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900
시몬
2013.06.05 06:26:39 (*.156.206.13)
2055

만약 그대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어깨 위에 소리없이 내려앉는 한 점
먼지에게까지도 지대한 관심을 부여하라.
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하찮은 요소까지도
지대한 관심의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의 계단으로 오르는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 이외수의《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중에서 -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일은
그 자체가 참으로 의미있는 일입니다.
내가 보고 싶은 영역뿐만이 아니라, 내가 보고
싶지 않은 영역에서까지 그를 바라볼 수 있어야
진정 그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의 먼지까지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그를 바라볼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고 믿는 까닭입니다.

 

여름이네요 제가 있는 이곳은 부산 광안리 입니다..

6월 1일 부로 해수욕장 개장을 한터라 북적대는 인파들 로 인해

슬며시 스며드는 햇살을 맞을 틈이 없네요..

모두 건강하십시요!!!

 


 

profile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800 말이 싫어하는 사람 4 file
고이민현
2728   2014-01-01
 
799 ♣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 6 file
고이민현
2910   2013-12-26
 
798 즐겁고 행복한 울 자랑스러운 오작교의홈 정모를 무사히 마치고~~ 9 file
고운초롱
2762   2013-12-09
 
797 ♣ 클럽 하우스 락커 룸 ♣ 6 file
고이민현
2780   2013-11-14
 
796 부부간에 지켜야할 교통법칙 10 1
오작교
2932   2013-11-05
 
795 인생의 마지막 5분간(分間) 2
오작교
2702   2013-11-05
 
794 스님과 어머니 3
바람과해
2624   2013-11-01
 
793 ♣ 아내의 눈썹 ♣ 3
데보라
2647   2013-10-31
 
792 어느 어머님의 일기 1 file
시몬
2525   2013-10-30
 
791 철이 든 형님 2
데보라
2456   2013-10-27
 
790 참친절 1
시몬
2237   2013-10-26
 
789 감동 이야기 10 file
바람과해
2380   2013-10-25
 
788 나이 70은 從心이라 부른다 3
청풍명월
3174   2013-10-15
 
787 길 떠나는 인생 4 file
고이민현
2631   2013-10-12
 
786 스스로 아프게 하지 말아요 1 file
시몬
2283   2013-10-03
 
785 약속의 유효기간 1
시몬
2325   2013-10-02
 
784 인간 관계 1
시몬
2317   2013-09-30
 
783 오직 한사람... 1 file
시몬
2397   2013-09-12
 
782 마주 보는 법 1 file
시몬
2279   2013-09-10
 
781 ♠ 충청도 장모 vs 서울 사위 ♠ 4
고이민현
3004   2013-09-05
 
780 가을 편지 / 외외 이재옥 1
niyee
2258   2013-09-04
 
779 가슴 따뜻한 이야기.. 2 file
시몬
2308   2013-09-02
 
778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추천하면서.. 1 file
시몬
2340   2013-09-02
 
777 어느 며느리의 편지 6
시몬
2540   2013-08-31
 
776 꽃무릇(상사화)/김돈영 1
niyee
2227   2013-08-30
 
775 코끼리에게도..... 1 file
시몬
2055   2013-08-28
 
774 그냥 친구와 진짜 친구의 차이 3
시몬
2194   2013-08-26
 
773 성은 참이요,이름은 이슬 6
고이민현
2361   2013-08-24
 
772 노년에 관해.. 3
시몬
2328   2013-08-23
 
771 엄마의 편지 -잘난 남자들의 숙명 / 한 상복 1
시몬
2191   2013-08-22
 
770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꼭 한번 보세요...루디아님!! ㅋㅋ 1 file
시몬
2128   2013-08-21
 
769 인순이... 2 file
시몬
2040   2013-08-20
 
768 그 남자 그 여자 1 file
시몬
2103   2013-08-19
 
767 책과영화그리고음악..블라인드 사이드 (blind side 2009) 3 file
시몬
2971   2013-08-18
 
766 어느 사랑이야기 1 file
시몬
2204   2013-08-18
 
765 있어야할 자리에 있는 것들은 아름답습니다 1 file
시몬
2188   2013-08-16
 
764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를 다시보며.. 2 file
시몬
4782   2013-08-15
 
763 미소(微笑)예찬 / 주응규 3
niyee
2067   2013-08-14
 
762 책과음악 그리고 영화..피아니스트 1 file
시몬
2463   2013-08-13
 
761 녹슨 삶을 두려워하라 1
시몬
2131   2013-08-13
 
760 책과 음악 그리고 영화를 보다가.. 3 file
시몬
2109   2013-08-10
 
759 피는 물보다 진하다. 4
조지아불독
2208   2013-08-10
 
758 먼길을 다해.. file
시몬
2180   2013-08-03
 
757 천천히 걷기를... 1 file
시몬
2090   2013-07-31
 
756 낙조 1
niyee
1993   2013-07-30
 
755 일본은 끝났다 5
시몬
2090   2013-07-29
 
754 왜 사느냐고..?
시몬
1965   2013-07-26
 
753 내가 산다는 것.. 2
시몬
2019   2013-07-20
 
752 배우는 자의 행복한 기도 ... 3
데보라
2103   2013-07-20
 
751 세상에 이런 의사도 다 있습니다 4
데보라
2084   2013-07-19
 
750 말 돼네 6
고이민현
2596   2013-07-13
 
749 내 아들들 에게 쓰는 편지 . 1 file
시몬
2122   2013-07-10
 
748 시원하게 한번 보세요~~~ 2
시몬
2129   2013-06-30
 
747 변호사와 전화 2
시몬
2071   2013-06-27
 
746 초록빛 그리움 / 허천 주응규 2
niyee
2110   2013-06-25
 
745 빨간도깨비...
시몬
2500   2013-06-24
 
744 인간은 만남을 통해 살아간다 1
고등어
2137   2013-06-19
 
743 인생의 향기 1 file
시몬
2039   2013-06-19
 
742 말에 관한 충고 3
시몬
2212   2013-06-11
 
741 떠날 수 있다는건..
시몬
2012   2013-06-10
 
740 불안도 쓸모 있다
시몬
2095   2013-06-07
 
739 세월아 술한잔 하자 6 file
고이민현
2592   2013-06-06
 
관심..
시몬
2055   2013-06-05
만약 그대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어깨 위에 소리없이 내려앉는 한 점 먼지에게까지도 지대한 관심을 부여하라. 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하찮은 요소까지도 지대한 관심의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의 계단으로 오르는...  
737 The Dreamer: 꿈꾸는 사람, The Believer: 믿음의 사람 file
시몬
3282   2013-06-03
 
736 청 춘.. 2
시몬
2031   2013-06-02
 
735 서툰 호의 담담한 인사..
시몬
1984   2013-05-31
 
734 비오는 날 고속도로에서 만난 억만 장자 2
바람과해
2218   2013-05-30
 
733 독도는?! 13
바람이된별
2467   2013-05-25
 
732 대숲에 들면 -박광호 1
niyee
2168   2013-05-18
 
731 숭례문은 다시 희망의 문을 연다/정호승 4
고이민현
2686   2013-05-07
 
730 ◐ 때로는 다정한 친구로 행복한 연인으로 ◑ 10 file
고이민현
2467   2013-04-17
 
729 중년이라는 나이 4
오작교
3365   2013-04-02
 
728 내가 알고 있는것 1 file
尹敏淑
2363   2013-03-28
 
727 목련꽃 그늘에서/외외 이재옥 2
niyee
2264   2013-03-27
 
726 창밖에 걸린 봄 /오은서 1
niyee
2357   2013-03-27
 
725 ★ 어느 선술집벽 낙서 ★ 2
고이민현
2849   2013-03-22
 
724 봄이 오는 소리 / 유인순
niyee
2400   2013-03-05
 
723 어머니의 웃음! 1
데보라
2351   2013-03-02
 
722 메일이 맺어준 사랑이야기(寓話) 2
고이민현
2445   2013-02-22
 
721 어느 노부부의 외출 6 file
오작교
2578   2013-02-16
 
720 당신은 애무나 잘 하셔! 10
고이민현
4394   2013-02-11
 
719 메아리.... 6 file
데보라
2478   2013-02-10
 
718 내가 웃으면 당신도 세상도 웃는다 5
데보라
2471   2013-02-09
 
717 많은 사람이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느냐? 3 file
데보라
2458   2013-01-30
 
716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네 가지 6
오작교
2894   2013-01-22
 
715 세상이 아무리 썩어 문드러져도/...이외수의 사랑법/ 사랑외전 1
데보라
2500   2013-01-21
 
714 '나' 와 '우리'의 갈림길/.... 1
데보라
2219   2013-01-21
 
713 태화강 연가Ⅱ / 송호준 1
niyee
2408   2013-01-21
 
712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의생신을 축하합니다.^^ 19 file
고운초롱
2735   2013-01-16
 
711 달빛에 추억 묻고/외외 이재옥 2
niyee
2304   2013-01-12
 
710 사랑, 한 해(年)를 마무리하며 ~ 박만엽 3
niyee
2332   2012-12-25
 
709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7
Jango
2456   2012-12-21
 
708 눈물어린 등불~.... 5 file
데보라
2276   2012-12-20
 
707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있나요?~ 3 file
데보라
2281   2012-12-20
 
706 설화 / 송호준 1
niyee
2196   2012-12-17
 
705 에미 맘~.... 7 file
데보라
2202   2012-12-07
 
704 꿈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하루 1
고등어
2249   2012-12-05
 
703 겨울 장미/ 외외 이재옥 2
niyee
2306   2012-11-30
 
702 가을 엘레지 -詩 김설하 3
niyee
2305   2012-11-29
 
701 ♠ 어느 실버의 간절한 소망 ♠ 5
고이민현
2229   2012-11-28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