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4.10.24 08:27:51 (*.142.164.39)
3278

욕이란 약한 사람, 가난한 사람 서민들의 전용단어인지 모릅니다.

강한 자, 모든 것을 가진 자, 높은 위치에 있는 자들은 구태어 '욕'을 하지 않고도

점잖은 말만 고상한 말만을 하여도 자신들이 뜻한 바를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으니까요.

 

'니미 뽕이다'

중학교 시절에 맞짱을 뜨고 난 후에 상대방 녀석이 도망을 가면서

제게 했던 욕입니다.

그 욕을 듣는 순간 저는 이상하게도 내가 '이겼다'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요즈음 신문을 보기가 겁이 납니다.

세월 돌아가는 것이 너무 지저분하고 도도처처에서 썩은 악취가 풀풀 풍겨나고 있으니 말입니다.

세월호와 잇대어진 것들은 구태여 말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알게 되었으니 차치를 하고도

요즈음 국감에 드러나고 있는 군대의 비리를 보면 "과연 우리 나라가 북하고 전쟁이라도 벌어지면

싸울 능력이나 제대로 있는 것인가"하는 의구심과 두려움이 앞서게 됩니다.

 

군사기밀을 무더기로 빼돌린 전,현직 장교와 무기상이 구속이 되고,

41억을 들여서 동영함과 소해함에 장착한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가 2억원에 불과한 그것도

70년대 수준의 아주 질낮은 제품을 수의 계약하고,

북한 인민군의 개인화기인 AK소총에 쉽게 뚤어지는 방탄복 -이랄 수도 없는 - 을 특전사에 납품을 하고,

대한민국 포병의 대표 무기인 K9 자주포에 규격 미달의 불량부품이 납품되고,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 북한 경비정과 교전 중 함포가 불발이 되는 사고가 생기고

시중에서 1만원이면 너끈하게 구입할 수 있는 4Gbyte USB를 95만원(그것도 정비비가 74만원이라네요)에

납품을 받고.

 

4[1].jpg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겁이나고 후덜덜해지는 것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군의 곳곳에 심지어는 군 PX에서까지도 입찰과정에서 허위영수증을 제출하거나 할인율을 속이는 방식으로, 비싸게 물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는 실정이니 더 이상 말을 해서 무엇하겠습니다.

 

이러니 우리같은 서민들이 한 마디 안 할 수 없지요.

 

에라이~~ 니미뽕이다.

댓글
2014.10.24 08:45:12 (*.36.80.227)
고이민현

어디서부터 메스를 대야할지 참담합니다.

더욱이 남북이 서로 대치한 현 상황에서

땅과 하늘 바다의 대비상태가 모두 이러니

혹여 남북대결시 우리 군이 걱정입니다.

말로만 부국강병을 외치지 말고 새로운 군의 기강과

완전하고 강력한 무기체제를 갖추어야 할 때입니다.

댓글
2014.10.25 10:00:20 (*.248.16.244)
미카엘코

우리모두의 걱정이나 선진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이지 않나 싶습니다

나 자신부터 소소한것에서 시작 하여야 할듯합니다

신호등지키기부터

댓글
2014.10.26 02:17:24 (*.162.55.134)
하은

어디서 부터 잘못 되었는지 알면서도 안 고치는것은 더 잘 못된것 같습니다.

더 늦기전에 이제라도 정신들 차렸으면 합니다.

세상이 바뀌면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나만 배불르기는 이제 그만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
2014.11.01 22:24:24 (*.141.173.104)
오리궁

요즘말로 뻥을쳐도 정도에 그처야지!!화가납니다!!

댓글
2014.11.27 10:38:27 (*.214.73.133)
圓成

세월호 사건 이후 저는 교통신호부터 정확하게 지킵니다.

작은 것부터 기본에 충실하려구요.

따지고보니, 저도 기본을 안 지키면서 남 탓하기가 그렇더라구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600 아버지의 마음 지금도 몰라 6
바람과해
3591   2011-10-17 2011-11-09 10:33
 
599 ♡ 아침이 만든 사랑차 한잔...♡ 4 file
데보라
6596   2011-10-01 2011-10-18 19:08
 
598 사랑이 있는 가을 풍경 -詩 김설하 1
niyee
3649   2011-09-30 2011-09-30 21:59
 
597 울 감독오빠 글구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당! 충성!~^^* 20 file
고운초롱
3944   2011-09-27 2011-09-30 12:16
 
596 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5 file
데보라
3207   2011-09-24 2011-09-28 09:08
 
595 제일 좋은 나이는 언제? 7 file
데보라
3218   2011-09-24 2011-09-28 09:11
 
594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12
고이민현
3510   2011-09-20 2020-08-09 11:43
 
593 울 고우신 님들 울 자랑스러운 오작교의홈 탄생을 축하해 주실래요? 30 file
고운초롱
4862   2011-09-16 2011-09-23 08:34
 
592 어머니...... 7 file
데보라
4455   2011-09-04 2011-09-05 22:23
 
591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여명님 7 file
데보라
4302   2011-09-01 2011-09-04 00:54
 
590 사람 잡지 말아요 9 file
데보라
5653   2011-08-26 2011-09-04 22:06
 
589 1초 동안 할수 있는 행복한 말 9 file
데보라
5021   2011-08-26 2011-09-04 21:59
 
588 뭉개구름/ 박광호
niyee
4972   2011-08-18 2011-08-18 10:11
 
587 99세까장 88하게 살려면~~ㅎ 6 file
고운초롱
4676   2011-08-06 2011-08-10 19:59
 
586 노인 문제 8
고이민현
4883   2011-07-25 2020-08-09 11:49
 
585 여름비 -詩 김설하 2
niyee
5020   2011-07-13 2011-08-09 20:58
 
584 자월도에서의 하루 5 file
스카이
5197   2011-07-04 2011-08-19 16:26
 
583 자연도 행복의 조건/ 박광호 1
niyee
6524   2011-06-28 2011-07-05 17:06
 
582 강화도 가는길... 8 file
스카이
5339   2011-06-21 2011-06-29 22:56
 
581 기쁨 꽃 / 이해인 1
niyee
8314   2011-05-22 2011-05-22 17:39
 
580 물방울 사랑 / 외외 이재욱 1
niyee
7764   2011-05-05 2011-05-09 18:36
 
579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 / 하늘빛 최수월 2
niyee
8116   2011-04-26 2011-07-21 23:23
 
578 세계 최대갑부 록 펠러 이야기 2
바람과해
8063   2011-04-04 2011-06-12 09:30
 
577 눈물의 축의금 만 삼천원 3
바람과해
8132   2011-04-03 2011-04-22 20:01
 
576 만원의 행복 2
바람과해
7331   2011-03-26 2011-03-29 14:21
 
575 아, 지금은 봄 -詩 김설하 2
niyee
8217   2011-03-08 2011-04-26 07:44
 
574 OZ 204 천사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3
바람과해
8033   2011-03-05 2011-03-08 10:44
 
573 새 봄엔 울 모두가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욤^^ 4 file
고운초롱
5082   2011-03-02 2011-03-03 18:45
 
572 거지가 돌려준 것 1
바람과해
5758   2011-03-02 2011-03-03 09:41
 
571 1달러 11센트로 살 수 있는 것 4
바람과해
5323   2011-02-22 2011-03-02 11:39
 
570 봄이 오는소리 / 오종순 3
niyee
5564   2011-02-18 2011-04-26 07:41
 
569 오늘 드디어 꽃샘 바람불다. 1
누월재
7640   2011-02-16 2011-02-17 19:51
 
568 잔잔하고 은은한 사랑 2
바람과해
5496   2011-02-14 2011-02-19 11:40
 
567 쌓인 피로를 푸시고요~ㅎㅎ 5 file
고운초롱
4489   2011-02-08 2011-02-17 20:07
 
566 지금쯤 아마도? 2 file
고운초롱
4777   2011-02-01 2011-02-03 07:20
 
565 부 부 (夫婦)-그대의빈자리-이수진 1
바람과해
8748   2011-02-01 2011-02-05 18:24
 
564 아름다운 꿈은 생명의 약 1
바람과해
5705   2011-01-31 2011-02-05 18:20
 
563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선물 1 file
데보라
4885   2011-01-29 2011-06-06 16:45
 
562 어머니와 아내의 생각 차이
데보라
4712   2011-01-29 2011-01-29 12:10
 
561 꽃보다 더 예쁜 꽃은~ 3 file
데보라
5290   2011-01-24 2011-01-29 17:14
 
560 ♣ 설매(雪梅) / 외외 이재옥 1
niyee
3863   2011-01-21 2011-04-26 07:39
 
559 조그만 관심 1
바람과해
4268   2011-01-09 2011-01-10 16:41
 
558 울 자랑스러운 {오작교의 홈}의 "쉼터"를 맹그러 주신 울 감독오빠의 생신을 축하해 주세효^^ 23 file
고운초롱
5609   2011-01-09 2011-01-11 11:28
 
557 ♣ 새희망 새출발 / 하늘빛 최수월 1
niyee
3448   2011-01-05 2011-01-06 16:21
 
556 어느노인의 유언장 -----감동글 3
청풍명월
4612   2011-01-05 2011-01-07 02:04
 
555 ♬♪^. 자유 + 평화 = 희망 3
코^ 주부
3247   2010-12-31 2010-12-31 17:09
 
554 울 감독오빠랑 어여쁜 초롱이랑 인사드립니당^^ 28 file
고운초롱
3988   2010-12-30 2011-01-09 11:07
 
553 3등칸에 탄 슈바이쳐 박사 2
바람과해
2943   2010-12-22 2010-12-25 16:26
 
552 ♣ 사랑은 영혼의 향기 / 바위와구름
niyee
3616   2010-12-21 2010-12-21 21:18
 
551 사랑의 약 판매합니다 3
바람과해
3154   2010-12-17 2010-12-25 16:20
 
550 *^.^*..좋은 이야기 1
데보라
4233   2010-12-14 2010-12-14 18:02
 
549 어머니는 영원히 아름답다 4
데보라
3166   2010-12-12 2010-12-13 01:23
 
548 생선 장수 친구의 행복 메시지 2
데보라
3203   2010-12-05 2010-12-18 20:58
 
547 아버지~..... 2 file
데보라
2866   2010-12-05 2010-12-07 09:50
 
546 ♣ 나무의 노래 / 고선예[高瑄藝]
niyee
2200   2010-11-30 2010-11-30 17:46
 
545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은 훈훈한 판결 5
데보라
3296   2010-11-28 2010-12-04 11:38
 
544 미안해..사랑해..그리고 용서해 4
데보라
2798   2010-11-28 2010-12-25 14:01
 
543 고운초롱님 새식구 오시던 날 - 설레임 그리고 첫 걸음 12 file
오작교
2975   2010-11-20 2010-11-22 19:58
 
542 고운초롱님 새식구 오시던 날 - 기쁨, 그리고 보내는 아쉬움 6 file
오작교
2412   2010-11-20 2010-11-21 19:47
 
541 고운초롱님 새식구 오시던 날 - 열심히 사랑하거라 4 file
오작교
2309   2010-11-20 2010-11-22 21:14
 
540 고운초롱님 새식구 오시던 날 - 그리고 우리들 11 file
오작교
2253   2010-11-20 2010-11-22 23:42
 
539 다시 가 보는 단풍 여행 16
보리피리
2797   2010-11-20 2010-11-23 09:12
 
538 말이란? 3
누월재
2130   2010-11-18 2010-11-19 10:44
 
537 얼굴없는 천사 4
누월재
2077   2010-11-17 2010-11-18 18:10
 
536 꽃인가, 단풍인가? 25 file
보리피리
3072   2010-11-16 2010-11-25 14:52
 
535 ♣ 낙엽 유정有情 / 장성우 3
niyee
2106   2010-11-15 2010-11-17 18:03
 
534 항아리 수제비 4
바람과해
2906   2010-11-13 2010-12-25 16:46
 
533 [좋은생각]구두 한 켤레 2 file
시내
2727   2010-11-10 2010-11-10 19:35
 
532 라면에 얽힌 사연 3
바람과해
2723   2010-11-04 2010-11-07 10:33
 
531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영원히 하라 1
바람과해
2651   2010-11-04 2010-11-07 17:34
 
530 오늘은 어여쁜 초롱이의 생일이랍니당~ㅎ 25 file
고운초롱
4502   2010-10-30 2010-11-03 15:19
 
529 사랑의 빚을 갚는 법 1
바람과해
3796   2010-10-30 2010-10-30 10:57
 
528 두 명의 엄마, 모두 사랑합니다
데보라
4400   2010-10-28 2010-10-28 07:05
 
527 ♣ 단풍과 여인 / 외외 이재욱 3
niyee
4156   2010-10-24 2010-10-25 16:39
 
52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5 file
데보라
3638   2010-10-20 2010-10-22 00:42
 
525 하나의 양보가 여덟의 즐거움 2
데보라
3372   2010-10-16 2010-10-17 01:54
 
524 행복, 그거 얼마예요 - /...최윤희 4 file
데보라
3214   2010-10-12 2010-10-13 02:15
 
523 ♣ 내 인생의 정원을 만들어 / 바위와구름 1
niyee
3087   2010-10-11 2010-10-12 16:22
 
522 코끝 찡한 이야기~... 1
데보라
3908   2010-10-09 2010-10-09 01:18
 
521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 1
데보라
4223   2010-09-23 2010-09-23 05:47
 
520 침묵(沈默)의 위대(偉大)함 1
바람과해
5695   2010-09-18 2010-10-13 22:51
 
519 그저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는 걸~ 5
데보라
7320   2010-09-17 2010-09-21 02:55
 
518 고로케도 자랑스런 울 {오작교의 홈 }설립 7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4 file
고운초롱
5302   2010-09-15 2010-11-08 05:15
 
517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5
데보라
4596   2010-09-06 2010-09-19 09:26
 
516 현명한 처방 2 file
데보라
3555   2010-08-29 2010-08-30 03:57
 
515 잘난 척’이 부른 망신? 5
데보라
4168   2010-08-29 2014-04-05 21:17
 
514 사람은 누워 봐야 안다 1
데보라
3890   2010-08-29 2010-08-29 20:57
 
513 ♣ 99:88:2:3:4 / 글 바위와구름 3
niyee
3624   2010-08-26 2010-10-18 19:26
 
512 ♣ 그리움, 그 비망록[備忘錄] -詩 김설하 1
niyee
4271   2010-08-26 2010-08-26 16:59
 
511 우유 한 잔의 치료비 2
바람과해
4506   2010-08-25 2010-08-26 06:43
 
510 "세상은 아직 따뜻한 것 같아요 .." 4
데보라
3672   2010-08-14 2010-09-05 01:33
 
509 (실화)ㅡ어느 모녀간의 슬픈 이야기 2
데보라
3642   2010-08-14 2010-08-22 06:30
 
508 어머니의 빈자리 4 file
데보라
3572   2010-08-07 2010-08-22 06:23
 
507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이쁜천사언니의생일을 추카추카해용^^ 10 file
고운초롱
6020   2010-07-31 2010-08-07 11:19
 
506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지혜 2
바람과해
3237   2010-07-29 2010-08-09 18:40
 
505 ♣ 채송화 / 새빛 장성우
niyee
3126   2010-07-23 2010-07-23 12:37
 
504 자전거와 소년 2
바람과해
3757   2010-07-16 2010-07-23 18:05
 
503 아름다운 용서~ 3 file
데보라
3304   2010-07-16 2010-07-16 11:23
 
502 영화같은 실화 " 인연 " 2
데보라
3703   2010-07-13 2010-08-15 11:28
 
501 행복을 나누는 시간표 2
데보라
3431   2010-07-13 2010-07-14 09:2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