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향수는 발칸산맥의 장미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산업자들은 발칸산맥의 장미를 가장 춥고 어두운 시간인 자정에서 새벽 2시에 딴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장미는 한밤중에 가장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생의 향기도 가장 극심한 고통중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절망과 고통의 밤에 비로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합니다.
베개에 눈물을 적셔 본 사람만이 별빛이 아름답다는 것을 압니다.
사랑하는 이여, 영혼의 향기는 고난중에 발산된다는 사실을 묵상해 봅시다.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이로군요.
예전 본가에서 살 때 마당 앞에 커다란 장미나무가 있었습니다.
밤늦도록 일을 하다가 문득 창문을 열면
가슴 그득하게 장미향이 차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문이었군요.
꽃보다 아름답고 단아한 여인의 이미지와 함께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