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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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눈부신 부활이다
*청원 이명희*
바람 불어도 꽃들이 있어 저절로 행복해지는 봄
봄날의 꽃들은 겸손하게 피어 사람들과 조우 한다
오종종 모여 있는 것이 아름다운 풍경이 되는
양지쪽 둥지를 틀고 앉은 풀꽃들
환한 웃음 터트리고 있다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영혼은
꽃을 피울 수 없다는 듯
길고 긴 죽음의 잠에서 깨어나
희망으로 일어선 순수한 영혼들
앞 다투어 대지를 환희의 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가까운 숲이 먼저 연둣빛으로 치장을 한다
침묵의 고행을 마친 산도 덩달아 온갖 꽃을 피운다
거리에 사람들도 두꺼운 옷을 벗어 던지는 봄날
미동도 없던 마음 격동하며 밝아져 온다
사랑의 믿음으로 일제히 일어나 기쁨의 숨을 쉬는
저 봄날은 눈부신 부활의 축제이다.
여긴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다
봄이 이렇게 가려나 봅니다
시카고의 봄은 잠간~...
이러다 그냥 여름으로 넘어 간답니다
그래도 꽃들은 저마다 뽐내듯 피어나고
길가에 이름모를 들꽃들도....
요사히 이곳은 츄립이 한창 예쁘답니다
한국은 봄이 한창이지요
이곳도 얼른 더워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