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4.05.14 14:04:10 (*.36.80.227)
2707


  ♣ 한걸음 떨어져서 가면 ♣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그들의 색깔은
사람의 마음까지도 쉽게 바꾸어 버립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불과 몇개월 지난 것은 
헌것으로 변해 거저 준다고 해도 
외면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왠만큼 정신을 차리지 않고는
그 변하는 속도를 따라간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너무 세상을 따라가지 마세요.
할 수만 있다면 세상은 그대로 가게 하고
잠시 짬을 내어 
영혼을 바라보며 쉬면서 가세요.

오늘은 세상을 앞서 보내고
몇 걸음 뒤에 서서 천천히 따라가 보세요.
급한 건 내가 아니고 세상입니다.
나는 천천히 가도 되지만 세상은 
자기 속도를 멈출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은 그대로 보내고
영혼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한 걸음 떨어져서 가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댓글
2014.05.15 10:18:02 (*.51.39.162)
바람과해

할수만 있다면 세상은 그대로 보내고

이 아름다운 세상에

한걸음 떨어져서 천천히 가고 싶네요.

댓글
2014.05.16 06:43:20 (*.36.80.227)
고이민현

바쁜사람 먼저 가라 하고

뒷짐지고 천천히 갑시다...ㅎㅎㅎ

댓글
2014.05.16 17:52:22 (*.51.26.24)
尹敏淑

정말 그렇게 살아야 되는데

밥먹을때는 누가 빼앗아 먹는거처럼 빠르게

일할때도 빨리 안하면 누가 가만두지 않을거처럼 빠르게

심지어 걸을때도 빨리빨리를 외치며 살아오고

뒤를 보니 넘 허무하네요.

 

글처럼 급한건 내가 아니고 세월인것을

왜그리도 급하게 살았는지......

지금부터라도 그렇게 살도록 해야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2014.05.17 07:17:50 (*.36.80.227)
고이민현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고장난 벽시계가 부러울때가 있죠...ㅎㅎㅎ

댓글
2014.05.28 15:47:38 (*.186.177.152)
斗 山

오늘의 한국사회가 그렇습니다

많이 흥분하고 빨리도 잊어버리는 성격

차분하고 천천히 살아가는 지혜를

생각해 봅니다

무엇이든 소전속결의식 참으로 불안하지요

차근 차근 좀더 기본을 다지는

그런 삶이 필요하다 생각해 봅니다

빨리라는 단어 승요차를 몰아도 빨리

운명은 제차가 된 오늘의 사회 과연

이대로 좋은가 생각해 봅니다.

댓글
2014.05.28 23:45:25 (*.36.80.227)
고이민현

처음 뵙는 닉이라 반갑습니다.

한국 사람의 조급하게 빨리빨리보다

중국 사람의 만만디가 좋을것도 같은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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