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한번만 꼭옥 안아줄래요...♥

파란장미

https://park5611.pe.kr/xe/Gasi_04/846990

2012.11.01 22:24:24 (*.235.25.239)

2190

한번만 꼬옥 안아 줄래요

내가 혹시 울거나 힘들어 하면
한번만 내 두손 꼭 잡고
아무말 없이 내 옆에 있어줄래?

내가혹시 연락을 잘 하지 않으면
화내지 말고 먼저 전화해서
'걱정했잖아 바보야' 하고, 날 찾아줄래?

혹시 헤어지자고 하면
나 한번만 붙잡아줄래?

나 없인 안된다고
니곁에 꼭 있어달라고
한번만 나 잡아줄래? 부탁이야...
내가 혹시 만약에 그런다면 말이야..

어린아이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얼만큼 더 다가가야하나
얼만큼 더 줘야하나 얼만큼 받아야하나
머리속으로 계산하지 않고,

그저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마음 하나만 가지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주고싶은 만큼 주고
표현하고 싶은 만큼 표현하며,
혹은 투정부리고 싶을 땐 투정부리고

그렇게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목마른 세월 안고 살다가
맑은 물방울로 목을 축이며
누군가를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서로 마음의 위로를 받으면서
행복의 커다란 우주를 생각할 정도로
서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혼자 길들일 수 없는 밤 전화를 걸어
자유로운 목소리로 내 가슴에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만나면 가장 낮은 자리에 앉아
술잔에 서로 마음을 띄어 마시며
내 가슴에 궤도를 도는 그런 사람 만나
기쁨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한 슬픔이 다른 슬픔 만나
내 삶에 이미 찾아들어 있는

어떤 기별 채워진 술잔에
내 마음을 마시는 동안
하얀 국수 가락에 내 마음 둘둘 말아

가슴에 넣는 것을 사랑스럽게
서로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사람
만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바라보면 볼수록 모두가
마음 깊이 들어와 녹슬은
말초신경에 싱그런 풋내가 들고

손끝에 기어오르는 무게만큼
실핏줄에 피톨이 뛰게 하는 사람

벌겋게 피어오르는 불 담긴
화롯처럼 가장 외로운 상처를 지닌
누군가를 만나

가슴이 뜨거운 사랑을 하면서
지난 상처를 잊고 싶은
그런 날이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Horchat Hai Caliptus / lshtar

늘행복하세요 !

이 게시물을

2012.11.02 17:19:14 (*.159.174.196)

오작교

이미지가 끊긴 것들이 많아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2012.11.04 15:27:11 (*.252.122.200)

바닷가

음악 그리고 사진....

잠깐 먼 옛날 젊은 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좋은 음악 그리고 사진 즐감하였습니다.

2012.11.04 21:07:14 (*.231.236.105)

여명

이미지가 많이 안보이는데요....

고맙습니다.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11.28

조회 수 2037

밥그릇을 쓰다듬던 아내 (5)

오작교

2012.11.08

조회 수 2248

낼은 어여쁜 초롱이의 생일날이랍니당 ^^* (18)

고운초롱

2012.11.05

조회 수 2222

♧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 (10)

고이민현

2012.11.05

조회 수 2216

6년 뒤에 오뎅 값을 갚은 고학생 (3)

바람과해

2012.11.02

조회 수 1912

♥...한번만 꼭옥 안아줄래요...♥ (3)

파란장미

2012.11.01

조회 수 2190

♡...당신이 있어 행복한 하루...♡ (3)

파란장미

2012.11.01

조회 수 2018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2012.11.01

조회 수 1751

효자 도둑 이야기 (3)

바람과해

2012.10.23

조회 수 1964

★...가슴에 남는 좋은글 모음 ☆... (6)

파란장미

2012.09.18

조회 수 2570

♣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

파란장미

2012.09.17

조회 수 1901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복...♥

파란장미

2012.09.10

조회 수 2330

♤...마음속에 깨달음을 주는 글...♤

파란장미

2012.09.10

조회 수 2054

밥을 얻어다 주인을 섬기는 개 (실화) (2)

바람과해

2012.09.07

조회 수 2112

남편이란 나무 (4)

고이민현

2012.08.31

조회 수 2832

돌부리/..... (5)

데보라

2012.08.24

조회 수 2111

♣★ 행복하고 싶은가?★♣ (9)

데보라

2012.08.23

조회 수 2103

초등학생이 그린 20년후의 세계지도 (10)

고이민현

2012.08.22

조회 수 3081

보리밥을 좋아하는 남자 (5)

데보라

2012.08.15

조회 수 2183

사랑받은 기억 (3)

바람과해

2012.08.14

조회 수 2119

새벽을 찬란하게 만드는 것은 (2)

데보라

2012.08.10

조회 수 1944

친구라는 소중한 선물 (3)

데보라

2012.08.10

조회 수 2023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8.06

조회 수 2000

아름다운 사이버 인연 (11)

고이민현

2012.07.28

조회 수 2516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 (7)

데보라

2012.07.27

조회 수 1927

우동 한그릇 (6)

바람과해

2012.07.26

조회 수 1909

인터넷이 노인의 특효약이다 (2)

바람과해

2012.07.25

조회 수 1904

아름다운 기도... (6)

데보라

2012.07.20

조회 수 2137

♡... 아침에 우리는 행복하자...♡ (1)

데보라

2012.07.14

조회 수 1879

행복은 작은 냄비안에서... (1)

데보라

2012.07.08

조회 수 2040

황혼의 멋진 삶을 위하여~.... (1)

데보라

2012.07.08

조회 수 1918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만남일지라도~ (9)

데보라

2012.07.05

조회 수 2067

7월을 드립니다 (5)

데보라

2012.07.05

조회 수 2020

까아껑?까꽁? (6)

고운초롱

2012.06.25

조회 수 2069

세 종류의 인생~... (1)

데보라

2012.06.19

조회 수 2075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2012.06.19

조회 수 25594

바람이 가는 길 / 이재옥 (5)

niyee

2012.06.19

조회 수 2000

어머니께 드립니다... (8)

데보라

2012.06.17

조회 수 1965

가난했던 한 시인이 천국으로 떠났다 (4)

고이민현

2012.06.14

조회 수 2043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 (6)

데보라

2012.06.09

조회 수 2514

자매 같은 두 엄마.... (6)

데보라

2012.06.05

조회 수 2432

저 오늘은 꼭 이말을 해야 겠습니다. (7)

Jango

2012.05.27

조회 수 3345

罪 (2)

여명

2012.05.24

조회 수 2715

對鍊 한판 하고픈날~ (4)

여명

2012.05.23

조회 수 2442

장고의 고달픈 삼각관계 (21)

Jango

2012.05.21

조회 수 3256

겨을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

바람과해

2012.05.20

조회 수 2355

"꼭꼭꼭" 3번 "꼭꼭" 2번..... (8)

데보라

2012.05.17

조회 수 2737

퇴계선생 며느리 개가하다. (4)

데보라

2012.05.13

조회 수 2874

빗소리 -詩 김설하 (3)

niyee

2012.05.09

조회 수 2574

어버이 날에 띄우는 카네이션 편지 (2)

데보라

2012.05.08

조회 수 2591

어머니의 유산/... (2)

데보라

2012.05.06

조회 수 2443

어머니의 꽃다발/.... (2)

데보라

2012.05.06

조회 수 2735

봄은 눈부신 부활이다 (3)

데보라

2012.04.30

조회 수 2592

바라기와 버리기 ... (3)

데보라

2012.04.30

조회 수 2817

갱년기~~!! (5)

데보라

2012.04.26

조회 수 2703

게으름/...."이놈 다시 오기만 해봐라" (9)

데보라

2012.04.24

조회 수 2606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4)

데보라

2012.04.22

조회 수 2792

봄날의 환상 / 외외 이재옥 (2)

niyee

2012.04.21

조회 수 2499

감동이네요~.... (4)

데보라

2012.04.20

조회 수 2453

나이는 먹는게 아니라 거듭나는 거래요.. (3)

데보라

2012.04.20

조회 수 2077

봄/박효순 (2)

niyee

2012.04.01

조회 수 2739

[오늘의 좋은글]... (3)

데보라

2012.03.31

조회 수 2372

♡...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법 ...♡ (2)

데보라

2012.03.30

조회 수 2206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2)

데보라

2012.03.25

조회 수 2160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4)

데보라

2012.03.21

조회 수 2328

살다 보니~... (3)

데보라

2012.03.21

조회 수 2223

사랑도 커피처럼 리필할수 있다면... (3)

데보라

2012.03.17

조회 수 2248

봄날 -素殷 김설하 (2)

niyee

2012.03.13

조회 수 2118

개 코도 모르면 잠자코 나 있지

바람과해

2012.03.08

조회 수 2100

오늘처럼 햇살 고운 날에는 / 박효순

niyee

2012.03.02

조회 수 2181

그리운 얼굴/ 최수월 (3)

niyee

2012.02.17

조회 수 2544

필요한 자리에 있어 주는 사람...^^ (6)

데보라

2012.02.15

조회 수 2431

따뜻한 어느 명 판사님 이야기 (3)

바람과해

2012.02.14

조회 수 2656

감동을 주는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2.10

조회 수 2536

꽃동네 새동네 (3)

데보라

2012.02.08

조회 수 2440

꽃망울 터지는 소리 / 바위와구름 (1)

niyee

2012.02.04

조회 수 2254

어느 식당 벽에 걸린 액자 이야기 (9)

보리피리

2012.01.30

조회 수 2689

나목/아도르님의 쾌유를...... (18)

고이민현

2012.01.28

조회 수 3133

'옛집"이라는 국수집 (5)

바람과해

2012.01.23

조회 수 2498

울 고우신 님들! 따뜻한 명절이 되세효~ (8)

고운초롱

2012.01.21

조회 수 2640

살아만 있어도 좋을 이유 ~ 박만엽 (2)

niyee

2012.01.13

조회 수 2545

고이민현

2012.01.11

조회 수 3368

이어령의 영성글..... (1)

데보라

2012.01.08

조회 수 261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2)

데보라

2011.12.31

조회 수 2683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의 생신을 축하해주실래욤? (18)

고운초롱

2011.12.30

조회 수 2935

壬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niyee

2011.12.29

조회 수 2728

굴비 두마리

바람과해

2011.12.26

조회 수 2618

12월의 송가 -詩素殷 김설하 (3)

niyee

2011.12.19

조회 수 2947

여인은 꽃잎 같지만 엄마는 무쇠 같더라 (2)

데보라

2011.12.18

조회 수 3046

12월/... 그리고 하얀 사랑의 기도 (4)

데보라

2011.12.18

조회 수 2971

겨울밤의 고독 / 바위와구름 (4)

niyee

2011.12.13

조회 수 2537

생명(生命)보다 진한 형제애

바람과해

2011.12.07

조회 수 2395

작년에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올해 친정부모님 두분까지 모두 잃었습니다.. (9)

정현

2011.12.06

조회 수 3124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4)

데보라

2011.12.04

조회 수 2995

지갑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2)

데보라

2011.12.04

조회 수 2610

노을 / 김유숙 (3)

niyee

2011.11.27

조회 수 3128

사랑을 전하세욤^^* (4)

고운초롱

2011.11.11

조회 수 3635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9)

데보라

2011.11.10

조회 수 3442

오늘은 어여쁜 초롱이 생일날이랍니다^^* (21)

고운초롱

2011.10.19

조회 수 4104

♧ 백수 한탄가 ♧ (6)

고이민현

2011.10.18

조회 수 3767

쓰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끝 페이지

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한번만 꼭옥 안아줄래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