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비 두마리 **
세상의 어머니, 아내의 심성은 아름답습니다어려운 경제..... 어머니, 아내는 어려움을머리에 이고 살고 있답니다. 이번 겨울은 너무 춥다우리들 아내 어머니는 항상 고생하는남편 아들 걱정을...적은 돈을 들고 시장에가서 장을 보니물가가 너무 올라 이리저리 헤메던 아주머니남편 주려고 굴비를 두마리를 샀다. 돈이 빠듯하니 어디 아이들 몫까지 안된다.아이들이 일어나기전에 새벽 밥을먹는 남편 밥상에 굴비를 두마리 올린다밥 맛이 없다던 남편도 굴비 반찬에새벽 밥을 맛있게 먹는다아주머니 얼굴에 환한 웃음이 밴다축쳐진 어깨를 펴라고 남편에게 힘을보탠다살다보면 언젠가는 잘 살날이 있겠지요~!여보! 힘내요! 건강 해야돼요 건강이제일이요힘얻은 남편은 순간 마음이 가벼워진다그래 열심히 일해서 우리도 잘살아보자새벽 출근 전철역으로 가는 발걸음도 가볍다아주머니는 지금껏 아이들 위주로 살아왔는데이제 남편을 위해서 살아 가야겠다는 마음이다설날도 나흘 밖에 안남았는데 이번엔 고향엘....두해나 형편 핑게로 고향엘 못갔는데....이번 설에는 고향에 기다리는 어머닐 뵈러 고향에 간다아주머니는 콧등이 시려왔다 어느새 눈물이...이번에는 꼭 가요 어머니!아주머니 목이멘다 꼭갈께요 어머니...어느새 날이 밝고 아이들 몰래 눈물을 훔친다 -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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