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4.12.16 11:37:12 (*.51.39.183)
3708


 

내가 모르고 있는 소중한 것!

어느 등산가가 험한 산을 오르다...

길을 잃었습니다. 해가 저물고

갑자기 눈보라까지 쳐서 이제

죽었다고 생각할 쯤 멀리서

작은 불빛이 보였습니다.

작은 초가 산간 집이였습니다.

그는 거의 탈진 상태에서

"계십니까? 계십니까?"

그 때 어떤 할머니가 나왔습니다.

그는 무조건 들어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까?

할머니가 자신을 간호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정신이 드오?"

",, 죄송합니다.

허락도 없이 이렇게 폐를 끼쳐서."

"아니오,, 더 머물다 가시오!

눈보라가 멈추려면 몇일은

더 있어야 한다오"

할머니는 가난했지만 등산가에게

겨울 양식을 꺼내어 함께 몇일을

보냈습니다. 등산가는 눈보라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할머니는 등산가를 아들 대하듯

정성껏 보살펴주었습니다.

"나도 자네만한 아들이 있었다오,

지금은 이세상에 없지만.

이놈의 산이 문제요,

이놈의 산이 변덕이라."

등산가는 이 생명의 은인인

할머니에게 보답하기 위해

어떻게 해 드릴까 생각을

했습니다.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을보니

온통 구멍이 나고 차가운 바람이

들어왔습니다.

"그래 할머니 집을 따뜻하게

살 수 있도록 새로 사드려야겠구나"

그 등산가는 다름 아닌 거대 기업의

사업가 회장이였습니다.

눈보라가 끝나는 날 회장은 몰래

거액의 수표를 꺼내 봉투에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

"할머니 이거 받으세요"

"이게 뭐요?"

"이제 이 거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는 회장은 미소를 지으며

떠났습니다. 그리고 몇 년후

회장은 다시 그 산에 등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과연 따듯하게 지내고

계실까 궁금도 하고 해서 끔찍한

등산 경험이였지만, 그 산으로

다시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 집이 그대로

있는 것이였습니다.

뛰어 들어가자 방안에서 부패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할머니는

홀로 죽어 계셨습니다.

아마도 겨울 양식도 없고 작년에

너무 추워 동사한 듯 보였습니다.

"아니 이럴수가,,,

내가 분명 그 큰돈을 드렸는데!"

그 때, 자신이 준 수표가 창문에

구멍 난 곳에 문풍지로 사용된 걸

발견했습니다.

"아뿔사.."

그때서야 회장은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며 할머니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드렸습니다.

그리고 깨달았답니다.

귀한 것이라도 깨닫지 못하거나

깨닫지 못하게 되면 아무 의미가

없는 휴지조각이구나.

어쩌면 내 주변에도 휴지 조각 같지만

귀한 것이 있을 수도 있고..

할머니가 주신 그 귀한 음식이

어쩌면 내겐 귀한 보석인데 난

그것을 휴지로 드렸구나...

주변에 보석이 있어도 깨닫지

못하면 문풍지로 사용하듯..

그것이

친구일 수도 있고 ..

직장일 수도 있고ᆢ

남편일 수도 있고 ..

아내일 수도 있고 ..

부모일 수도 있고 ..

상사일 수도 있고ᆢ

자식일 수도 있듯...

-받은 메일 중에서-

댓글
2014.12.18 02:15:30 (*.90.164.21)
하은

귀한것이라도 깨닭지 못하면 휴지 조각 보다 더 못하다는말

가슴에 새기고 몇칠 남지안은 날동안 주위를 돌아 보아야 겠습니다.

 

댓글
2015.01.16 11:17:37 (*.159.57.131)
바람과해

아무리 귀한 보물이라도 

제대로 사용하수 없으면

쓸모가 없다느것을 알았습니다.

하은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900 고맙습니다 당신 참 고맙습니다
오작교
4635   2023-05-10 2023-05-10 09:55
 
899 가재미 2 file
오작교
4960   2023-02-14 2023-03-02 00:36
 
898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오작교
5753   2021-11-27 2021-11-27 10:24
 
897 우유 한 잔
바람과해
6268   2021-02-06 2021-02-06 08:31
 
896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만 보입니다 3
바람과해
6538   2021-01-02 2021-01-18 13:32
 
895 내 마음의 밝은 미소는 2
바람과해
6480   2020-12-02 2020-12-23 11:42
 
894 배려 2
바람과해
6607   2020-09-28 2020-10-02 12:02
 
893 너무 보고 싶다 11
바람과해
6949   2020-08-08 2020-09-05 10:50
 
892 幸福은 어디에서 올까요?
바람과해
6240   2020-06-20 2020-06-20 08:05
 
891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마라 file
바람과해
6537   2020-03-24 2020-06-20 08:15
 
890 사랑의 마음 3
바람과해
6616   2020-03-10 2020-03-12 18:51
 
889 자동차와 여자 4 file
고이민현
6956   2019-12-23 2020-01-11 12:39
 
888 술주정/정철호 6 file
고이민현
7344   2018-12-25 2021-08-28 12:16
 
887 마음을 바꾸는 힘
바람과해
7375   2018-11-07 2018-11-07 06:01
 
886 ★ 어느 수도자가 올린 글 ★ 6
고이민현
7805   2018-07-09 2019-01-19 09:26
 
885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2
바람과해
7338   2018-07-05 2018-07-13 07:35
 
884 ♥ 치마와 팬티의 역설 ♥ 4
고이민현
8353   2018-05-09 2018-05-16 17:33
 
883 終末った人(끝난 사람)/内館牧子(우치다테 마키코) 2
고이민현
7753   2018-03-06 2018-03-09 09:46
 
882 허망한 눈맞춤 4 file
고이민현
7861   2018-01-25 2021-04-23 10:59
 
881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 file
바람과해
7048   2017-12-24 2017-12-25 08:56
 
880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4
바람과해
6018   2017-12-13 2017-12-31 21:11
 
879 멋있는 사람이란
바람과해
6339   2017-05-29 2017-05-29 10:28
 
878 할머니의 걱정 7 file
고이민현
5608   2017-03-31 2021-04-23 11:07
 
877 서울신랑과 경상도신부가 국수먹다가 싸운이유 5 file
고이민현
5796   2017-02-07 2021-04-23 11:15
 
876 ♧ 성공한 인생이란 ♧ file
고이민현
5819   2016-12-22 2018-12-25 15:45
 
875 부부가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 5 file
오작교
5959   2016-10-04 2016-10-14 19:30
 
874 ♡ 고해성사(男子) ♡ 8 file
고이민현
5668   2016-09-09 2018-02-12 08:32
 
873 착각 세 가지 ... 1
데보라
5192   2016-09-02 2016-09-03 07:32
 
872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2 file
오작교
7254   2016-08-26 2016-10-14 19:40
 
871 내게 너무 착한 남편 1 file
오작교
5130   2016-08-26 2016-08-26 21:57
 
870 ☞ 웃기는 집안 ☜ 3
고이민현
5551   2016-08-16 2018-12-25 15:52
 
869 정직과 진실만이 성공의 비결 2
바람과해
5438   2016-07-26 2016-08-17 11:02
 
868 ☞ 니 신랑이 아니야 ☜ 4
고이민현
5148   2016-06-19 2016-06-21 19:07
 
867 밤의 불청객 1 file
말코
4891   2016-06-05 2016-06-05 10:47
 
866 100세 시대의 수명 이야기 5 file
말코
4842   2016-05-08 2016-05-10 15:42
 
865 ☎ 사이버 공간의 禮義 ☎ 5 file
고이민현
4922   2016-04-15 2021-02-11 09:16
 
864 가슴 뭉클하게 하는 실화! 1
바람과해
4766   2016-03-30 2016-03-30 15:42
 
863 어느 여대생의 일기 5 file
고이민현
4865   2016-02-27 2016-03-03 09:44
 
862 ♣ 나이가 들면/김동길 ♣ 3 file
고이민현
4969   2016-02-04 2018-10-31 02:53
 
861 나 찾지마라 아들아...시집가는 딸에게 쓰는 편지 8 file
말코
5471   2016-01-30 2016-02-28 16:52
 
860 8천억 전 재산 장학금으로" 6
바람과해
3916   2016-01-08 2016-01-10 22:55
 
859 丙申年 새해가 밝았네요 6 file
고이민현
3570   2016-01-01 2016-01-08 08:35
 
858 가슴 뭉쿨한 이야기 한토막 file
바람과해
3622   2015-12-16 2015-12-16 08:17
 
857 천국으로 가는 길 4
오비이락
3664   2015-12-05 2015-12-11 15:49
 
856 물에 뜨는 법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1 file
오작교
3527   2015-12-05 2015-12-06 03:05
 
855 친절한 마음 1
오비이락
3338   2015-12-04 2015-12-06 03:40
 
854 몸의 치유, 마음의 치유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2 file
오작교
3373   2015-12-01 2015-12-05 08:34
 
853 아프지 말아요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2 file
오작교
3520   2015-11-30 2015-12-01 08:18
 
852 茶와 情 5 file
고이민현
3436   2015-11-16 2018-02-12 08:48
 
851 오작교님 아버님께서 고통없는 곳으로 소천하셨습니다. 25
고운초롱
4022   2015-11-06 2015-11-15 18:41
 
850 어느 노인의 기막힌 지혜 2
바람과해
3678   2015-10-01 2015-12-14 19:43
 
849 풍요로운 한가위 2 file
고이민현
3183   2015-09-22 2015-09-25 07:06
 
848 가을 향기 기다리며 2
머루
3252   2015-09-04 2015-09-04 14:33
 
847 돈 보다 귀 한 것 5
바람과해
3497   2015-09-01 2015-12-04 16:09
 
846 ☎ 長壽의 秘訣은 親舊의 數와 比例 ☎ 2 file
고이민현
3410   2015-08-29 2015-09-01 08:45
 
845 바람은 왜 등뒤에서 불어오는가 / 나희덕 1 file
尹敏淑
3860   2015-08-20 2015-08-20 16:27
 
844 여보, 사랑해 3
오작교
3404   2015-08-06 2015-08-11 09:33
 
843 순옥씨의 러브레터(동영상)
오작교
3695   2015-07-29 2015-07-29 15:24
 
842 우리 어머니가 2
바람과해
3444   2015-06-29 2015-07-01 11:39
 
841 ♣ 가슴 아픈 인생길 ♣ 2
고이민현
3577   2015-06-14 2018-12-25 16:00
 
840 ♣ 고스톱은 괴로워 ♣ 4 file
고이민현
5604   2015-05-16 2021-04-23 11:42
 
839 꽃이 지네 사랑도 지네 7 file
말코
4086   2015-05-09 2015-05-12 10:05
 
838 사람을 외모로 취하자 말라
바람과해
3343   2015-05-07 2015-05-07 16:55
 
837 봄 속에서 2
niyee
3660   2015-04-09 2015-04-10 08:35
 
836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9 file
尹敏淑
4309   2015-04-03 2015-05-06 22:07
 
835 가족의 소중함 - 쓰나미 생존자 마리아 벨론 이야기 3
오작교
3833   2015-03-11 2015-04-10 11:41
 
834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2
바람과해
3654   2015-03-06 2015-04-10 11:29
 
833 ◆ 늙어가는 모습 똑같더라 ◆ 8 file
고이민현
3822   2015-02-20 2018-12-25 16:06
 
832 꿈의 뜨락 / 설향 최경자 2
niyee
3516   2015-02-16 2015-04-12 16:06
 
831 백세 인생(百歲 人生) 2 file
고이민현
4786   2015-01-28 2015-07-02 16:58
 
830 ♠ 아버지는 가슴으로 운다 ♠ 4 file
고이민현
4001   2015-01-01 2015-02-26 08:58
 
내가 모르고 있는 소중한 것 2
바람과해
3708   2014-12-16 2015-01-16 11:17
내가 모르고 있는 소중한 것! 어느 등산가가 험한 산을 오르다... 길을 잃었습니다. 해가 저물고 갑자기 눈보라까지 쳐서 이제 죽었다고 생각할 쯤 멀리서 작은 불빛이 보였습니다. 작은 초가 산간 집이였습니다. 그는 거의 탈진 상태에서 "계십니까? 계십니까...  
828 3등칸에 탄 슈바이쳐 박사
바람과해
3883   2014-12-16 2014-12-16 11:33
 
827 ☞ 술의 두 얼굴 ☜ 4
고이민현
3969   2014-12-04 2014-12-07 19:49
 
826 총장 이야기
바람과해
4048   2014-10-31 2014-10-31 10:46
 
825 니미 뽕~~ 이다 5 file
오작교
4311   2014-10-24 2014-11-27 10:38
 
824 너 늙어 봤나 난 젊어 봤단다 7 file
고이민현
5322   2014-10-11 2021-02-07 12:29
 
823 90세 노인이 쓰신 글 2
오작교
4747   2014-09-28 2014-11-01 22:30
 
822 내 안에 흐르는 눈물~~ 12
Jango
4459   2014-09-11 2014-09-15 11:07
 
821 ♣ 자연이 들려주는 말 ♣ 4 file
고이민현
4557   2014-07-29 2014-08-19 10:15
 
820 6년 후에 오뎅값을 갚은 청년 2 file
바람과해
4294   2014-07-20 2014-07-28 10:58
 
819 ♠ 노인이 되더라도 ♠ 12
고이민현
4685   2014-07-11 2020-08-09 09:46
 
818 소금 / 류시화 2 file
尹敏淑
4752   2014-06-26 2014-07-02 18:12
 
817 ♣ 어떤 닭을 원하나요 ♣ 6
고이민현
4349   2014-06-16 2014-07-26 16:49
 
8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웅 4
바람과해
4319   2014-06-03 2014-07-27 17:40
 
815 25 센트의 기적 2
바람과해
4426   2014-06-01 2014-06-02 10:39
 
814 가슴 뭉클한 동영상 3
바람과해
4332   2014-05-30 2014-08-02 22:42
 
813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 보라 2 file
尹敏淑
4209   2014-05-28 2014-05-29 16:34
 
812 염일방일 (拈一放一) 4
바람과해
4328   2014-05-21 2014-06-01 08:57
 
811 나의꽃 / 한상경 1 file
尹敏淑
6623   2014-05-16 2014-10-23 13:16
 
810 우리는 살아가면서
고등어
4133   2014-05-15 2014-05-15 12:53
 
809 ♣ 한걸음 떨어져서 가면 ♣ 6 file
고이민현
4069   2014-05-14 2020-08-09 09:52
 
808 우유 한 잔의 치료비(실화) 3
바람과해
3965   2014-05-12 2014-06-02 11:04
 
807 돌아와주렴 제발! 5
오작교
3916   2014-04-19 2014-04-23 10:58
 
806 흘린술이 반이다./ 이혜선 7 file
尹敏淑
4458   2014-03-25 2014-03-26 18:20
 
805 꿈을 위한 변명 / 이해인 4 file
尹敏淑
4265   2014-02-25 2014-03-07 13:24
 
804 바닷가에 대하여 / 정호승 10 file
尹敏淑
4593   2014-02-19 2014-02-25 17:02
 
803 오늘은 내게 선물입니다 -詩 김설하 2
niyee
4033   2014-02-11 2015-04-12 16:11
 
802 나의 겨울 -목련 김유숙 2
niyee
3723   2014-01-07 2014-01-07 16:33
 
801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의 생신을 축하해주세욤~^^ 17 file
고운초롱
3885   2014-01-06 2014-01-08 17:43
 

로그인