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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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들 많이 받으셨는지요?
우연히 들른 아담한 식당에서 벽에 걸려있는 액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셋 다 그렇게 화려한 글씨는 아니었으나 정성스레 쓴 솜씨로 보아 나이 든 분이 만들어 달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용 또한 그러했으므로...
친구의 와병소식과 겹쳐 읽으면서 한없이 허전해지던 그 마음은 무엇일까요?
2012.01.30 15:32:03 (*.114.11.197)
구구절절 나이먹어가면서
삶의 지표로 삼아야될 글귀군요.
그친구님의 와병소식에
저희 또한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크지만
누구보다도 더 마음 아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2012.02.03 05:52:39 (*.137.232.20)
오랫만이네요.
정말로 살면서 구구절절 가슴에와 닫는 말들이네요.
비우고 또 비우며 그비운 공간은 사랑으로
가득 체우며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Ador님을 위해서 기도 하고 있습니다.
2012.02.04 19:07:54 (*.105.214.23)
이곳 홈에서 형님올린 글 접하고 몇자 적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갈무리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익어간다는 것,
충실해간다는 것-
겉으론 말라가고 쭈글쭈글 해지면서
우린 그 속의 아름다움으로 남아야 겠지요.
사랑하고 산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요.
우린 사랑받고 싶어 하지요.
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고 산다는 것은
더욱 아름다운 일이지요.
비워내는 그 곳에
아름다움이 새롭게 차오릅니다.
항상 건강 유의 하십시요.
삶의 지표가 되는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와 닿네요.
후회없는 삶이 되도록 함께 걸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