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빵을 훔쳐먹다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가 법정에서 노인을 향해
"늙어 가지고 염치없이 빵이나 훔쳐먹고 싶습니까?"
라고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이에, 노인이 그 말을 듣고 눈물을 글썽이며
"사흘을 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때부터 아무것도 안 보였습니다."
고 대답을 했습니다.
판사가 이 노인의 말을 듣고 한참을 고민하더니,
"당신이 빵을 훔친 절도행위는 벌금 10달러에 해당됩니다."
라고 판결을 내린 뒤 방망이를 '땅땅땅' 쳤습니다.
방청석에서는 인간적으로 사정이 딱해
판사가 용서해줄 줄 알았는데,
해도 너무 한다고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왠 일인가.
판사가 판결을 내리고 나더니 자기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다.
"그 벌금은 내가 내겠습니다.
내가 그 벌금을 내는 이유는
그 동안 내가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은 죄에 대한 벌금입니다."
"나는 그 동안 좋은 음식을 너무나 많이 먹었습니다."
"오늘 이 노인 앞에서 참회하고 그
벌금을 대신 내어드리겠습니다."
맛난것을 많이 먹은 댓가...
사는날 까지 갚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