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4.05.12 10:48:47 (*.51.39.162)
3045

우유 한 잔의 치료비(실화)

 

 

 

 1880년 미국,

젊은이가 있었다. 하루 종일 방문판매를 다니고나면

저녁 때에는 지쳤고, 배가 고팠다.

 

주머니에는 동전(10센트) 하나 밖에는 없었고,

그것 으로는 먹을 것을 살 수도 없었다.다음 집에

가서는 먹을 것을 달라고 해야지 하면서 발걸음을

옮겼고,어느 집 문을 두드렸다.

 

 

 

문이 열리면서 예쁜 소녀가 나왔다.

젊은이는 부끄러워서 배고프다는 말을 못했고 다만

물 한잔만 달라고 했다. 그러나 그 소녀는 이 사람이

배 가 고프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큰 컵에 우유 한 잔을 내왔다.

젊은이는 그 우유를 단숨에 마셨고,  새로운 힘이 나는

듯 했다. 그리고는 얼마를 드려야 하냐고 물었다.

 

소녀는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엄마는 친절을 베풀면서 돈을 받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Mother has taught us never accept pay for a kindness)
 

가가호호를 방문해서 물건을 파는

젊은이는 이 말에 큰 깨우침을 얻었다.

 

이소년은 부유한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릴때부터 독립심을 기르기위하여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벌어 대학을 마치게 된다

많은 미국 가정에서 그랬드시

 

 

 

그로부터 세월이 지난 후, 그 소녀는 중병에 걸렸고,

그 도시의 병원에서는 치료할 수 없는 병이라고 했다.

 

 다행히 큰 도시의 큰 병원 전문의에게 가면 고칠 수

있다하여 가게된 의사는 하워드 켈리(1858-1943) 박사다,

그 소녀에게 우유 한 잔을 얻어 마셨던 그 젊은이였다.

 

그때 방문판매를 했던 그 고학생 하워드 켈리는

산부인과 분야 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명문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창설 멤버이기도 했다. 제왕절개 수술를

보편화 한것도 그였다

 

하워드 켈리 박사는 환자를 보고 단순에 그녀임을 알아보았고,

개발된 모든 의료기술을 동원해서 그녀를 치료했다. 결국 치료가

힘든 부인과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치료에 성공했다.

 

하워드 켈리 박사는 치료비 청구서를 보냈다. 환자는

엄청나게 많이 나올 치료비를 생각하며 청구서를 뜯었다.

청구서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하워드 켈리의 초상화

 

"한 잔의 우유로 모두 지불되었음

 (Paid in full with one glass of milk)"

 하워드 켈리의 서명이 있었다.

댓글
2014.05.16 17:55:49 (*.51.26.24)
尹敏淑

나두 부지런히 친절 베풀며 살아겠네요.ㅎㅎ~~

댓글
2014.05.28 15:52:18 (*.186.177.152)
斗 山

이글은 여러번 읽어보아도

새롭게 느껴지는 글입니다

친절과 봉사는

우리 인생의 한 부분으로 생각

하면서 사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
2014.06.02 11:04:20 (*.159.57.47)
바람과해

윤민숙님 두산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친절 베푼다는것 잘 안되네요

타고난 성격탓인지 이제부터 라도

친절 하려고 생각을 해봅니다.

두분 늘 건강하세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900 고맙습니다 당신 참 고맙습니다
오작교
2023-05-10 3762
899 가재미 2 file
오작교
2023-02-14 4095
898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오작교
2021-11-27 4881
897 우유 한 잔
바람과해
2021-02-06 5466
896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만 보입니다 3
바람과해
2021-01-02 5711
895 내 마음의 밝은 미소는 2
바람과해
2020-12-02 5618
894 배려 2
바람과해
2020-09-28 5727
893 너무 보고 싶다 11
바람과해
2020-08-08 6106
892 幸福은 어디에서 올까요?
바람과해
2020-06-20 5403
891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마라 file
바람과해
2020-03-24 5724
890 사랑의 마음 3
바람과해
2020-03-10 5752
889 자동차와 여자 4 file
고이민현
2019-12-23 6100
888 술주정/정철호 6 file
고이민현
2018-12-25 6481
887 마음을 바꾸는 힘
바람과해
2018-11-07 6570
886 ★ 어느 수도자가 올린 글 ★ 6
고이민현
2018-07-09 6948
885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2
바람과해
2018-07-05 6476
884 ♥ 치마와 팬티의 역설 ♥ 4
고이민현
2018-05-09 7487
883 終末った人(끝난 사람)/内館牧子(우치다테 마키코) 2
고이민현
2018-03-06 6850
882 허망한 눈맞춤 4 file
고이민현
2018-01-25 6970
881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 file
바람과해
2017-12-24 6200
880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4
바람과해
2017-12-13 4980
879 멋있는 사람이란
바람과해
2017-05-29 5313
878 할머니의 걱정 7 file
고이민현
2017-03-31 4599
877 서울신랑과 경상도신부가 국수먹다가 싸운이유 5 file
고이민현
2017-02-07 4755
876 ♧ 성공한 인생이란 ♧ file
고이민현
2016-12-22 4761
875 부부가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 5 file
오작교
2016-10-04 4910
874 ♡ 고해성사(男子) ♡ 8 file
고이민현
2016-09-09 4640
873 착각 세 가지 ... 1
데보라
2016-09-02 4157
872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2 file
오작교
2016-08-26 6275
871 내게 너무 착한 남편 1 file
오작교
2016-08-26 4113
870 ☞ 웃기는 집안 ☜ 3
고이민현
2016-08-16 4497
869 정직과 진실만이 성공의 비결 2
바람과해
2016-07-26 4387
868 ☞ 니 신랑이 아니야 ☜ 4
고이민현
2016-06-19 4107
867 밤의 불청객 1 file
말코
2016-06-05 3835
866 100세 시대의 수명 이야기 5 file
말코
2016-05-08 3790
865 ☎ 사이버 공간의 禮義 ☎ 5 file
고이민현
2016-04-15 3875
864 가슴 뭉클하게 하는 실화! 1
바람과해
2016-03-30 3723
863 어느 여대생의 일기 5 file
고이민현
2016-02-27 3876
862 ♣ 나이가 들면/김동길 ♣ 3 file
고이민현
2016-02-04 4025
861 나 찾지마라 아들아...시집가는 딸에게 쓰는 편지 8 file
말코
2016-01-30 4616
860 8천억 전 재산 장학금으로" 6
바람과해
2016-01-08 2969
859 丙申年 새해가 밝았네요 6 file
고이민현
2016-01-01 2671
858 가슴 뭉쿨한 이야기 한토막 file
바람과해
2015-12-16 2712
857 천국으로 가는 길 4
오비이락
2015-12-05 2710
856 물에 뜨는 법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1 file
오작교
2015-12-05 2644
855 친절한 마음 1
오비이락
2015-12-04 2443
854 몸의 치유, 마음의 치유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2 file
오작교
2015-12-01 2433
853 아프지 말아요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2 file
오작교
2015-11-30 2587
852 茶와 情 5 file
고이민현
2015-11-16 2520
851 오작교님 아버님께서 고통없는 곳으로 소천하셨습니다. 25
고운초롱
2015-11-06 3085
850 어느 노인의 기막힌 지혜 2
바람과해
2015-10-01 2755
849 풍요로운 한가위 2 file
고이민현
2015-09-22 2275
848 가을 향기 기다리며 2
머루
2015-09-04 2301
847 돈 보다 귀 한 것 5
바람과해
2015-09-01 2564
846 ☎ 長壽의 秘訣은 親舊의 數와 比例 ☎ 2 file
고이민현
2015-08-29 2480
845 바람은 왜 등뒤에서 불어오는가 / 나희덕 1 file
尹敏淑
2015-08-20 2900
844 여보, 사랑해 3
오작교
2015-08-06 2538
843 순옥씨의 러브레터(동영상)
오작교
2015-07-29 2751
842 우리 어머니가 2
바람과해
2015-06-29 2538
841 ♣ 가슴 아픈 인생길 ♣ 2
고이민현
2015-06-14 2662
840 ♣ 고스톱은 괴로워 ♣ 4 file
고이민현
2015-05-16 4664
839 꽃이 지네 사랑도 지네 7 file
말코
2015-05-09 3172
838 사람을 외모로 취하자 말라
바람과해
2015-05-07 2382
837 봄 속에서 2
niyee
2015-04-09 2728
836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9 file
尹敏淑
2015-04-03 3375
835 가족의 소중함 - 쓰나미 생존자 마리아 벨론 이야기 3
오작교
2015-03-11 2904
834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2
바람과해
2015-03-06 2724
833 ◆ 늙어가는 모습 똑같더라 ◆ 8 file
고이민현
2015-02-20 2856
832 꿈의 뜨락 / 설향 최경자 2
niyee
2015-02-16 2611
831 백세 인생(百歲 人生) 2 file
고이민현
2015-01-28 3876
830 ♠ 아버지는 가슴으로 운다 ♠ 4 file
고이민현
2015-01-01 3063
829 내가 모르고 있는 소중한 것 2
바람과해
2014-12-16 2797
828 3등칸에 탄 슈바이쳐 박사
바람과해
2014-12-16 2912
827 ☞ 술의 두 얼굴 ☜ 4
고이민현
2014-12-04 3027
826 총장 이야기
바람과해
2014-10-31 3092
825 니미 뽕~~ 이다 5 file
오작교
2014-10-24 3364
824 너 늙어 봤나 난 젊어 봤단다 7 file
고이민현
2014-10-11 4432
823 90세 노인이 쓰신 글 2
오작교
2014-09-28 3838
822 내 안에 흐르는 눈물~~ 12
Jango
2014-09-11 3535
821 ♣ 자연이 들려주는 말 ♣ 4 file
고이민현
2014-07-29 3652
820 6년 후에 오뎅값을 갚은 청년 2 file
바람과해
2014-07-20 3370
819 ♠ 노인이 되더라도 ♠ 12
고이민현
2014-07-11 3782
818 소금 / 류시화 2 file
尹敏淑
2014-06-26 3841
817 ♣ 어떤 닭을 원하나요 ♣ 6
고이민현
2014-06-16 3416
8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웅 4
바람과해
2014-06-03 3392
815 25 센트의 기적 2
바람과해
2014-06-01 3510
814 가슴 뭉클한 동영상 3
바람과해
2014-05-30 3407
813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 보라 2 file
尹敏淑
2014-05-28 3298
812 염일방일 (拈一放一) 4
바람과해
2014-05-21 3433
811 나의꽃 / 한상경 1 file
尹敏淑
2014-05-16 5703
810 우리는 살아가면서
고등어
2014-05-15 3180
809 ♣ 한걸음 떨어져서 가면 ♣ 6 file
고이민현
2014-05-14 3134
우유 한 잔의 치료비(실화) 3
바람과해
2014-05-12 3045
807 돌아와주렴 제발! 5
오작교
2014-04-19 2973
806 흘린술이 반이다./ 이혜선 7 file
尹敏淑
2014-03-25 3484
805 꿈을 위한 변명 / 이해인 4 file
尹敏淑
2014-02-25 3296
804 바닷가에 대하여 / 정호승 10 file
尹敏淑
2014-02-19 3640
803 오늘은 내게 선물입니다 -詩 김설하 2
niyee
2014-02-11 3069
802 나의 겨울 -목련 김유숙 2
niyee
2014-01-07 2780
801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의 생신을 축하해주세욤~^^ 17 file
고운초롱
2014-01-06 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