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1.10.18 16:38:50 (*.36.80.227)
3708


    ♧ 백수 한탄가 ♧ 
 
 
      있는 것은 체력이요
      없는 것은 능력이니
 
      늘어나는 것은 한숨이요
      줄어드는 것은 용돈이로다
 
      기댄 곳은 방바닥이요
      보이는 것은 천장이니
      들리는 것은 구박이요
      느끼는 것은 허탈감이라
 
      먹는 나이요,
      남는 것은 시간이니
      펼친 것은 벼룩시장이요
      거는 것은 전화로다

      혹시나 하는 것은 기대요
      역시나 하는 것은 허망함이니
      오는 것은 연체료요
      나가는 것은 돈이로다
 
      매일 아침 지키는 것은 집이요
      그 곁에 있는 것은 
      멍멍이 너 뿐인가 하노라.
      
댓글
2011.10.19 22:02:56 (*.206.14.63)
여명

이런  노래도 있네요 ㅎㅎ

선배님 저두 백순데요....ㅎㅎ

댓글
2011.10.20 07:40:44 (*.36.80.227)
고이민현

백수라뇨?

금덩이 손자 손녀 셋이 온 집안에 가득한데

천하에 제일 부자이면서........ㅋㅋㅋㅎㅎㅎ

댓글
2011.10.20 22:44:29 (*.206.14.63)
여명

ㅎㅎ 선배님..사실은요

이세상에서 제가 젤루

부자 같은 마음으로 산답니다.ㅎㅎㅎ

녀석들을 보면요..

조금 피곤 하긴해도 근심걱정이 하나도 없으니요

늘 아들 며늘한테 감사 한답니다.

그런데 어제는 갑자기 여행을 떠나고픈 거예요

조금 쉬고 싶어서요 ㅎㅎ

인터넷 뒤지다가....

마카오..성지도 많고 해서 자유여행 한번 할까하다...

반포기상태 입니다 ㅎㅎ

 

 

댓글
2011.10.21 21:45:27 (*.36.80.227)
고이민현

비행기 배 멀미 안날때 부지런히 여행 다니세요.

하루가 한달 같이 한달이 일년 같이 홱 지나는게

요즘 우리 나이 또래들의 머리 회전입니다.

세월이 유수 같고 시위를 떠난 화살 같다는 말이

실감 나지요.

댓글
2012.01.03 22:57:37 (*.141.174.252)
오리궁

듣기 어려운 노래를 여기서 듣네요

근데 가수이름이 생각나질않네요.. 세월이 흘렀나봅니다

잘듣고 갑니다

댓글
2012.07.13 09:11:02 (*.36.80.227)
고이민현

6개월만에 이곳에 둘러보니 오리궁님의 댓글을 보고

지금에야 답변을 드려 죄송하구요, 허영란이 부른

"당신" 이란 노래인데 허스키한 목소리가 일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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