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2.04.30 04:00:12 (*.193.67.48)
2617

img27_tmp.jpg

 

봄은 눈부신 부활이다

 

                             *청원 이명희*

 

바람 불어도 꽃들이 있어 저절로 행복해지는 봄 
봄날의 꽃들은 겸손하게 피어 사람들과 조우 한다

오종종 모여 있는 것이 아름다운 풍경이 되는
양지쪽 둥지를 틀고 앉은 풀꽃들
환한 웃음 터트리고 있다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영혼은
꽃을 피울 수 없다는 듯
길고 긴 죽음의 잠에서 깨어나
희망으로 일어선 순수한 영혼들
앞 다투어 대지를 환희의 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가까운 숲이 먼저 연둣빛으로 치장을 한다
침묵의 고행을 마친 산도 덩달아 온갖 꽃을 피운다

거리에 사람들도 두꺼운 옷을 벗어 던지는 봄날
미동도 없던 마음 격동하며 밝아져 온다


사랑의 믿음으로 일제히 일어나  기쁨의 숨을 쉬는
저 봄날은 눈부신 부활의 축제이다.

profile
댓글
2012.04.30 05:11:50 (*.193.67.48)
데보라
profile

여긴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다

봄이 이렇게 가려나 봅니다

 

시카고의 봄은 잠간~...

이러다 그냥 여름으로 넘어 간답니다

 

그래도 꽃들은 저마다 뽐내듯 피어나고

길가에 이름모를 들꽃들도....

요사히 이곳은 츄립이 한창 예쁘답니다

 

한국은 봄이 한창이지요

이곳도 얼른 더워졌으면 좋겠다.....^^

댓글
2012.04.30 08:12:32 (*.107.240.71)
오작교

우리나라도 별반 다를 게 없어지나 봅니다.

오늘 서울 쪽의 낮 최고 기온이 28도를 웃도는

여름날씨라고 하네요.

 

사람이 더위를 느끼는 시작점이 섭씨 26도부터라는데

그렇다면 벌써 여름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지,

사계가 뚜렷하다는 우리나라의 봄도 그냥 스쳐지나는

계절로 전락을 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댓글
2012.04.30 09:42:26 (*.193.67.48)
데보라
profile

 

오작교님/...^^*

글쎄말이예요

 

여긴 밤 8시인데

어느새 또 비가 주룩 주룩 내리고 있네요

이 비가 그치면 좀 더워졌으면 좋겠어요

 

아마 또 더워지면 덥다고 불평하겠지만....ㅋㅋㅋ

 

한국은 월요일 아침이지요

행복하고 기분 좋은 날 되세용~....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700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78   2012-11-28 2012-11-29 16:50
 
699 밥그릇을 쓰다듬던 아내 5
오작교
2279   2012-11-08 2012-11-13 21:47
 
698 낼은 어여쁜 초롱이의 생일날이랍니당 ^^* 18 file
고운초롱
2249   2012-11-05 2012-11-10 21:12
 
697 ♧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 10 file
고이민현
2256   2012-11-05 2018-12-08 13:31
 
696 6년 뒤에 오뎅 값을 갚은 고학생 3 file
바람과해
1952   2012-11-02 2012-11-03 03:12
 
695 ♥...한번만 꼭옥 안아줄래요...♥ 3
파란장미
2228   2012-11-01 2012-11-04 21:07
 
694 ♡...당신이 있어 행복한 하루...♡ 3
파란장미
2053   2012-11-01 2012-11-04 21:05
 
693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1784   2012-11-01 2012-11-04 21:09
 
692 효자 도둑 이야기 3 file
바람과해
1999   2012-10-23 2012-10-25 22:30
 
691 ★...가슴에 남는 좋은글 모음 ☆... 6
파란장미
2598   2012-09-18 2012-11-04 21:12
 
690 ♣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
파란장미
1935   2012-09-17 2012-09-17 18:50
 
689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복...♥ file
파란장미
2364   2012-09-10 2012-09-19 08:18
 
688 ♤...마음속에 깨달음을 주는 글...♤
파란장미
2083   2012-09-10 2012-09-10 21:08
 
687 밥을 얻어다 주인을 섬기는 개 (실화) 2
바람과해
2150   2012-09-07 2012-11-02 17:49
 
686 남편이란 나무 4 file
고이민현
2866   2012-08-31 2020-08-09 11:12
 
685 돌부리/..... 5 file
데보라
2148   2012-08-24 2012-08-25 09:01
 
684 ♣★ 행복하고 싶은가?★♣ 9 file
데보라
2138   2012-08-23 2012-09-09 12:10
 
683 초등학생이 그린 20년후의 세계지도 10 file
고이민현
3117   2012-08-22 2014-11-27 08:58
 
682 보리밥을 좋아하는 남자 5
데보라
2210   2012-08-15 2012-08-16 23:17
 
681 사랑받은 기억 3
바람과해
2155   2012-08-14 2012-08-15 04:18
 
680 새벽을 찬란하게 만드는 것은 2 file
데보라
1981   2012-08-10 2012-08-12 03:33
 
679 친구라는 소중한 선물 3 file
데보라
2055   2012-08-10 2012-08-12 03:36
 
678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28   2012-08-06 2012-08-07 17:35
 
677 아름다운 사이버 인연 11
고이민현
2547   2012-07-28 2020-08-09 11:17
 
676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 7 file
데보라
1958   2012-07-27 2012-07-28 23:31
 
675 우동 한그릇 6
바람과해
1943   2012-07-26 2012-07-27 14:43
 
674 인터넷이 노인의 특효약이다 2
바람과해
1941   2012-07-25 2012-07-27 14:52
 
673 아름다운 기도... 6
데보라
2175   2012-07-20 2012-07-27 02:03
 
672 ♡... 아침에 우리는 행복하자...♡ 1 file
데보라
1911   2012-07-14 2012-07-14 08:53
 
671 행복은 작은 냄비안에서... 1
데보라
2072   2012-07-08 2012-07-12 17:13
 
670 황혼의 멋진 삶을 위하여~.... 1
데보라
1953   2012-07-08 2012-07-08 00:20
 
669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만남일지라도~ 9 file
데보라
2104   2012-07-05 2012-07-07 23:31
 
668 7월을 드립니다 5 file
데보라
2053   2012-07-05 2012-07-06 06:48
 
667 까아껑?까꽁? 6 file
고운초롱
2103   2012-06-25 2012-06-29 19:37
 
666 세 종류의 인생~... 1 file
데보라
2104   2012-06-19 2012-06-19 23:30
 
665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file
오작교
25622   2012-06-19 2022-04-26 17:05
 
664 바람이 가는 길 / 이재옥 5
niyee
2029   2012-06-19 2012-06-20 15:43
 
663 어머니께 드립니다... 8 file
데보라
1992   2012-06-17 2012-06-19 23:11
 
662 가난했던 한 시인이 천국으로 떠났다 4
고이민현
2072   2012-06-14 2020-08-09 11:28
 
661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 6
데보라
2542   2012-06-09 2012-06-09 23:37
 
660 자매 같은 두 엄마.... 6 file
데보라
2468   2012-06-05 2012-06-09 01:51
 
659 저 오늘은 꼭 이말을 해야 겠습니다. 7
Jango
3376   2012-05-27 2012-05-28 23:41
 
658 2
여명
2744   2012-05-24 2012-05-28 23:28
 
657 對鍊 한판 하고픈날~ 4
여명
2475   2012-05-23 2012-05-25 21:38
 
656 장고의 고달픈 삼각관계 21
Jango
3287   2012-05-21 2012-06-09 22:16
 
655 겨을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
바람과해
2386   2012-05-20 2012-05-21 14:31
 
654 "꼭꼭꼭" 3번 "꼭꼭" 2번..... 8 file
데보라
2762   2012-05-17 2012-05-19 23:02
 
653 퇴계선생 며느리 개가하다. 4
데보라
2905   2012-05-13 2012-05-15 00:12
 
652 빗소리 -詩 김설하 3
niyee
2610   2012-05-09 2012-06-05 16:24
 
651 어버이 날에 띄우는 카네이션 편지 2 file
데보라
2623   2012-05-08 2012-05-22 15:11
 
650 어머니의 유산/... 2
데보라
2477   2012-05-06 2012-05-22 15:08
 
649 어머니의 꽃다발/.... 2
데보라
2765   2012-05-06 2012-05-22 15:10
 
봄은 눈부신 부활이다 3 file
데보라
2617   2012-04-30 2012-04-30 09:42
봄은 눈부신 부활이다 *청원 이명희* 바람 불어도 꽃들이 있어 저절로 행복해지는 봄 봄날의 꽃들은 겸손하게 피어 사람들과 조우 한다 오종종 모여 있는 것이 아름다운 풍경이 되는 양지쪽 둥지를 틀고 앉은 풀꽃들 환한 웃음 터트리고 있다 상처가 치유되지 ...  
647 바라기와 버리기 ... 3 file
데보라
2848   2012-04-30 2012-04-30 09:38
 
646 갱년기~~!! 5 file
데보라
2740   2012-04-26 2012-04-30 02:59
 
645 게으름/...."이놈 다시 오기만 해봐라" 9
데보라
2638   2012-04-24 2012-04-30 02:53
 
644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4 file
데보라
2824   2012-04-22 2012-04-28 15:58
 
643 봄날의 환상 / 외외 이재옥 2
niyee
2535   2012-04-21 2012-05-22 15:08
 
642 감동이네요~.... 4 file
데보라
2486   2012-04-20 2012-04-22 00:49
 
641 나이는 먹는게 아니라 거듭나는 거래요.. 3 file
데보라
2114   2012-04-20 2012-04-22 00:51
 
640 봄/박효순 2
niyee
2773   2012-04-01 2012-04-06 16:53
 
639 [오늘의 좋은글]... 3 file
데보라
2410   2012-03-31 2012-04-22 00:54
 
638 ♡...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법 ...♡ 2 file
데보라
2245   2012-03-30 2012-05-22 15:12
 
637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2 file
데보라
2194   2012-03-25 2012-05-22 15:13
 
636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4
데보라
2364   2012-03-21 2012-03-22 08:09
 
635 살다 보니~... 3 file
데보라
2256   2012-03-21 2012-03-21 15:30
 
634 사랑도 커피처럼 리필할수 있다면... 3 file
데보라
2281   2012-03-17 2012-03-18 00:34
 
633 봄날 -素殷 김설하 2
niyee
2148   2012-03-13 2012-03-21 12:11
 
632 개 코도 모르면 잠자코 나 있지
바람과해
2130   2012-03-08 2012-03-08 01:58
 
631 오늘처럼 햇살 고운 날에는 / 박효순
niyee
2220   2012-03-02 2012-03-02 18:38
 
630 그리운 얼굴/ 최수월 3
niyee
2579   2012-02-17 2012-04-21 12:28
 
629 필요한 자리에 있어 주는 사람...^^ 6 file
데보라
2464   2012-02-15 2012-02-22 18:00
 
628 따뜻한 어느 명 판사님 이야기 3
바람과해
2689   2012-02-14 2012-02-17 13:43
 
627 감동을 주는 이야기 2
바람과해
2572   2012-02-10 2012-02-11 16:33
 
626 꽃동네 새동네 3 file
데보라
2470   2012-02-08 2012-02-11 17:34
 
625 꽃망울 터지는 소리 / 바위와구름 1
niyee
2293   2012-02-04 2012-02-06 14:38
 
624 어느 식당 벽에 걸린 액자 이야기 9 file
보리피리
2720   2012-01-30 2012-02-06 10:57
 
623 나목/아도르님의 쾌유를...... 18 file
고이민현
3170   2012-01-28 2018-03-17 13:11
 
622 '옛집"이라는 국수집 5
바람과해
2527   2012-01-23 2012-01-28 14:21
 
621 울 고우신 님들! 따뜻한 명절이 되세효~ 8 file
고운초롱
2672   2012-01-21 2012-01-25 13:42
 
620 살아만 있어도 좋을 이유 ~ 박만엽 2
niyee
2577   2012-01-13 2012-01-15 10:03
 
619 댓글 15
고이민현
3406   2012-01-11 2018-03-17 13:01
 
618 이어령의 영성글..... 1 file
데보라
2649   2012-01-08 2012-01-08 23:51
 
61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2 file
데보라
2710   2011-12-31 2012-01-08 07:38
 
616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의 생신을 축하해주실래욤? 18 file
고운초롱
2968   2011-12-30 2012-01-01 10:35
 
615 壬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niyee
2762   2011-12-29 2011-12-30 18:36
 
614 굴비 두마리 file
바람과해
2657   2011-12-26 2011-12-26 17:53
 
613 12월의 송가 -詩 素殷 김설하 3
niyee
2985   2011-12-19 2011-12-29 21:49
 
612 여인은 꽃잎 같지만 엄마는 무쇠 같더라 2 file
데보라
3083   2011-12-18 2011-12-22 16:03
 
611 12월/... 그리고 하얀 사랑의 기도 4
데보라
3007   2011-12-18 2011-12-22 19:07
 
610 겨울밤의 고독 / 바위와구름 4
niyee
2575   2011-12-13 2011-12-29 21:38
 
609 생명(生命)보다 진한 형제애
바람과해
2432   2011-12-07 2011-12-07 12:01
 
608 작년에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올해 친정부모님 두분까지 모두 잃었습니다.. 9
정현
3152   2011-12-06 2011-12-20 09:37
 
607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4 file
데보라
3025   2011-12-04 2011-12-05 11:33
 
606 지갑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2 file
데보라
2642   2011-12-04 2011-12-05 11:49
 
605 노을 / 김유숙 3
niyee
3166   2011-11-27 2011-12-03 17:14
 
604 사랑을 전하세욤^^* 4 file
고운초롱
3665   2011-11-11 2011-11-11 20:56
 
603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9 file
데보라
3480   2011-11-10 2011-11-11 19:06
 
602 오늘은 어여쁜 초롱이 생일날이랍니다^^* 21 file
고운초롱
4139   2011-10-19 2011-11-01 16:36
 
601 ♧ 백수 한탄가 ♧ 6
고이민현
3795   2011-10-18 2018-03-17 13:2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