
산으로 들로 헤매고이쓰믈 보고드리믄서 深淵오라버니께만 귀뜸드리오니 .. 쉿 제발 절대루
욕심많은 `오^ 감독`캉 `달^ 옵빠야` 껜 비밀루 .. 쉿! 해 주시기 바렘
ㅎㅎㅎ ...

그건 그럿타 치고
요즘 젊은 아낙들이 왜?` 이리도 무시무시 한 지?????`
울^ 며느리 깜 도 걱정됩니다..

일곱살베기 다섯살베기 두 아들의 어머니가 된 여인이
서방넘이 밤일(?) 서툴게 한다고 매미. 닭. 물소리. 파도소리. 바람소릴 붙쟙꼬 시비를 걸어데니 말입네다.
ㅎㅎㅎㅎㅎ

해 서
죠 자연산 비아그라 멩글어지몬 아들반 애비반 골고루 나눠서 멕여 며눌아이 헌테 사랑받는 아들이 되겠끔
불철주야 노력하는 씨아버지가 될랴 작전계획세우 있솨온데 있쏴온데 .. 예비사돈님의
의견은 워떠하쉰지??? - 무르봄
댓글
2009.08.17 13:51:39 (*.145.213.130)
琛 淵
profile
이리 고마울때가~~지 몫꺼정 챙겨 담궈 주신다카이 침만 꼴~가악~삼키며 농익을때꺼정 기다려 볼랍니다.

그때 부르시면 지천으로 헤엄쳐서라도 달려 갈랍니다..

고맙씸데이 싸랑하는 사돈어르신 코^(^님요~~
댓글
2009.08.17 14:01:55 (*.109.153.175)
달마
profile

지는 이놈이나 한마리 두고 갑니다.

욕심많은 `달^ 옵빠야` 올림
댓글
2009.08.17 20:19:39 (*.136.191.246)
슬기난
새벽에 우는 메미소리, 꼬꼬댁 소리에 그런
심오한 뜻이 있는 줄 눈치코치없는 이 몸은 미쳐
몰랐습니다요^^*

그나저나 시끄러운 듯 해도 매미우는 소리 들릴때가
좋은디 벌써 아침 저녁 시원한 바람이 불라치면
겨울준비 시작해야 되나 싶어 마음이 뜨끔해집니다.
기름값이나 좀 내리지,,,,

한밭 가득 심은 코^주부님 고추밭 풍경이 괜스리
궁금해집니다!
댓글
2009.08.18 07:52:15 (*.197.251.1)
코^ 주부
달^ 옵빠야표 매미
소리 정겨운 선선한 아침입니다 ..^*

슬기난님의 염려표
빨간고추야의 초벌수확이 서너광주리라
마눌이 만족하고 있씁니더,, ^^*

비바람에 상의용사된
고추낭구들이 무럭무럭 스스로
목발짚구 일어놔 .. 또
꽃피우고 > 메달리고 > 빨가케 영글고 > 바구니던 아낙이 행복한 표정으로 >>
빨간고추 수확하고..

코^ 할방이는 멍석이 깔아
태양초고추를 고집하는 마누라 비유도 맞춰야허고 ..
또 또 또
양파랑 감자켜 무근 텃밭 다시 일궈 쪽파도 심어야 하고
김장배추 씨앗도 뿌려야 하고 ..

쓰 봐 + 늬 기 미

아직도 할 일이 태산같이 남아 .. 아 마
주글때 까정 허리굽히고 살으야 할꺼 갔씁네다.. 에고에고

나의 사랑 . 달^ 옵빠 슬^ 오ㅃ바야 들
안부 내려주심에 감사^^*
댓글
2009.08.24 08:36:35 (*.206.117.133)
여명
그냥 ...마구 그립다
덕적도 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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