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한번만 꼭옥 안아줄래요...♥

파란장미

https://park5611.pe.kr/xe/Gasi_04/846990

2012.11.01 22:24:24 (*.235.25.239)

2213

한번만 꼬옥 안아 줄래요

내가 혹시 울거나 힘들어 하면
한번만 내 두손 꼭 잡고
아무말 없이 내 옆에 있어줄래?

내가혹시 연락을 잘 하지 않으면
화내지 말고 먼저 전화해서
'걱정했잖아 바보야' 하고, 날 찾아줄래?

혹시 헤어지자고 하면
나 한번만 붙잡아줄래?

나 없인 안된다고
니곁에 꼭 있어달라고
한번만 나 잡아줄래? 부탁이야...
내가 혹시 만약에 그런다면 말이야..

어린아이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얼만큼 더 다가가야하나
얼만큼 더 줘야하나 얼만큼 받아야하나
머리속으로 계산하지 않고,

그저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마음 하나만 가지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주고싶은 만큼 주고
표현하고 싶은 만큼 표현하며,
혹은 투정부리고 싶을 땐 투정부리고

그렇게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목마른 세월 안고 살다가
맑은 물방울로 목을 축이며
누군가를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서로 마음의 위로를 받으면서
행복의 커다란 우주를 생각할 정도로
서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혼자 길들일 수 없는 밤 전화를 걸어
자유로운 목소리로 내 가슴에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만나면 가장 낮은 자리에 앉아
술잔에 서로 마음을 띄어 마시며
내 가슴에 궤도를 도는 그런 사람 만나
기쁨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한 슬픔이 다른 슬픔 만나
내 삶에 이미 찾아들어 있는

어떤 기별 채워진 술잔에
내 마음을 마시는 동안
하얀 국수 가락에 내 마음 둘둘 말아

가슴에 넣는 것을 사랑스럽게
서로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사람
만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바라보면 볼수록 모두가
마음 깊이 들어와 녹슬은
말초신경에 싱그런 풋내가 들고

손끝에 기어오르는 무게만큼
실핏줄에 피톨이 뛰게 하는 사람

벌겋게 피어오르는 불 담긴
화롯처럼 가장 외로운 상처를 지닌
누군가를 만나

가슴이 뜨거운 사랑을 하면서
지난 상처를 잊고 싶은
그런 날이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Horchat Hai Caliptus / lshtar

늘행복하세요 !

이 게시물을

2012.11.02 17:19:14 (*.159.174.196)

오작교

이미지가 끊긴 것들이 많아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2012.11.04 15:27:11 (*.252.122.200)

바닷가

음악 그리고 사진....

잠깐 먼 옛날 젊은 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좋은 음악 그리고 사진 즐감하였습니다.

2012.11.04 21:07:14 (*.231.236.105)

여명

이미지가 많이 안보이는데요....

고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0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11-28	2064
699	밥그릇을 쓰다듬던 아내 5	오작교	2012-11-08	2265
698	낼은 어여쁜 초롱이의 생일날이랍니당 ^^* 18	고운초롱	2012-11-05	2238
697	♧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 10	고이민현	2012-11-05	2241
696	6년 뒤에 오뎅 값을 갚은 고학생 3	바람과해	2012-11-02	1936
	♥...한번만 꼭옥 안아줄래요...♥ 3	파란장미	2012-11-01	2213
694	♡...당신이 있어 행복한 하루...♡ 3	파란장미	2012-11-01	2040
693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2012-11-01	1771
692	효자 도둑 이야기 3	바람과해	2012-10-23	1983
691	★...가슴에 남는 좋은글 모음 ☆... 6	파란장미	2012-09-18	2588
690	♣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	파란장미	2012-09-17	1922
689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복...♥	파란장미	2012-09-10	2348
688	♤...마음속에 깨달음을 주는 글...♤	파란장미	2012-09-10	2069
687	밥을 얻어다 주인을 섬기는 개 (실화) 2	바람과해	2012-09-07	2135
686	남편이란 나무 4	고이민현	2012-08-31	2855
685	돌부리/..... 5	데보라	2012-08-24	2133
684	♣★ 행복하고 싶은가?★♣ 9	데보라	2012-08-23	2124
683	초등학생이 그린 20년후의 세계지도 10	고이민현	2012-08-22	3103
682	보리밥을 좋아하는 남자 5	데보라	2012-08-15	2197
681	사랑받은 기억 3	바람과해	2012-08-14	2143
680	새벽을 찬란하게 만드는 것은 2	데보라	2012-08-10	1966
679	친구라는 소중한 선물 3	데보라	2012-08-10	2040
678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8-06	2013
677	아름다운 사이버 인연 11	고이민현	2012-07-28	2533
676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 7	데보라	2012-07-27	1943
675	우동 한그릇 6	바람과해	2012-07-26	1930
674	인터넷이 노인의 특효약이다 2	바람과해	2012-07-25	1926
673	아름다운 기도... 6	데보라	2012-07-20	2162
672	♡... 아침에 우리는 행복하자...♡ 1	데보라	2012-07-14	1896
671	행복은 작은 냄비안에서... 1	데보라	2012-07-08	2059
670	황혼의 멋진 삶을 위하여~.... 1	데보라	2012-07-08	1942
669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만남일지라도~ 9	데보라	2012-07-05	2089
668	7월을 드립니다 5	데보라	2012-07-05	2038
667	까아껑?까꽁? 6	고운초롱	2012-06-25	2088
666	세 종류의 인생~... 1	데보라	2012-06-19	2088
665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2012-06-19	25612
664	바람이 가는 길 / 이재옥 5	niyee	2012-06-19	2017
663	어머니께 드립니다... 8	데보라	2012-06-17	1979
662	가난했던 한 시인이 천국으로 떠났다 4	고이민현	2012-06-14	2058
661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 6	데보라	2012-06-09	2530
660	자매 같은 두 엄마.... 6	데보라	2012-06-05	2454
659	저 오늘은 꼭 이말을 해야 겠습니다. 7	Jango	2012-05-27	3361
658	罪 2	여명	2012-05-24	2732
657	對鍊 한판 하고픈날~ 4	여명	2012-05-23	2461
656	장고의 고달픈 삼각관계 21	Jango	2012-05-21	3270
655	겨을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	바람과해	2012-05-20	2373
654	"꼭꼭꼭" 3번 "꼭꼭" 2번..... 8	데보라	2012-05-17	2750
653	퇴계선생 며느리 개가하다. 4	데보라	2012-05-13	2893
652	빗소리 -詩 김설하 3	niyee	2012-05-09	2597
651	어버이 날에 띄우는 카네이션 편지 2	데보라	2012-05-08	2610
650	어머니의 유산/... 2	데보라	2012-05-06	2464
649	어머니의 꽃다발/.... 2	데보라	2012-05-06	2751
648	봄은 눈부신 부활이다 3	데보라	2012-04-30	2605
647	바라기와 버리기 ... 3	데보라	2012-04-30	2834
646	갱년기~~!! 5	데보라	2012-04-26	2728
645	게으름/...."이놈 다시 오기만 해봐라" 9	데보라	2012-04-24	2623
644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4	데보라	2012-04-22	2810
643	봄날의 환상 / 외외 이재옥 2	niyee	2012-04-21	2519
642	감동이네요~.... 4	데보라	2012-04-20	2471
641	나이는 먹는게 아니라 거듭나는 거래요.. 3	데보라	2012-04-20	2101
640	봄/박효순 2	niyee	2012-04-01	2761
639	[오늘의 좋은글]... 3	데보라	2012-03-31	2393
638	♡...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법 ...♡ 2	데보라	2012-03-30	2231
637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2	데보라	2012-03-25	2179
636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4	데보라	2012-03-21	2350
635	살다 보니~... 3	데보라	2012-03-21	2242
634	사랑도 커피처럼 리필할수 있다면... 3	데보라	2012-03-17	2269
633	봄날 -素殷 김설하 2	niyee	2012-03-13	2135
632	개 코도 모르면 잠자코 나 있지	바람과해	2012-03-08	2115
631	오늘처럼 햇살 고운 날에는 / 박효순	niyee	2012-03-02	2205
630	그리운 얼굴/ 최수월 3	niyee	2012-02-17	2568
629	필요한 자리에 있어 주는 사람...^^ 6	데보라	2012-02-15	2452
628	따뜻한 어느 명 판사님 이야기 3	바람과해	2012-02-14	2673
627	감동을 주는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2-10	2562
626	꽃동네 새동네 3	데보라	2012-02-08	2460
625	꽃망울 터지는 소리 / 바위와구름 1	niyee	2012-02-04	2278
624	어느 식당 벽에 걸린 액자 이야기 9	보리피리	2012-01-30	2706
623	나목/아도르님의 쾌유를...... 18	고이민현	2012-01-28	3154
622	'옛집"이라는 국수집 5	바람과해	2012-01-23	2516
621	울 고우신 님들! 따뜻한 명절이 되세효~ 8	고운초롱	2012-01-21	2660
620	살아만 있어도 좋을 이유 ~ 박만엽 2	niyee	2012-01-13	2563
619	댓글 15	고이민현	2012-01-11	3393
618	이어령의 영성글..... 1	데보라	2012-01-08	2636
61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2	데보라	2011-12-31	2696
616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의 생신을 축하해주실래욤? 18	고운초롱	2011-12-30	2955
615	壬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niyee	2011-12-29	2749
614	굴비 두마리	바람과해	2011-12-26	2643
613	12월의 송가 -詩素殷 김설하 3	niyee	2011-12-19	2972
612	여인은 꽃잎 같지만 엄마는 무쇠 같더라 2	데보라	2011-12-18	3070
611	12월/... 그리고 하얀 사랑의 기도 4	데보라	2011-12-18	2992
610	겨울밤의 고독 / 바위와구름 4	niyee	2011-12-13	2560
609	생명(生命)보다 진한 형제애	바람과해	2011-12-07	2420
608	작년에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올해 친정부모님 두분까지 모두 잃었습니다.. 9	정현	2011-12-06	3139
607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4	데보라	2011-12-04	3010
606	지갑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2	데보라	2011-12-04	2629
605	노을 / 김유숙 3	niyee	2011-11-27	3152
604	사랑을 전하세욤^^* 4	고운초롱	2011-11-11	3652
603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9	데보라	2011-11-10	3466
602	오늘은 어여쁜 초롱이 생일날이랍니다^^* 21	고운초롱	2011-10-19	4126
601	♧ 백수 한탄가 ♧ 6	고이민현	2011-10-18	3786

쓰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끝 페이지

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한번만 꼭옥 안아줄래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