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900
2013.11.14 13:30:08 (*.36.80.227)
2780

 
       ♣ 클럽 하우스 락커 룸 ♣


골프장 락커 룸에서 몇 사람이 옷을 갈아 입고 있었다. 
그때 벤치 위에 있던 휴대폰이 울렸고 한 친구가 받았다. 

"여보세요" 
 조용해서 상대방 목소리 잘 들렸다. 
"여보? 나야." 
"응" 
"아직 골프장이야?" 
"그래" 
"나 지금 백화점인데 마음에 꼭 드는 밍크 코트가 있어서..." 
"얼만데?" 
"천 오백" 
"마음에 들면 사." 
"고마워. 
 그리고 좀 전에 벤츠 매장에 갔었는데 신형 모델이 
 2억 밖에 안 한데 작년에 산 BMW 바꿀 때도 된 것 같구..." 
"그래. 사도록 해. 이왕이면 풀 옵션으로 하고" 
"자기 고마워. 
 참! 한가지 더 말할 게 있는데..." 
"뭔 데?" 
"아침에 부동산에서 전화 왔는데 풀장과 테니스 코트가 딸린 
 바닷가 전망 좋은 저택이 매물로 나왔는데 좋은 가격이라네." 
"얼마?" 
"20억이면 될 것 같대." 
"그래? 바로 연락해! 사겠다고." 
"알았어요. 
 자기 사랑해 이따 봐요,쪽~~" 
 전화를 끊은  남자, 
 갑자기 전화기 든 손을 번쩍 들더니 하는 말. 
               . 
               . 
               .
               .
               .
               .
               .
"이 휴대폰 누구 겁니까?"
댓글
2013.11.14 16:49:02 (*.142.164.40)
오작교

하이고나!!!!

남의 휴대폰으로 그렇게??

읽어 내려가면서 그럴 것으로 짐작은 했지만요.

왜냐하면 남자들이란 동물은 절대로 그렇게 너그럽지 못하거든요. ㅎㅎㅎ

댓글
2013.11.15 08:45:51 (*.36.80.227)
고이민현

수영대회에서 1등 하셨다구요?

년초부터 수영 배운다고 하더니

벌써 수상 하는데까지 일취월장

하셨다구요?

늦게나마 축하 드리고 웃으며 삽시다.

댓글
2013.11.20 08:05:37 (*.142.164.40)
오작교

하하하하!

뭐 그리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닌데

초롱님께서 고지를 하셨더군요.

 

마스타 대회인데 저는 3그룹(50세 이상)으로 출전을 해서

자유형과 배영에서 1등을 했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댓글
2013.11.14 19:57:12 (*.2.48.152)
고운초롱

ㅎㅎㅎ

하이고!!

초롱인 모찐그대가 이번 공사해서 돈벌면 밍크를 항개 선물 해준다고 하던데~~

댓글
2013.11.15 08:51:29 (*.36.80.227)
고이민현

모찐 그대 홀인원 하면 밍크이불도 사주겠네요...ㅋㅋㅋ

초롱님이 자주 필드에 가시길래 모찐그대와 초롱님을

생각해서 올린 꽁뜨예요...ㅎㅎㅎ

 

댓글
2013.11.15 18:09:44 (*.2.48.152)
고운초롱

ㅋㅋㅋ

울 고이민현 오라버니!

 

오늘도 까꽁?

밍크이불 첨들어봤넹 ㅎㅎ

 

모찐그댄

5년전 쯤인가??

홀인원 했어욤 ~ㅎ

 

참 대단하죵??

 

암튼

저녁식사 맛나게 드시고 편안한 밤 되세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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