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데보라
2012.08.24 00:19:41 (*.193.67.48)
2122

 

 

 

작은 숲이 있었습니다
숲 아래 마을에 한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화창한 봄날 소년은 숲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소년은 그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약이 오른 소년은 손으로 돌부리를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파도 끝이 없었습니다
땅위로 보이는 작은돌은 빙산에 일각..
땅을 파보니 큰바위의 일부였던 것이지요
소년은 삽을 가지고 와서 파내려 갔습니다
얼굴에서 땀방울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서산으로 지기 시작했습니다
노을속에서 새들도 집을 찾아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큰바위를 파내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소년은 포기하고 다시 흙으로 파묻기 시작했습니다
다 묻고나니 소년이 걸려 넘어졌던 
돌부리까지도 땅에 묻혔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이 있습니까? 
나를 넘어지게 했던 내 인생의 돌부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것이 나로 인한 것이든 남으로 인한 것이든 
파헤치지 말고 덮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더 쉽고 온전한 방법입니다.

 - '지치고 힘들때 읽는 책' 中에서 ...
 
profile
댓글
2012.08.24 00:21:48 (*.193.67.48)
데보라
profile

이곳도 시카고 전경입니다

커다란 바다 같은 미시간 호숫가가 보이시지요

멀리 보이는 빌딩들~....

 

이곳이 제가 사는 곳입니다

이번엔 동생들 부부가 오면

여기저기 구경 시켜 줄려구요....

좀 바쁘겠지만~...ㅎㅎㅎ

 

오늘도 상처 받은 마음이 있나요

상처받았던 마음을 땅속에 묻어두고

덮으시면 어떨까요!.....

댓글
2012.08.24 10:04:41 (*.159.174.196)
오작교

생각을 해보면 참 쉬운 일이지만

실천을 할려면 되지 않는 것.

 

그러한 것들이 우리 일상에 너무 많이 널려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들이 필요한 것인가 봅니다.

좋은 글, 그리고 시원한 이미지.

너무 고맙습니다.

댓글
2012.08.25 08:59:39 (*.193.67.48)
데보라
profile

그렇지요

저도 그럴때가 많은것 같아요

 

맞아요~...참 쉽지 않은일이지만

너무 오래 마음에 두는것도

자신한테는 마이너스~...

마음이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노력하지요~

 

댓글
2012.08.24 23:41:07 (*.231.236.105)
여명

아름다운 시카고...

가고파요. 정말 가고프다.

그곳에 사는 동생이 10월 초에 온다는데....

댓글
2012.08.25 09:01:17 (*.193.67.48)
데보라
profile

아~...그래요

그럼 어디 사시는지 한번 물어 보세요

제가 있는곳에서 얼마나 되는지~...

 

그참에 한번 따라 나서세요...ㅎㅎ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700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11-28 2055
699 밥그릇을 쓰다듬던 아내 5
오작교
2012-11-08 2258
698 낼은 어여쁜 초롱이의 생일날이랍니당 ^^* 18 file
고운초롱
2012-11-05 2232
697 ♧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 10 file
고이민현
2012-11-05 2234
696 6년 뒤에 오뎅 값을 갚은 고학생 3 file
바람과해
2012-11-02 1928
695 ♥...한번만 꼭옥 안아줄래요...♥ 3
파란장미
2012-11-01 2206
694 ♡...당신이 있어 행복한 하루...♡ 3
파란장미
2012-11-01 2031
693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2012-11-01 1764
692 효자 도둑 이야기 3 file
바람과해
2012-10-23 1976
691 ★...가슴에 남는 좋은글 모음 ☆... 6
파란장미
2012-09-18 2580
690 ♣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
파란장미
2012-09-17 1915
689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복...♥ file
파란장미
2012-09-10 2340
688 ♤...마음속에 깨달음을 주는 글...♤
파란장미
2012-09-10 2062
687 밥을 얻어다 주인을 섬기는 개 (실화) 2
바람과해
2012-09-07 2128
686 남편이란 나무 4 file
고이민현
2012-08-31 2850
돌부리/..... 5 file
데보라
2012-08-24 2122
684 ♣★ 행복하고 싶은가?★♣ 9 file
데보라
2012-08-23 2114
683 초등학생이 그린 20년후의 세계지도 10 file
고이민현
2012-08-22 3100
682 보리밥을 좋아하는 남자 5
데보라
2012-08-15 2188
681 사랑받은 기억 3
바람과해
2012-08-14 2137
680 새벽을 찬란하게 만드는 것은 2 file
데보라
2012-08-10 1958
679 친구라는 소중한 선물 3 file
데보라
2012-08-10 2034
678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8-06 2006
677 아름다운 사이버 인연 11
고이민현
2012-07-28 2528
676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 7 file
데보라
2012-07-27 1936
675 우동 한그릇 6
바람과해
2012-07-26 1924
674 인터넷이 노인의 특효약이다 2
바람과해
2012-07-25 1920
673 아름다운 기도... 6
데보라
2012-07-20 2148
672 ♡... 아침에 우리는 행복하자...♡ 1 file
데보라
2012-07-14 1889
671 행복은 작은 냄비안에서... 1
데보라
2012-07-08 2051
670 황혼의 멋진 삶을 위하여~.... 1
데보라
2012-07-08 1935
669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만남일지라도~ 9 file
데보라
2012-07-05 2080
668 7월을 드립니다 5 file
데보라
2012-07-05 2030
667 까아껑?까꽁? 6 file
고운초롱
2012-06-25 2080
666 세 종류의 인생~... 1 file
데보라
2012-06-19 2085
665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file
오작교
2012-06-19 25606
664 바람이 가는 길 / 이재옥 5
niyee
2012-06-19 2010
663 어머니께 드립니다... 8 file
데보라
2012-06-17 1974
662 가난했던 한 시인이 천국으로 떠났다 4
고이민현
2012-06-14 2052
661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 6
데보라
2012-06-09 2526
660 자매 같은 두 엄마.... 6 file
데보라
2012-06-05 2444
659 저 오늘은 꼭 이말을 해야 겠습니다. 7
Jango
2012-05-27 3356
658 2
여명
2012-05-24 2725
657 對鍊 한판 하고픈날~ 4
여명
2012-05-23 2454
656 장고의 고달픈 삼각관계 21
Jango
2012-05-21 3265
655 겨을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
바람과해
2012-05-20 2366
654 "꼭꼭꼭" 3번 "꼭꼭" 2번..... 8 file
데보라
2012-05-17 2744
653 퇴계선생 며느리 개가하다. 4
데보라
2012-05-13 2885
652 빗소리 -詩 김설하 3
niyee
2012-05-09 2585
651 어버이 날에 띄우는 카네이션 편지 2 file
데보라
2012-05-08 2603
650 어머니의 유산/... 2
데보라
2012-05-06 2455
649 어머니의 꽃다발/.... 2
데보라
2012-05-06 2746
648 봄은 눈부신 부활이다 3 file
데보라
2012-04-30 2601
647 바라기와 버리기 ... 3 file
데보라
2012-04-30 2828
646 갱년기~~!! 5 file
데보라
2012-04-26 2717
645 게으름/...."이놈 다시 오기만 해봐라" 9
데보라
2012-04-24 2614
644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4 file
데보라
2012-04-22 2804
643 봄날의 환상 / 외외 이재옥 2
niyee
2012-04-21 2511
642 감동이네요~.... 4 file
데보라
2012-04-20 2464
641 나이는 먹는게 아니라 거듭나는 거래요.. 3 file
데보라
2012-04-20 2089
640 봄/박효순 2
niyee
2012-04-01 2752
639 [오늘의 좋은글]... 3 file
데보라
2012-03-31 2383
638 ♡...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법 ...♡ 2 file
데보라
2012-03-30 2224
637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2 file
데보라
2012-03-25 2173
636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4
데보라
2012-03-21 2342
635 살다 보니~... 3 file
데보라
2012-03-21 2234
634 사랑도 커피처럼 리필할수 있다면... 3 file
데보라
2012-03-17 2259
633 봄날 -素殷 김설하 2
niyee
2012-03-13 2127
632 개 코도 모르면 잠자코 나 있지
바람과해
2012-03-08 2109
631 오늘처럼 햇살 고운 날에는 / 박효순
niyee
2012-03-02 2197
630 그리운 얼굴/ 최수월 3
niyee
2012-02-17 2558
629 필요한 자리에 있어 주는 사람...^^ 6 file
데보라
2012-02-15 2444
628 따뜻한 어느 명 판사님 이야기 3
바람과해
2012-02-14 2663
627 감동을 주는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2-10 2552
626 꽃동네 새동네 3 file
데보라
2012-02-08 2452
625 꽃망울 터지는 소리 / 바위와구름 1
niyee
2012-02-04 2266
624 어느 식당 벽에 걸린 액자 이야기 9 file
보리피리
2012-01-30 2700
623 나목/아도르님의 쾌유를...... 18 file
고이민현
2012-01-28 3144
622 '옛집"이라는 국수집 5
바람과해
2012-01-23 2509
621 울 고우신 님들! 따뜻한 명절이 되세효~ 8 file
고운초롱
2012-01-21 2656
620 살아만 있어도 좋을 이유 ~ 박만엽 2
niyee
2012-01-13 2554
619 댓글 15
고이민현
2012-01-11 3387
618 이어령의 영성글..... 1 file
데보라
2012-01-08 2629
61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2 file
데보라
2011-12-31 2690
616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의 생신을 축하해주실래욤? 18 file
고운초롱
2011-12-30 2947
615 壬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niyee
2011-12-29 2742
614 굴비 두마리 file
바람과해
2011-12-26 2634
613 12월의 송가 -詩 素殷 김설하 3
niyee
2011-12-19 2963
612 여인은 꽃잎 같지만 엄마는 무쇠 같더라 2 file
데보라
2011-12-18 3064
611 12월/... 그리고 하얀 사랑의 기도 4
데보라
2011-12-18 2982
610 겨울밤의 고독 / 바위와구름 4
niyee
2011-12-13 2551
609 생명(生命)보다 진한 형제애
바람과해
2011-12-07 2412
608 작년에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올해 친정부모님 두분까지 모두 잃었습니다.. 9
정현
2011-12-06 3135
607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4 file
데보라
2011-12-04 3004
606 지갑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2 file
데보라
2011-12-04 2618
605 노을 / 김유숙 3
niyee
2011-11-27 3142
604 사랑을 전하세욤^^* 4 file
고운초롱
2011-11-11 3645
603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9 file
데보라
2011-11-10 3457
602 오늘은 어여쁜 초롱이 생일날이랍니다^^* 21 file
고운초롱
2011-10-19 4116
601 ♧ 백수 한탄가 ♧ 6
고이민현
2011-10-18 3775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