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4.05.21 01:06:27 (*.51.39.162)
4385

염일방일 (拈一放一)

염일방일 (拈一放一)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한다면

그 두개를 모두 잃게된다는 말이지요.



약 1천년 전에 중국 송나라 시절,

사마광이라는 사람의 어릴적 이야기랍니다.

한 아이가 커다란 장독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사다리 가져와라. 밧줄 가져와라.

요란법석을 떠는 동안 물독에 빠진 아이는

꼬로록 숨이 넘어갈 지경이었어요.

그 때 작은 꼬마 사마광이 옆에 있던 돌맹이를 주워들고

그 커다란 장독을 깨트려버렸대요.

치밀한 어른들의 잔머리로 단지값, 물값, 책임소재 따지며

시간 낭비하다가 정작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더 귀한 것을 얻으려면 덜 귀한 것은 버려야 하나봅니다.

어른들의 계산된 머리, 책임회피로 죽을 뻔한 아이는

한 아이의 지혜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더 크고 귀한것을 얻기위해 더 작은것을 던져야 하는 법

미래의 대한민국은 우둔한 행동으로 더 귀한것을 잃지 않는

그런 멋진 나라로 자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옮긴글

사마광(司馬光) 1019~1086
中國北宋時代
著書 資治通鑑


 

댓글
2014.05.21 09:48:25 (*.173.142.228)
당산재

욕심 많은 우리에게 던저주는 교훈...감사합니다

댓글
2014.05.22 11:10:59 (*.51.39.162)
바람과해

너무 욕심 부리지 말라는 교훈이네요..

당산재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댓글
2014.05.28 15:37:46 (*.186.177.152)
斗 山

참좋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은 양손에 권력 금력을

모두 쥐고

그것도 모자라 허우적 거리는

쓰레기 통 사람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글을 여의도 쓰레기통에 걸어

놓았으면 하네요.

늘 건강하시고 평화를 빕니다.

댓글
2014.06.01 08:57:29 (*.51.39.239)
바람과해

귀한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동감임니다

쓰레기 통 사람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조회 수 4705
가재미 (2)
오작교
2023.02.14
조회 수 5016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오작교
2021.11.27
조회 수 5805
우유 한 잔
바람과해
2021.02.06
조회 수 6314
조회 수 6600
내 마음의 밝은 미소는 (2)
바람과해
2020.12.02
조회 수 6535
배려 (2)
바람과해
2020.09.28
조회 수 6660
너무 보고 싶다 (11)
바람과해
2020.08.08
조회 수 7009
幸福은 어디에서 올까요?
바람과해
2020.06.20
조회 수 6295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마라
바람과해
2020.03.24
조회 수 6585
사랑의 마음 (3)
바람과해
2020.03.10
조회 수 6664
자동차와 여자 (4)
고이민현
2019.12.23
조회 수 7010
술주정/정철호 (6)
고이민현
2018.12.25
조회 수 7396
마음을 바꾸는 힘
바람과해
2018.11.07
조회 수 7426
★ 어느 수도자가 올린 글 ★ (6)
고이민현
2018.07.09
조회 수 7857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2)
바람과해
2018.07.05
조회 수 7389
♥ 치마와 팬티의 역설 ♥ (4)
고이민현
2018.05.09
조회 수 8409
조회 수 7820
허망한 눈맞춤 (4)
고이민현
2018.01.25
조회 수 7908
조회 수 7087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4)
바람과해
2017.12.13
조회 수 6066
멋있는 사람이란
바람과해
2017.05.29
조회 수 6391
할머니의 걱정 (7)
고이민현
2017.03.31
조회 수 5661
조회 수 5854
♧ 성공한 인생이란 ♧
고이민현
2016.12.22
조회 수 5863
부부가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 (5)
오작교
2016.10.04
조회 수 6019
♡ 고해성사(男子) ♡ (8)
고이민현
2016.09.09
조회 수 5714
착각 세 가지 ... (1)
데보라
2016.09.02
조회 수 5243
조회 수 7295
내게 너무 착한 남편 (1)
오작교
2016.08.26
조회 수 5180
☞ 웃기는 집안 ☜ (3)
고이민현
2016.08.16
조회 수 5602
정직과 진실만이 성공의 비결 (2)
바람과해
2016.07.26
조회 수 5488
☞ 니 신랑이 아니야 ☜ (4)
고이민현
2016.06.19
조회 수 5196
밤의 불청객 (1)
말코
2016.06.05
조회 수 4945
100세 시대의 수명 이야기 (5)
말코
2016.05.08
조회 수 4893
☎ 사이버 공간의 禮義 ☎ (5)
고이민현
2016.04.15
조회 수 4965
가슴 뭉클하게 하는 실화! (1)
바람과해
2016.03.30
조회 수 4814
어느 여대생의 일기 (5)
고이민현
2016.02.27
조회 수 4918
♣ 나이가 들면/김동길 ♣ (3)
고이민현
2016.02.04
조회 수 5029
8천억 전 재산 장학금으로" (6)
바람과해
2016.01.08
조회 수 3969
丙申年 새해가 밝았네요 (6)
고이민현
2016.01.01
조회 수 3620
가슴 뭉쿨한 이야기 한토막
바람과해
2015.12.16
조회 수 3676
천국으로 가는 길 (4)
오비이락
2015.12.05
조회 수 3719
조회 수 3580
친절한 마음 (1)
오비이락
2015.12.04
조회 수 3407
조회 수 3570
茶와 情 (5)
고이민현
2015.11.16
조회 수 3500
어느 노인의 기막힌 지혜 (2)
바람과해
2015.10.01
조회 수 3732
풍요로운 한가위 (2)
고이민현
2015.09.22
조회 수 3230
가을 향기 기다리며 (2)
머루
2015.09.04
조회 수 3307
돈 보다 귀 한 것 (5)
바람과해
2015.09.01
조회 수 3535
조회 수 3462
조회 수 3917
여보, 사랑해 (3)
오작교
2015.08.06
조회 수 3450
조회 수 3739
우리 어머니가 (2)
바람과해
2015.06.29
조회 수 3512
♣ 가슴 아픈 인생길 ♣ (2)
고이민현
2015.06.14
조회 수 3633
♣ 고스톱은 괴로워 ♣ (4)
고이민현
2015.05.16
조회 수 5655
꽃이 지네 사랑도 지네 (7)
말코
2015.05.09
조회 수 4133
사람을 외모로 취하자 말라
바람과해
2015.05.07
조회 수 3394
봄 속에서 (2)
niyee
2015.04.09
조회 수 3711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9)
尹敏淑
2015.04.03
조회 수 4359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2)
바람과해
2015.03.06
조회 수 3706
◆ 늙어가는 모습 똑같더라 ◆ (8)
고이민현
2015.02.20
조회 수 3881
꿈의 뜨락 / 설향 최경자 (2)
niyee
2015.02.16
조회 수 3571
백세 인생(百歲 人生) (2)
고이민현
2015.01.28
조회 수 4839
♠ 아버지는 가슴으로 운다 ♠ (4)
고이민현
2015.01.01
조회 수 4046
내가 모르고 있는 소중한 것 (2)
바람과해
2014.12.16
조회 수 3766
3등칸에 탄 슈바이쳐 박사
바람과해
2014.12.16
조회 수 3947
☞ 술의 두 얼굴 ☜ (4)
고이민현
2014.12.04
조회 수 4012
총장 이야기
바람과해
2014.10.31
조회 수 4099
니미 뽕~~ 이다 (5)
오작교
2014.10.24
조회 수 4354
너 늙어 봤나 난 젊어 봤단다 (7)
고이민현
2014.10.11
조회 수 5381
90세 노인이 쓰신 글 (2)
오작교
2014.09.28
조회 수 4811
내 안에 흐르는 눈물~~ (12)
Jango
2014.09.11
조회 수 4510
♣ 자연이 들려주는 말 ♣ (4)
고이민현
2014.07.29
조회 수 4613
6년 후에 오뎅값을 갚은 청년 (2)
바람과해
2014.07.20
조회 수 4347
♠ 노인이 되더라도 ♠ (12)
고이민현
2014.07.11
조회 수 4738
소금 / 류시화 (2)
尹敏淑
2014.06.26
조회 수 4802
♣ 어떤 닭을 원하나요 ♣ (6)
고이민현
2014.06.16
조회 수 440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웅 (4)
바람과해
2014.06.03
조회 수 4363
25 센트의 기적 (2)
바람과해
2014.06.01
조회 수 4502
가슴 뭉클한 동영상 (3)
바람과해
2014.05.30
조회 수 4382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 보라 (2)
尹敏淑
2014.05.28
조회 수 4264
염일방일 (拈一放一) (4)
바람과해
2014.05.21
조회 수 4385
나의꽃 / 한상경 (1)
尹敏淑
2014.05.16
조회 수 6674
우리는 살아가면서
고등어
2014.05.15
조회 수 4190
♣ 한걸음 떨어져서 가면 ♣ (6)
고이민현
2014.05.14
조회 수 4123
우유 한 잔의 치료비(실화) (3)
바람과해
2014.05.12
조회 수 4013
돌아와주렴 제발! (5)
오작교
2014.04.19
조회 수 3962
흘린술이 반이다./ 이혜선 (7)
尹敏淑
2014.03.25
조회 수 4507
꿈을 위한 변명 / 이해인 (4)
尹敏淑
2014.02.25
조회 수 4327
바닷가에 대하여 / 정호승 (10)
尹敏淑
2014.02.19
조회 수 4655
조회 수 4087
나의 겨울 -목련 김유숙 (2)
niyee
2014.01.07
조회 수 377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