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굴비 두마리

바람과해 2422

0

 

** 굴비 두마리 **

 

081.jpg

 



세상의 어머니, 아내의 심성은 아름답습니다
어려운 경제..... 어머니, 아내는 어려움을
머리에 이고 살고 있답니다. 이번 겨울은 너무 춥다
우리들 아내 어머니는 항상 고생하는
남편 아들 걱정을...

적은 돈을 들고 시장에가서 장을 보니
물가가 너무 올라 이리저리 헤메던 아주머니
남편 주려고 굴비를 두마리를 샀다.

돈이 빠듯하니 어디 아이들 몫까지 안된다.
아이들이 일어나기전에 새벽 밥을
먹는 남편 밥상에 굴비를 두마리 올린다

밥 맛이 없다던 남편도 굴비 반찬에
새벽 밥을 맛있게 먹는다
아주머니 얼굴에 환한 웃음이 밴다
축쳐진 어깨를 펴라고 남편에게 힘을보탠다

살다보면 언젠가는 잘 살날이 있겠지요~!
여보! 힘내요! 건강 해야돼요 건강이제일이요

힘얻은 남편은 순간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래 열심히 일해서 우리도 잘살아보자
새벽 출근 전철역으로 가는 발걸음도 가볍다

아주머니는 지금껏 아이들 위주로 살아왔는데
이제 남편을 위해서 살아 가야겠다는 마음이다
설날도 나흘 밖에 안남았는데 이번엔 고향엘....

두해나 형편 핑게로 고향엘 못갔는데....
이번  설에는 고향에 기다리는 어머닐 뵈러 고향에 간다
아주머니는 콧등이 시려왔다 어느새 눈물이...

이번에는 꼭 가요  어머니!
아주머니 목이멘다 꼭갈께요 어머니...
어느새 날이 밝고 아이들 몰래 눈물을 훔친다

  -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공유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34468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오작교 10.07.18.20:20 84756
공지 이 방은 고운초롱님께서 관리하시는 곳입니다. 18 오작교 07.06.19.11:27 85405
3007
normal
niyee 12.01.13.14:44 2369
3006
normal
고이민현 12.01.11.21:59 3163
3005
file
데보라 12.01.08.12:26 2434
3004
file
데보라 11.12.31.13:23 2502
3003
file
고운초롱 11.12.30.08:45 2754
3002
normal
niyee 11.12.29.21:27 2552
file
바람과해 11.12.26.17:34 2422
3000
normal
niyee 11.12.19.21:57 2784
2999
file
데보라 11.12.18.18:24 2853
2998
normal
데보라 11.12.18.18:03 2782
2997
normal
niyee 11.12.13.06:57 2358
2996
normal
바람과해 11.12.07.12:01 2187
2995
normal
정현 11.12.06.21:56 2922
2994
file
데보라 11.12.04.11:54 2807
2993
file
데보라 11.12.04.11:25 2398
2992
normal
niyee 11.11.27.20:00 2942
2991
file
고운초롱 11.11.11.13:54 3431
2990
file
데보라 11.11.10.18:13 3242
2989
file
고운초롱 11.10.19.11:01 3909
2988
normal
고이민현 11.10.18.16:38 3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