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3.07.20 12:10:25 (*.156.211.24)
2336

내가 산다는 것..

 

내가 산다는 것은

봄이 오면 새싹이 돋고

가을되면 잎이 지는 것이다..

눈을 뜨면 힘이 들어도

눈감으면 꿈도 꾼다는 것이다..

잊고 지나면 즐거울 세상

무어 아쉬움 그리 많아

잡고 매어 달리는 것이다..

가지지 않은 것을 가지려 하는

어린아이 손짓처럼

원래 없던 것을

없어진 것이라 우기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은

무섭게 치닫는 흙탕물 속에

허우적허우적 떠밀려 가며

지푸라기를 잡으려는 몸부림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내 스스로

나만의 배를 지으리란걸

입술이 터지도록 깨무는 것이다..


구름이 하늘을 가린채 어디론가 바삐가는 하루다..

이 구름이 다 지나고 나면 청명한 하늘로 나를 반기리라..


내가 사는 것은

봄이 오면 싹이 돋고

가을이 되면 퇴색되어

겨울이면 떨어지는 .....

 

어찌보면 너무나 자연스런 현상이다..

순리대로 살아가는게 인생이라지만

사람은 가끔은 거꾸로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저 연어처럼

가끔은 몸부림치는때도 있다..

변화를 원하면서도 변화를 두려워하는

그런 나는 변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 새로움의 변화를 위해 노력은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항상 어제와 같은 오늘을 탓하며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보내고만다..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이런 말은 어느새 입버릇처럼 되어

지나는 세월만을 탓하고 있는 날 보면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10년 후의 나는 어떨까를 한번만이라도 생각해보았다면

그런 말은 내 머리속에서 지워지고 없을 것이다..

노력에의한 산물은 적어도 땀흘린 만큼 값지고 소중하다..

하지만 노력하지도 않고 절로 얻어지는 산물들은

그 소중함을 모른체

어느새 내가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지 조차도 까맣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라는 그런 예일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보석이 되기도 하고 그냥 쓸모없는 돌이 되기도 한다..

 

퍼온글....


땀 흘리며 일한 당신이 아름답듯...

찌는 듯 무더운 여름이라지만

이 여름만큼은 훌륭한 보석이 탄생되게끔

열심히 세공할렵니다..

어찌됐든 열심히 살다보면

어제의 궂은날 뒤에 오늘의 맑은 날이 오듯이

그런 좋은 날도 나를 반겨주겠지요...

그런날에 환히 웃는 내모습에 내가 반하게 되길 빌어봅니다..

profile
댓글
2013.07.20 13:47:40 (*.53.119.207)
바닷가

다시 한번 살아온 날을 돌아 보게 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댓글
2013.07.24 07:33:36 (*.184.122.89)
동행

내가 산다는 것은

***

눈을 감으면 꿈을 꾼다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은

겨울이면 떨어지는

***

 

거스르고 흘러내리기를

거듭하는 우리는

제자리에서 언제고

뫼비우스의 띠를 따라 흘러가는

앙증맞고도 못생긴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닐런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묻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풀잎에 맺친 물방울 처럼/ 詩: 신해 (1)
♣해바라기
2009.03.15
조회 수 1365
♬♪^ 멋 (6)
코^ 주부
2009.03.13
조회 수 1735
밤새 내려준 봄비 / 詩:바위와구름 (2)
♣해바라기
2009.03.12
조회 수 1373
조회 수 1291
별 / 詩:이정하 (3)
♣해바라기
2009.03.09
조회 수 1283
조회 수 2048
♬♪^. 꽃각씨 할머니 (4)
코^ 주부
2009.03.07
조회 수 1500
절제된 아름다움 (15)
尹敏淑
2009.03.06
조회 수 1496
밀려드는 그리움 / 詩:용혜원 (1)
♣해바라기
2009.03.06
조회 수 1303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5)
장길산
2009.03.04
조회 수 1493
★^ 쪽팔리는 고백.↓ (3)
코^ 주부
2009.03.03
조회 수 1496
나무처럼 살고 싶다 (7)
尹敏淑
2009.03.03
조회 수 1474
조회 수 1248
*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7)
Ador
2009.02.28
조회 수 1361
조회 수 1317
마음의 감옥 (15)
尹敏淑
2009.02.25
조회 수 1593
당신을 마음으로 만나고 (4)
장길산
2009.02.25
조회 수 1503
조회 수 1247
조회 수 1467
걸어나오기를......<펌> (5)
별빛사이
2009.02.21
조회 수 1282
♬♪^ . 써방느마 울지 마르라. (9)
코^ 주부
2009.02.19
조회 수 1520
소금 (15)
尹敏淑
2009.02.19
조회 수 1401
* 소금같은 말을 하는 사람 (10)
별빛사이
2009.02.18
조회 수 1316
♬♪^ . 꽃망울 터뜨리는 계절에 (4)
코^ 주부
2009.02.17
조회 수 1450
행복은 마음속에서,, (6)
은하수
2009.02.17
조회 수 1364
(9)
尹敏淑
2009.02.15
조회 수 1367
조회 수 3530
때로 낯설게, 때로 서툴게
오작교
2009.02.11
조회 수 1247
아름다운 마무리 / 법정스님 (1)
오작교
2009.02.09
조회 수 1345
왜 이렇게 그대가 그리운지요 (3)
장길산
2009.02.05
조회 수 1341
여자들은 모르지! (8)
데보라
2009.02.05
조회 수 1322
조회 수 1497
사랑이라는 돌 (3)
데보라
2009.02.03
조회 수 1303
조회 수 1214
고마운일 (9)
尹敏淑
2009.01.23
조회 수 1761
조회 수 1509
눈발 / 정호승 (7)
尹敏淑
2009.01.12
조회 수 1630
조회 수 1500
조회 수 1584
생동감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3)
보름달
2009.01.08
조회 수 1333
좋은 만남.... (7)
데보라
2009.01.08
조회 수 2102
아침강에서..... (11)
尹敏淑
2009.01.07
조회 수 1646
조회 수 1463
조회 수 1466
새해의 기도! (6)
슬기난
2009.01.01
조회 수 1579
조회 수 1282
아듀~"2008"- 희망~"2009" (3)
데보라
2008.12.31
조회 수 1358
빈 손의 의미 (5)
장길산
2008.12.29
조회 수 1454
홈 가족 여러분께 늘 감사하며..... (17)
별빛사이
2008.12.25
조회 수 1594
즐거운 성탄~*^.^*~축복합니다 (6)
데보라
2008.12.25
조회 수 1427
♣ Merry Christmas..!! (2)
niyee
2008.12.24
조회 수 1269
"911"운동?? (15)
고운초롱
2008.12.24
조회 수 1484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10)
은하수
2008.12.23
조회 수 2720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2)
보름달
2008.12.22
조회 수 1627
오늘 만큼은..... (3)
야달남
2008.12.22
조회 수 1469
조회 수 1624
그리움을 붙들고 사는 이유 (4)
보름달
2008.12.19
조회 수 1450
활짝 펴십시오
보름달
2008.12.17
조회 수 1361
조회 수 1393
인생난로 (12)
별빛사이
2008.12.15
조회 수 1522
나 혼자만 아픈 줄 알았습니다 (4)
보름달
2008.12.14
조회 수 1601
조회 수 1523
조회 수 1556
"사랑해" 라는 말 (3)
장길산
2008.12.11
조회 수 1595
조회 수 1554
1006개의 동전 (1)
야달남
2008.12.10
조회 수 1318
12월의 시 - 이해인 (3)
야달남
2008.12.02
조회 수 5872
조회 수 1273
인생 노을 (4)
보름달
2008.12.02
조회 수 1563
당신밖에 없습니다 (2)
장길산
2008.12.01
조회 수 1391
자전거 이야기 (4)
윤상철
2008.11.30
조회 수 1515
오랜만에 오른 삼각산! (10)
슬기난
2008.11.30
조회 수 1305
조회 수 1805
사람보다 나은 개 이야기 (6)
보름달
2008.11.29
조회 수 1529
빵 껍질에 담긴 사랑 (4)
보름달
2008.11.27
조회 수 1436
사랑이라는 돌 (4)
보름달
2008.11.26
조회 수 1397
조회 수 1444
우리집 김장하는 날 (11)
발전
2008.11.23
조회 수 1452
마음이 마음을 만날때^^* (펌) (4)
별빛사이
2008.11.23
조회 수 1488
조회 수 1270
착한 아내와 나쁜아내 (6)
보름달
2008.11.22
조회 수 1372
오래 남을 사랑법 (2)
장길산
2008.11.22
조회 수 1450
하루를 즐겁게 사는 방법 (5)
야달남
2008.11.21
조회 수 1410
고향에 대한 시 모아모아 (8)
보름달
2008.11.19
조회 수 2645
有我無蛙 人生之恨 (5)
윤상철
2008.11.18
조회 수 1382
낚시로 맺은 소중한 인연 (4)
발전
2008.11.18
조회 수 1315
행복해지는 법 (5)
장길산
2008.11.18
조회 수 1396
가을 비 내리는 날... (9)
은하수
2008.11.15
조회 수 1461
인생 / 초혜 신미화 (1)
산들애
2008.11.15
조회 수 1445
오직 하나 너 뿐인걸 / 무정 (1)
산들애
2008.11.15
조회 수 1461
이것이 사랑인가요 / 무정
산들애
2008.11.15
조회 수 1398
오십과 육십사이 (3)
장길산
2008.11.14
조회 수 1534
연필의 다섯 가지 특징 (4)
보름달
2008.11.13
조회 수 1449
조회 수 1393
조회 수 1342
그립다는 것은...... (15)
尹敏淑
2008.11.12
조회 수 146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