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2.11.01 22:24:24 (*.235.25.239)
2140

번만 꼬옥 안아 줄래요



내가 혹시 울거나 힘들어 하면
한번만 내 두손 꼭 잡고
아무말 없이 내 옆에 있어줄래?



내가혹시 연락을 잘 하지 않으면
화내지 말고 먼저 전화해서
'걱정했잖아 바보야' 하고, 날 찾아줄래?



혹시 헤어지자고 하면
나 한번만 붙잡아줄래?



나 없인 안된다고
니곁에 꼭 있어달라고
한번만 나 잡아줄래? 부탁이야...
내가 혹시 만약에 그런다면 말이야..



어린아이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얼만큼 더 다가가야하나
얼만큼 더 줘야하나 얼만큼 받아야하나
머리속으로 계산하지 않고,



그저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마음 하나만 가지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주고싶은 만큼 주고
표현하고 싶은 만큼 표현하며,
혹은 투정부리고 싶을 땐 투정부리고



그렇게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

 



목마른 세월 안고 살다가
맑은 물방울로 목을 축이며
누군가를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서로 마음의 위로를 받으면서
행복의 커다란 우주를 생각할 정도로
서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혼자 길들일 수 없는 밤 전화를 걸어
자유로운 목소리로 내 가슴에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만나면 가장 낮은 자리에 앉아
술잔에 서로 마음을 띄어 마시며
내 가슴에 궤도를 도는 그런 사람 만나
기쁨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한 슬픔이 다른 슬픔 만나
내 삶에 이미 찾아들어 있는



어떤 기별 채워진 술잔에
내 마음을 마시는 동안
하얀 국수 가락에 내 마음 둘둘 말아



가슴에 넣는 것을 사랑스럽게
서로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사람
만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바라보면 볼수록 모두가
마음 깊이 들어와 녹슬은
말초신경에 싱그런 풋내가 들고



손끝에 기어오르는 무게만큼
실핏줄에 피톨이 뛰게 하는 사람



벌겋게 피어오르는 불 담긴
화롯처럼 가장 외로운 상처를 지닌
누군가를 만나



가슴이 뜨거운 사랑을 하면서
지난 상처를 잊고 싶은
그런 날이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Horchat Hai Caliptus / lshtar 



세요 !






댓글
2012.11.02 17:19:14 (*.159.174.196)
오작교

이미지가 끊긴 것들이 많아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댓글
2012.11.04 15:27:11 (*.252.122.200)
바닷가

음악 그리고 사진....

 

잠깐 먼 옛날 젊은 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좋은 음악 그리고 사진 즐감하였습니다.

댓글
2012.11.04 21:07:14 (*.231.236.105)
여명

이미지가 많이 안보이는데요....

고맙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700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11-28 1974
699 밥그릇을 쓰다듬던 아내 5
오작교
2012-11-08 2211
698 낼은 어여쁜 초롱이의 생일날이랍니당 ^^* 18 file
고운초롱
2012-11-05 2166
697 ♧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 10 file
고이민현
2012-11-05 2164
696 6년 뒤에 오뎅 값을 갚은 고학생 3 file
바람과해
2012-11-02 1860
♥...한번만 꼭옥 안아줄래요...♥ 3
파란장미
2012-11-01 2140
694 ♡...당신이 있어 행복한 하루...♡ 3
파란장미
2012-11-01 1974
693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2012-11-01 1699
692 효자 도둑 이야기 3 file
바람과해
2012-10-23 1907
691 ★...가슴에 남는 좋은글 모음 ☆... 6
파란장미
2012-09-18 2512
690 ♣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
파란장미
2012-09-17 1852
689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복...♥ file
파란장미
2012-09-10 2278
688 ♤...마음속에 깨달음을 주는 글...♤
파란장미
2012-09-10 2005
687 밥을 얻어다 주인을 섬기는 개 (실화) 2
바람과해
2012-09-07 2062
686 남편이란 나무 4 file
고이민현
2012-08-31 2791
685 돌부리/..... 5 file
데보라
2012-08-24 2051
684 ♣★ 행복하고 싶은가?★♣ 9 file
데보라
2012-08-23 2062
683 초등학생이 그린 20년후의 세계지도 10 file
고이민현
2012-08-22 3032
682 보리밥을 좋아하는 남자 5
데보라
2012-08-15 2133
681 사랑받은 기억 3
바람과해
2012-08-14 2072
680 새벽을 찬란하게 만드는 것은 2 file
데보라
2012-08-10 1888
679 친구라는 소중한 선물 3 file
데보라
2012-08-10 1975
678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8-06 1967
677 아름다운 사이버 인연 11
고이민현
2012-07-28 2466
676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 7 file
데보라
2012-07-27 1879
675 우동 한그릇 6
바람과해
2012-07-26 1865
674 인터넷이 노인의 특효약이다 2
바람과해
2012-07-25 1851
673 아름다운 기도... 6
데보라
2012-07-20 2091
672 ♡... 아침에 우리는 행복하자...♡ 1 file
데보라
2012-07-14 1829
671 행복은 작은 냄비안에서... 1
데보라
2012-07-08 1995
670 황혼의 멋진 삶을 위하여~.... 1
데보라
2012-07-08 1872
669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만남일지라도~ 9 file
데보라
2012-07-05 2020
668 7월을 드립니다 5 file
데보라
2012-07-05 1958
667 까아껑?까꽁? 6 file
고운초롱
2012-06-25 2016
666 세 종류의 인생~... 1 file
데보라
2012-06-19 2023
665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file
오작교
2012-06-19 25543
664 바람이 가는 길 / 이재옥 5
niyee
2012-06-19 1946
663 어머니께 드립니다... 8 file
데보라
2012-06-17 1913
662 가난했던 한 시인이 천국으로 떠났다 4
고이민현
2012-06-14 1991
661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 6
데보라
2012-06-09 2448
660 자매 같은 두 엄마.... 6 file
데보라
2012-06-05 2389
659 저 오늘은 꼭 이말을 해야 겠습니다. 7
Jango
2012-05-27 3308
658 2
여명
2012-05-24 2673
657 對鍊 한판 하고픈날~ 4
여명
2012-05-23 2396
656 장고의 고달픈 삼각관계 21
Jango
2012-05-21 3214
655 겨을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
바람과해
2012-05-20 2306
654 "꼭꼭꼭" 3번 "꼭꼭" 2번..... 8 file
데보라
2012-05-17 2680
653 퇴계선생 며느리 개가하다. 4
데보라
2012-05-13 2830
652 빗소리 -詩 김설하 3
niyee
2012-05-09 2523
651 어버이 날에 띄우는 카네이션 편지 2 file
데보라
2012-05-08 2541
650 어머니의 유산/... 2
데보라
2012-05-06 2406
649 어머니의 꽃다발/.... 2
데보라
2012-05-06 2676
648 봄은 눈부신 부활이다 3 file
데보라
2012-04-30 2536
647 바라기와 버리기 ... 3 file
데보라
2012-04-30 2773
646 갱년기~~!! 5 file
데보라
2012-04-26 2643
645 게으름/...."이놈 다시 오기만 해봐라" 9
데보라
2012-04-24 2557
644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4 file
데보라
2012-04-22 2732
643 봄날의 환상 / 외외 이재옥 2
niyee
2012-04-21 2454
642 감동이네요~.... 4 file
데보라
2012-04-20 2399
641 나이는 먹는게 아니라 거듭나는 거래요.. 3 file
데보라
2012-04-20 2027
640 봄/박효순 2
niyee
2012-04-01 2693
639 [오늘의 좋은글]... 3 file
데보라
2012-03-31 2327
638 ♡...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법 ...♡ 2 file
데보라
2012-03-30 2163
637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2 file
데보라
2012-03-25 2105
636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4
데보라
2012-03-21 2271
635 살다 보니~... 3 file
데보라
2012-03-21 2168
634 사랑도 커피처럼 리필할수 있다면... 3 file
데보라
2012-03-17 2200
633 봄날 -素殷 김설하 2
niyee
2012-03-13 2069
632 개 코도 모르면 잠자코 나 있지
바람과해
2012-03-08 2045
631 오늘처럼 햇살 고운 날에는 / 박효순
niyee
2012-03-02 2135
630 그리운 얼굴/ 최수월 3
niyee
2012-02-17 2491
629 필요한 자리에 있어 주는 사람...^^ 6 file
데보라
2012-02-15 2382
628 따뜻한 어느 명 판사님 이야기 3
바람과해
2012-02-14 2602
627 감동을 주는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2-10 2484
626 꽃동네 새동네 3 file
데보라
2012-02-08 2391
625 꽃망울 터지는 소리 / 바위와구름 1
niyee
2012-02-04 2193
624 어느 식당 벽에 걸린 액자 이야기 9 file
보리피리
2012-01-30 2638
623 나목/아도르님의 쾌유를...... 18 file
고이민현
2012-01-28 3087
622 '옛집"이라는 국수집 5
바람과해
2012-01-23 2446
621 울 고우신 님들! 따뜻한 명절이 되세효~ 8 file
고운초롱
2012-01-21 2597
620 살아만 있어도 좋을 이유 ~ 박만엽 2
niyee
2012-01-13 2503
619 댓글 15
고이민현
2012-01-11 3299
618 이어령의 영성글..... 1 file
데보라
2012-01-08 2572
61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2 file
데보라
2011-12-31 2639
616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의 생신을 축하해주실래욤? 18 file
고운초롱
2011-12-30 2885
615 壬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niyee
2011-12-29 2685
614 굴비 두마리 file
바람과해
2011-12-26 2555
613 12월의 송가 -詩 素殷 김설하 3
niyee
2011-12-19 2903
612 여인은 꽃잎 같지만 엄마는 무쇠 같더라 2 file
데보라
2011-12-18 2999
611 12월/... 그리고 하얀 사랑의 기도 4
데보라
2011-12-18 2923
610 겨울밤의 고독 / 바위와구름 4
niyee
2011-12-13 2485
609 생명(生命)보다 진한 형제애
바람과해
2011-12-07 2334
608 작년에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올해 친정부모님 두분까지 모두 잃었습니다.. 9
정현
2011-12-06 3062
607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4 file
데보라
2011-12-04 2942
606 지갑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2 file
데보라
2011-12-04 2553
605 노을 / 김유숙 3
niyee
2011-11-27 3077
604 사랑을 전하세욤^^* 4 file
고운초롱
2011-11-11 3572
603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9 file
데보라
2011-11-10 3390
602 오늘은 어여쁜 초롱이 생일날이랍니다^^* 21 file
고운초롱
2011-10-19 4054
601 ♧ 백수 한탄가 ♧ 6
고이민현
2011-10-18 3718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