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
 

그동안 여러분을 만나서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죄송했고...
고마웠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있는 동안 기뻤던 추억을
가슴에 안고 떠납니다...
이젠... 
떠나야 할것 같아서요... 
 
올 여름만 해도 
행복 했었는데...
행복했던 기억을 가득 안고
 
누군가 미웠던 기억도 아쉽지만...
그립기까지 하지만... 
 
다가오는 겨울에도 잘 지내고 
버텨 보려 했지만...
마음을 잡기가 쉽지 않네요...
 
저로 인해 피 보신분도...
저로 인해 아픔을 느끼셨던 분들도...
정말로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날이 서늘해져서 그런가요 
주위의 모든 것이 삭막하게 
느껴 지네요...
 
이곳에서 오래 오래 
함께 지내고 싶었는데...
마음도 몸도 이젠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안녕히 계세요...
머지않아 저를 잊으시겠지요... 
 
내년쯤이나 또 제가 생각이
나시겠지요... 
 
무엇보다도 사랑 할 기운도 
밥먹을 힘 조차 없어요...
 
바람이 부네요...
이젠 떠나야겠습니다...
진정...
여러분! 그 동안 죄송했슴니다... 
 
그리고 그 동안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특히 몸으로 보신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지난 여름 당신을 진정 사랑했던 
         .
         .
         .
         .
         .
         .
         .
         .
         
      모기 드림
 (귀동냥으로 들은 얘기)
댓글
2012.11.05 16:08:01 (*.48.9.184)
보리수

선배님!! 깜딱이야!!!

보리수랑 샘터 놀랐잖아요~~ㅎㅎ

한참을 웃고 갑니다.

댓글
2012.11.05 17:07:20 (*.36.80.227)
고이민현

참, 오랜만에 발자취를 봅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만 믿고

하는일 없이 소일하고 있습니다.

날씨추워오니 겨울 정모가

생각 나는군요.

웃을거리 찾다가 언젠가 들은것

같아 옮겨 봤어요..............ㅋㅋㅋ 

댓글
2012.11.05 17:37:23 (*.231.236.105)
여명

ㅎㅎㅎ 저도 깜딱이야~~~~~~

댓글
2012.11.05 18:56:44 (*.36.80.227)
고이민현

홈에서 웃을일이 없기에

옮겨 봤어요.

배경음악도 남 속이기에

안성 맟춤이죠?

댓글
2012.11.05 20:38:17 (*.184.161.21)
이주사
profile

ㅎㅎㅎㅎ

요즘  삼성 티비  선전에  나오는  얘기같아요 ~

 고이민현님에게  놀라운  능력이  생겼습니다  ㅋㅋㅋ

가을에  취해  맹~ ~ 하구살고있는  오작교님들을   정신이  번쩍나게하시는  놀라운능력  ㅎㅎㅎㅎㅎ

댓글
2012.11.06 07:26:11 (*.36.80.227)
고이민현

TV선전은 지나치는 수가 많아서 뭔 선전인줄은

몰라도 엇비슷한 내용인가 보죠.

정신이 번쩍 나도록 ㅎㅎㅎ 하셨다니 쌩 ~ 유.

댓글
2012.11.06 04:10:42 (*.20.122.136)
sawa

거시기 하게 하하하하하하

 

고맙심니데이ㅣㅣㅣㅣㅣ

댓글
2012.11.06 07:27:34 (*.36.80.227)
고이민현

저시기 하게 감쏴 합니다...ㅋㅋㅋ

댓글
2012.11.08 19:37:45 (*.98.47.217)
스카이
profile

ㅋㅋ

댓글
2012.11.09 09:09:16 (*.36.80.227)
고이민현

하마트면 얼굴을 잊을뻔 했네요.

만난지도 오랬고 홈에서 본지도

꽤 된듯 합니다.

지금도 부부동반 산행은 여전하죠?

참 부러운 한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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