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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무리 썩어 문드러져도/...이외수의 사랑법/ 사랑외전

데보라 데보라 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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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무리 썩어 문드러져도

사람마다 가슴속에 씨앗처럼 심어두고

간절히 싹트기를 기다리는 희망의 낱말이

하나쯤은 간직되어 있겠지요.

저는 오래도록 '명작'이라는 낱말을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그대는 어떤 낱말을 간직하고 살아가시는지요.

이따금 거울을 보면서, 힘을 내, 너는 반드시 성공할 거야,

라고 격려해 주십시오. 삭막하고 외로운 세상,

자뻑은 스스로 만들어 복용하는

자양강장제의 일종입니다. 꿀꺽.

환갑이 훨씬 넘은 저도 꿈을 잃지 않고 사는데

서른도 안 된 젊은이 들이 꿈이 없다는 소리를

서슴지 않습니다. 생각할수록 안쓰럽습니다.

일어서십시오. 태어나자마자 헤엄치는 물고기는

있어도 태어나자마자 걷는 인간은 없습니다.

걷기를 배울 때까지 우리는 얼마나 많이 넘

어져야 했던가요. 실패의 아픔을 모르는 자

성공의 기쁨도 모르나니.오늘의 실패를 디딤돌로

내일 기필코 성공에 이르도록 힘쓰십시오

비관론 자들은 또 하루가 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또 하루가 가는

것이 아니라 또 하루가 오는 것입니다.

모든 하루는 그대를 위해 부여

되는 하루라는 이름의 희망이요 기회입니다.

제가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부디 아름답고 요긴하게 쓰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아무리 썩어 문드러져도, 양심을 더럽히지 않고,

초연하게 살아가시는 당신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의 피박은 내일의 대박!

 

출처 :이외수의 사랑법/ 사랑외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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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글쓴이 2013.01.21. 15:24

오늘의 피박은 내일의 대박!...

 

전 이말이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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