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이 지상에서
내 마지막 숨을 몰아 쉴 때까지
붉디 붉게 물든 황혼의 빛깔로
사랑을 물들이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삶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고귀하고 소중한 삶이기에
뒤돌아 보아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다 익어 터져버린 석류 마냥
내 가슴의 열정을 다 쏟아내며
영혼이 기쁘게 자유롭게
우리의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내 사랑의 솜씨가
뛰어나지 못하고 늘 서툴지만
늘 엇갈리고
늘 엉키고
늘 뒤섞이지만
한결 순수하게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보여지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내 가슴에 가득 차오르는
그리움으로 살아온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랑을 여름날의 나팔꽃 마냥
알리고자 살아갑니다
우리 사랑을 황혼의 태양빛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답게
물들이고자 살아갑니다

내게는 가장 소중한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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琛 淵
2009-10-13 929
330 ♬♪^. "구름모자 벗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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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주부
2009-10-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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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020
326 * 의학의 새길 - 아로마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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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1021
325 ♬♪^ `인생을 건 일` 이라는 기? 5
코^ 주부
2009-09-28 941
32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외 / 이상화(李相和) 2
琛 淵
2009-09-25 817
323 ♣ 가을이 탄다 ~ 박만엽 1
niyee
2009-09-25 807
322 ♥^ 진수무향 (眞水無香) 5
코^ 주부
2009-09-23 1256
321 황혼의 노래 외 / 주요한(朱曜翰) 3
琛 淵
2009-09-21 1189
320 가을서곡 12
尹敏淑
2009-09-18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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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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琛 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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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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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敏淑
2009-08-29 963
307 ♣ 8월처럼 살고 싶다네 / 소화 고은영 1
niyee
2009-08-29 916
306 겨울바다 외 / 김남조
琛 淵
2009-08-27 1068
305 초대장 외 / 황석우 2
琛 淵
2009-08-26 870
304 그리움은 저 산너머에서 9
尹敏淑
2009-08-25 1011
303 고통과 부활 외 / 이은상
琛 淵
2009-08-24 1001
302 세월이 가면 외 / 박인환 3
琛 淵
2009-08-21 856
301 ♡ 남겨둘 줄 아는 사람 ♡ 6
데보라
2009-08-21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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