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1.04.03 16:14:54 (*.159.49.184)
8329

 
눈물의 축의금 만삼천원
       

      눈물의 축의금 만 삼천원 아침에 출근하면서 눈물이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가슴이 찡한 글을 읽었다네.... 서울 쌍문동 "풀무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는 작가 이철환의 "축의금 만 삼천 원"이란 글이야.. 약 10 년 전 자신의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가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를 등에 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면서 축의금 만 삼천 원과 편지 1통을 건네주었다.. 친구가 보낸 편지에는 "친구야! 나 대신 아내가 간다. 가난한 내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함께 담아 보낸다. 하루를 벌어야지 하루를 먹고 사는 리어카 사과장사가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사과를 팔지 않으면 아기가 오늘 밤 분유를 굶어야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밤12시까지 사과를 팔았다. 온종일 추위와 싸운 돈이 만 삼천 원이다. 하지만 슬프지 않다. 나 지금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쓰고 있지만 마음만은 너무 기쁘다. 개밥 그릇에 떠있는 별이 돈보다 더 아름다운 거라고 울먹이던 네 얼굴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 아내 손에 사과 한봉지를 들려 보낸다. 지난 밤 노란 백열등 아래서 제일로 예쁜 놈들만 골라냈다 신혼여행가서 먹어라. 친구여~ 이 좋은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마음 아파해 다오.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다."
      【 출 처 : 좋 은 글 중 에 서 】

       


댓글
2011.04.04 10:20:57 (*.206.14.94)
여명

마음이 저려 옵니다.....

댓글
2011.04.05 10:39:29 (*.159.49.184)
바람과해

이 글을 읽고 마음이 짠 하드군요.

진정한 우정에 감동했어요..

늘  행복한 날 되시길..

댓글
2011.04.22 20:01:57 (*.2.17.125)
고운초롱

에고........

감동받아서 초롱이도 엉엉 울고 있습니당..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아버지의 마음 지금도 몰라 (6)
바람과해
2011.10.17
조회 수 3764
조회 수 6789
조회 수 3819
조회 수 4125
조회 수 3386
제일 좋은 나이는 언제? (7)
데보라
2011.09.24
조회 수 3420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12)
고이민현
2011.09.20
조회 수 3696
어머니...... (7)
데보라
2011.09.04
조회 수 4634
조회 수 4484
사람 잡지 말아요 (9)
데보라
2011.08.26
조회 수 5837
1초 동안 할수 있는 행복한 말 (9)
데보라
2011.08.26
조회 수 5211
뭉개구름/ 박광호
niyee
2011.08.18
조회 수 5143
99세까장 88하게 살려면~~ㅎ (6)
고운초롱
2011.08.06
조회 수 4880
노인 문제 (8)
고이민현
2011.07.25
조회 수 5082
여름비 -詩 김설하 (2)
niyee
2011.07.13
조회 수 5206
자월도에서의 하루 (5)
스카이
2011.07.04
조회 수 5378
조회 수 6701
강화도 가는길... (8)
스카이
2011.06.21
조회 수 5546
기쁨 꽃 / 이해인 (1)
niyee
2011.05.22
조회 수 8508
조회 수 7968
조회 수 8312
세계 최대갑부 록 펠러 이야기 (2)
바람과해
2011.04.04
조회 수 8265
눈물의 축의금 만 삼천원 (3)
바람과해
2011.04.03
조회 수 8329
만원의 행복 (2)
바람과해
2011.03.26
조회 수 7505
아, 지금은 봄 -詩 김설하 (2)
niyee
2011.03.08
조회 수 8399
OZ 204 천사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3)
바람과해
2011.03.05
조회 수 8232
조회 수 5269
거지가 돌려준 것 (1)
바람과해
2011.03.02
조회 수 5956
1달러 11센트로 살 수 있는 것 (4)
바람과해
2011.02.22
조회 수 5512
봄이 오는소리 / 오종순 (3)
niyee
2011.02.18
조회 수 5764
오늘 드디어 꽃샘 바람불다. (1)
누월재
2011.02.16
조회 수 7847
잔잔하고 은은한 사랑 (2)
바람과해
2011.02.14
조회 수 5677
쌓인 피로를 푸시고요~ㅎㅎ (5)
고운초롱
2011.02.08
조회 수 4692
지금쯤 아마도? (2)
고운초롱
2011.02.01
조회 수 4968
부 부 (夫婦)-그대의빈자리-이수진 (1)
바람과해
2011.02.01
조회 수 8917
아름다운 꿈은 생명의 약 (1)
바람과해
2011.01.31
조회 수 5888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선물 (1)
데보라
2011.01.29
조회 수 5073
조회 수 4904
꽃보다 더 예쁜 꽃은~ (3)
데보라
2011.01.24
조회 수 5462
조회 수 4048
조그만 관심 (1)
바람과해
2011.01.09
조회 수 4458
조회 수 3628
어느노인의 유언장 -----감동글 (3)
청풍명월
2011.01.05
조회 수 4805
♬♪^. 자유 + 평화 = 희망 (3)
코^ 주부
2010.12.31
조회 수 3437
조회 수 4189
3등칸에 탄 슈바이쳐 박사 (2)
바람과해
2010.12.22
조회 수 3134
조회 수 3806
사랑의 약 판매합니다 (3)
바람과해
2010.12.17
조회 수 3343
*^.^*..좋은 이야기 (1)
데보라
2010.12.14
조회 수 4422
어머니는 영원히 아름답다 (4)
데보라
2010.12.12
조회 수 3356
생선 장수 친구의 행복 메시지 (2)
데보라
2010.12.05
조회 수 3402
아버지~..... (2)
데보라
2010.12.05
조회 수 3063
조회 수 2385
조회 수 3501
조회 수 2966
조회 수 2444
다시 가 보는 단풍 여행 (16)
보리피리
2010.11.20
조회 수 2982
말이란? (3)
누월재
2010.11.18
조회 수 2319
얼굴없는 천사 (4)
누월재
2010.11.17
조회 수 2254
꽃인가, 단풍인가? (25)
보리피리
2010.11.16
조회 수 3262
조회 수 2288
항아리 수제비 (4)
바람과해
2010.11.13
조회 수 3086
[좋은생각]구두 한 켤레 (2)
시내
2010.11.10
조회 수 2926
라면에 얽힌 사연 (3)
바람과해
2010.11.04
조회 수 2896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영원히 하라 (1)
바람과해
2010.11.04
조회 수 2820
조회 수 4684
사랑의 빚을 갚는 법 (1)
바람과해
2010.10.30
조회 수 3991
조회 수 4580
조회 수 435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5)
데보라
2010.10.20
조회 수 3799
하나의 양보가 여덟의 즐거움 (2)
데보라
2010.10.16
조회 수 3561
조회 수 3392
조회 수 3273
코끝 찡한 이야기~... (1)
데보라
2010.10.09
조회 수 4082
조회 수 4395
침묵(沈默)의 위대(偉大)함 (1)
바람과해
2010.09.18
조회 수 5875
조회 수 7519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5)
데보라
2010.09.06
조회 수 4774
현명한 처방 (2)
데보라
2010.08.29
조회 수 3728
잘난 척’이 부른 망신? (5)
데보라
2010.08.29
조회 수 4348
사람은 누워 봐야 안다 (1)
데보라
2010.08.29
조회 수 4070
조회 수 3802
조회 수 4451
우유 한 잔의 치료비 (2)
바람과해
2010.08.25
조회 수 4694
조회 수 3861
조회 수 3828
어머니의 빈자리 (4)
데보라
2010.08.07
조회 수 3757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지혜 (2)
바람과해
2010.07.29
조회 수 3423
조회 수 3293
자전거와 소년 (2)
바람과해
2010.07.16
조회 수 3942
아름다운 용서~ (3)
데보라
2010.07.16
조회 수 3499
영화같은 실화 " 인연 " (2)
데보라
2010.07.13
조회 수 3884
행복을 나누는 시간표 (2)
데보라
2010.07.13
조회 수 3610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