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누군가에게
"당신이라면...당신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가 되더라도"
라고 말하고 싶었던적이 있었답니다
그렇게 확실한 감정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걸 알았더라면..?
그렇게 쉽게 누군가를 보낼수는 없었을걸..?
누군가를 한사람으로 품는다는것이..그리고 그사람에게 나는 그 단한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걸 알면서
나이가 들면서 더욱 깨닫게 되는것들,...
확실한 감정이란...그렇게 확실한 느낌이란 흔하지 않다는것...
그래서 더욱더 생각나는 영화...
.
깊은 이성으로 감정의 절제를 보여주는 영화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4일간의 사랑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한 채,
사랑하는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며 살아가는 운명적 만남의 남녀 주인공!
떠남으로써 잃어버릴 사랑일 수 있지만,
남는다면 추억처럼 아름답게 간직될 사랑일 수 있다고 깨달은
프란체스카의 명대사
ll I can do is try to hold on to us somewhere inside of me.
제가 할 수 있는 건 제 가슴 깊은 어딘가에 우리를 영원히 남기는 거예요.
그리고..
로버트의 명대사 -
This kind of certainty comes but once in a lifetime.
이런 확실한 감정은 일생에 한번 찾아와요.
이영화중 정말 멋진 명대사가 있다.살면서 꼭 한번은 써먹어 보고 싶은데...
써먹을 상대가 도무지 나타날 생각을 안한다
"할 이야기가 있소.
한 가지만. 다시는 이야기 하지 않을거요. 누구에게도.
그리고 당신이 기억해줬으면 좋겠소.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이 우주에서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번 오는거요.
몇 번을 다시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 않을거요."
-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에서 킨케이드의 대사 中 -
흰 나방이 날개짓할때 다시 저녁식사를 하고 싶어지면, 오늘밤 일이 끝난 후 들르세요. 언제라도 좋아요.
-프란체스카-
폭우속의 라스트 씬은 언제나 여운이 남습니다.
무릅을 곶추세우고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갈것 같았던 간절함이 ..ㅎㅎ
가장 가슴아픈 장면 링크 걸었습니다.
https://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nESU6c0M9og$
그런가 하면 정말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오랜 시간이 흐른후
프란체스카의 남편은
임종을 맞으며 아내에게 말합니다..
" 당신에게도
꿈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
그녀는
말없이 남편 옆에 누워 미소 짖습니다.
불륜을 미화 했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영화에서 불륜이라는
주제를 상기시키는 사람은 많지 않은이유이죠...
오랜시간이 흐른후 프란체스카는
뒤에 남은 아들과 딸에게 부탁합니다.
그 때 로버트 킨케이드를
따라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진 않는다고,
그러나
살아서 후회 없이
가족들을 사랑했으니,
죽어서는 그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그에게
보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그렇게 프란체스카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위에 뿌려집니다.
영화 만큼 아름다운 음악들 -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OST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OST를 들으면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르는것이 감동적입니다.
전체 음악들이 어느 하나 버릴것 없이 훌륭하고
조용히 감상하기에 무척 좋습니다.
영화보는 동안 저...프란체스카였어요
비 내리는 트럭 안에서 몸 부림........
여명님..루디아님 ..저 말려주세요...식구들 여행 보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